기사 (전체 87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함께하는세상] 우리는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선택했다
최고급 주택단지 안에 사는 의사와 교수 부모들이 자식을 명문대로 보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한 드라마가 큰 화제를 남기며 종영했다. 그 드라마를 안 본 사람들과는 대화가 안 될 정도였다고 하니, ‘명문대 진학’이라는 화두가 대한민국에서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9-03-13
[함께하는세상] 쉬운 정보가 우리 모두의 소통을 열어줍니다
‘쉽다’는 정의는 무엇일까? 단순히 ‘어렵다’의 반대어라고 해선 안 될, 무조건 어린 연령대의 이해력만 떠올려서도 안 될, 어쩌면 ‘쉽다’라는 해답을 얻기 위해선 가장 어렵고 풀기 힘든 고난도의 탐구를 끊임없이 지속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색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9-03-11
[사람 사는 이야기] 마음이 예뻐지는 그림, 작가 조민서
새로 나온 장애인권 동화책 는 공룡을 좋아하는 발달장애 아동 지후와 비장애인 쌍둥이 동생 지수의 생일날 고양이와 공룡이 찾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화 속 그림은 독특하다. 얼핏 낙서하듯 쉽게 그린 것 같으면서, 한편으론 작은 부분까지 정교하게 그려져
배용진 기자   2019-03-08
[함께하는세상] 일해서 가장 좋은 건 사람들 안에 있는 거예요
“우리도 일하고 싶다!”이 구호를 들었을 때, 당신은 누구를 떠올렸는가? 근육질의 비장애남성을 떠올리지는 않았는가. 왜 장애여성을 떠올리지는 않았는가? 산업자본주의 등장 이래 노동자는 비장애남성만을 상정하곤 했다. 최근 몇 년간 장애인 들이 장애인 일
글.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19-03-06
[함께하는세상] 섬들이 모이면, 꿈을 품는 다도해가 된다
제목이 뜬금없는 표현 같다. 하지만 직접 만나 취재하고 대화 내용을 녹취록으로 풀어가는 동안, 머릿속에 떠오른 핵심은 그 짧은 문장 하나로 모든 게 귀결되고 있었다. 개개인으로는 외딴섬으로 존재하는 1인들이라는 거, 하지만 함께 모이면 누구보다 자신감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9-02-22
[함께하는세상] 그들도 당신만큼 존엄한 인격체입니다
이미 작년이 돼 버린 2018년, 그 한 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미투(Me too)’ 운동은 한순간의 폭발과 외침 정도로 끝날 것 같진 않다. 썩고 곪은 부위는 너무나 많은데, 아직까진 단지 몇몇 군데의 고름만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해자 ‘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9-02-19
[함께하는세상] 장애와 사람은 있는데 장애여성은 없어요
장애여성으로 산다는 건 남성비장애인 중심의 사회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장애인으로서 겪는 차별과 여성으로서 겪는 차별이 중첩된다. 차별의 경험은 단순 합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장애유형도, 계급적 위치가 다르다. 중첩된 정체성, 교차된 억압의 지점에 장
글.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19-02-15
[사람 사는 이야기] 사람답게 산다는 거, 시설에서 나와 알게 됐어요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지겹고 여행과 아이돌 음악을 좋아하는 뇌병변장애인 황기원 씨는 이제 고3이다. 중증장애인 스포츠 보치아 전문 특수학교에 다니며 개학을 앞둔 그는 이번 겨울방학 내내 보치아 연습을 하느라 쉴 틈이 없었다. 기원 씨는 지난 10회 오텍
글과 사진. 정혜란 기자   2019-02-12
[함께하는세상] 우리의 활동이 무의미해질 세상을 만들어간다
여행은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만남이자 설렘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언제든 떠날 준비와 환경이 마련된 이들의 자기만족에 한정될 수 있다. 마음은 간절한데 움직이는 게 쉽지 않고, 움직인다 해도 미지의 모든 걸 장벽처럼 대비해야 하는 이들 또한 적지
글. 채지민 객원기자 ◎ 사진 제공. 무의   2019-01-24
[함께하는세상] 난민을 바라보는 관점, 우리 내면의 실체를 드러낸다
제주도에 도착한 예맨 난민들 때문에, 사회 전체가 극도의 의견대립으로 몸살을 앓았던 2018년 한해였다. 그런데 이번 취재를 진행하면서, 뜻밖에 무거워진 마음을 내내 지울 수가 없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라보는 ‘난민’이라는 존재, 그것은 비장애의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9-01-11
[사람 사는 이야기] 우리를 치유하는 건 지역사회 동료와 지원입니다
‘세상 돌아가는 일’에 유독 관심이 많던 청년 손욱형은 사회 관련 학과로의 진학을 꿈꿨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계속된 가족과의 불화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으며 그 꿈은 점점 현실 너머로 밀려나는 듯했다.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가
글과 사진. 정혜란 기자   2019-01-08
[함께하는세상] 모두가 행복한 소통, 소리를 눈으로 본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특정계층이나 특정연령대에 한정됨이 아닌,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을 지향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내가 편하면 남들도 다 편하다’는 의미가 된다. 누군가에게 편리한 거라면,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12-18
[사람 사는 이야기] 부러우면 너희들이 장애인 해!
모터, 펌프, 조명, 공구 등, 각종 기자재 매장들이 가득한 지역의 한 건물 3층에, 주변 환경과 동떨어진 카페 하나가 자리하고 있었다. 예상 밖의 외진 공간에 카페가 들어서는 게 최근의 추세라더니, 눈으로 직접 그런 현장을 확인하게 된 셈이 됐다.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12-07
[함께하는세상] 끝까지 살아남는다. 국가의 존재이유를 듣기 위해
- 1975년부터 1987년까지 사회정화와 부랑인 선도를 명목으로 장애인과 고아, 거리의 무고한 시민들을 무작위로 불법감금하고 강제노역 시킨 대표적인 인권유린사건. 이미 ’한국판 아우슈비츠‘로 공론화됨. 정확한 통계조차 없이 12년간 총 3만여 명한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11-26
[함께하는세상] 우리는 지금 없는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2009년에 정신장애당사자 모임을 처음 만들어 운영하다가, 말 그대로 ‘우애곡절 끝에’ 올해 초 2월에서야 정식으로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단체를 출범시켰다고 했다. 이 조직을 만들게 된 목적이 무엇이었냐는 첫 번째 질문, 이삼 초 뒤에 이어진 그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11-09
[사람 사는 이야기] 한국에서 만난 저의 새로운 인생, 어때요?
취재하기 전 만나기로 한 인물에 대해 알고 있었던 건, 신체적 장애를 가진 유럽 출신의 여성인데 한국에서 의류사업을 한다는 게 전부였다. 사전정보가 이렇게 없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오히려 모든 궁금증은 ‘왜?’라는 한 글자에 집중됐다. ‘왜 한국일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11-09
[함께하는세상] 모든 동물은 생명이기에 소중합니다
얼마 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또 벌어졌다. 천만다행으로 발생 초기에 해결이 됐고, ‘살려야 한다’ 따위의 말장난과 무책임한 대응으로 국가적 재앙을 만들었던 지난 정권과는 차별되는 선방이었다고 판단된다.문제는 메르스가 왜 다시 등장했느냐의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10-23
[함께하는세상] 우리를 빼고 우리에 대해 말하지 말라!
2015년을 기준으로 본다면, 우리나라에선 한 해 동안 총 200만 건의 범죄가 발생했다고 한다.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 0.4%에 해당되는 8,300여 건의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따로’ 존재한다며, 대다수 언론들은 때마다 목소리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10-15
[사람 사는 이야기] 자신을 드러내세요. 세상이 다가옵니다
표정이 밝은 사람을 만나면 반갑다. 그건 당연한 얘기인데도 평소에 우리가 얼마나 무표정했는지, 그늘진 얼굴이었는지, 거리감을 느끼게 만드는 관계 속에 살아왔는지를 그는 첫인상 하나로 일깨워 주는 듯했다. “저는 그런 거 안 가려요. 편하게 말씀하세요.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10-10
[함께하는세상] 기다리지 않고 직접 만들며 실현해낸다
‘구하면 받을 것이고, 찾으면 얻을 것이며,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는 성경의 표현과도 같이, 세상의 모든 건 필요에 의해 준비되고 만들어진다. 하지만 생각만 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직접 움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해야만, 그 결실이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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