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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비장애도 어려운 길, 예술은 도전의 성취입니다
이 사진은 행사장 무대를 촬영한 것이고, 안에는 조그만 조명등 하나만 눈에 띈다. 그건 ‘여기에 그랜드피아노가 있음’을 뜻하는 일종의 위치 표시가 된다. 그런데 객석 전체의 관객들은 가장 낮은 음성으로 “와아!” 하는 감탄사를 일제히 내지른다. ‘암전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3-02
[사람 사는 이야기] 인권만큼 소중한 건 모든 생명의 ‘생명권’입니다
천부인권과 권리를 앞세우는 시민단체들 간의 대화와 토론에서도,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부차적인 순서로 밀려나게 된다. ‘당장 사람도 급한데 동물까지?’라는 전제가 매번 고개를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3천만 마리가 넘는 초유의 살처분이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2-14
[사람 사는 이야기] 여러분의 힘겨움과 아픔을 저희가 ‘공감’하겠습니다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1급의 장애를 얻게 된 이후로 휠체어를 이용해 왔던 한 장애당사자가 LH공사가 건설한 공공 임대아파트에 입주했는데,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 같은 단지 내 일반 분양아파트에는
글. 채지민 객원기자   2017-02-07
[함께하는세상] 평등한 교육권 외치는 대학 내 작은 활동가들
대한민국의 대학 진학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69.8%다. 10명 중 약 7명이 대학에 진학한다. 하지만 ‘2015년 장애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은 17.3%만이 대학 이상의 학력을 나타 다. 이러한 차이를 줄이고 장애인의 고등교육 유입을 위해
글과 사진. 조은지 기자   2017-01-16
[사람 사는 이야기] 제겐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한 권의 책과 두 사람이 있다. 책은 라는, 2010년 4월에 출간됐던 에세이집이다. 언젠가 지인의 책꽂이에서 꺼내 한나절 내내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는, 젊은 장애당사자의 냉철하고 직설적인 관점이 유독 인상에 남았던 책이다.두 사람 중 한 명은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1-12
[사람 사는 이야기] 장애학은 똑같은 인간으로 살아가는 문화의 실현입니다 --한국장애학회
‘장애학?’이라는 물음표와, ‘장애학!’이라는 느낌표의 차이가 장애학의 존재를 구분하는 이 땅의 기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당연히 있어야 할 학문이라 받아들이면서도, 그 학문의 명칭이 일면 생소하게 들리는 게 현장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법학과 경제학,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12-27
[사람 사는 이야기] 욕심을 버리면 감사할 일들이 생겨납니다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인생의 순리라고 표현하고 싶다. 절대자는 모든 걸 빼앗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하나가 부족하면, 절대자는 다른 하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놓는다. 무언가에 단점이 있다면, 그 이면에는 남다른 강점을 심어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12-23
[함께하는세상] ‘왓바’의 사회적사업소, 소외계층과 고리를 만들어 이어가다!
2016년 제6회 아시아장애인국제교류대회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류대회는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일본 공동련, 중국 연길장애인연합회, 필리핀 BBMC 총 4개국에서 총 50명이 참가
글과 사진. 김은정 기자   2016-12-15
[사람 사는 이야기] 성매매의 덫에 걸린 십 대 여성들을 위해-십대여성인권센터
지능지수 7세 수준의 지적장애를 가진 13세 소녀가 ‘재워주실 분, 구한다’는 채팅방을 만든 뒤 일주일 간 6명의 성인 남성들에게 유린당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것을 성폭행이 아닌 성적자기결정권에 의한 성매매로 판결했고, 소녀가 가해자 중 한 명에게서
함께 사는 세상   2016-12-07
[사람 사는 이야기] 즐기자, 참여하자, 앞장서자!
무조건 안 된다고 접어두면, 하고픈 의지가 있는 이들마저 의욕을 잃게 된다. 그 대신에 가능하다고, 된다고, ‘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하게 만들면, 안 되던 일은 말끔하게 해결이 된다. 모든 건 ‘가능함’을 전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발달장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11-25
[사람 사는 이야기] 청년세대의 주거권은 생존권의 문제입니다
고시원 등 비주택에 사는 전국의 13만 가구 중 서울시의 청년 1인 가구가 18.4%, 즉 2만4천 가구에 이르고 있다. 전국의 비주택 거주 다섯 가구 중 하나가 서울의 청년 1인 가구인 셈이다. 더욱이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빈곤율은 2000년대 이래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11-25
[사람 사는 이야기] 소리 대신 만화로, 나는 자유인으로 산다
청각장애인이라는 용어 대신, ‘귀머거리’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부터 자극적이다. 무언가 주먹을 불끈 쥐고 구호를 외칠 만한 거친 일들이 전개될 것 같은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주 귀여운 캐릭터가 주인공인 인터넷 포털사이트 속의 웹툰이다. 웹툰 ‘나는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11-25
[사람 사는 이야기] 극단 애인과 함께하는 여러분이 애인입니다.
전동휠체어의 입장이 가능한 공연장을 찾고 정해서 공연하는데, 객석에 밀려드는 전동휠체어의 관객들 때문에 매번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그래서 공연 시작이 십여 분 늦어지는데도, 불만의 표정을 가진 관객은 아무도 없다.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가 된다. 서
글과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11-03
[사람 사는 이야기] 당신의 삶을 선택하세요. 그러면 우리가 지원할 것입니다
사람의 인상에서 가끔씩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게 분명한 얼굴과 마주칠 때가 있다. 격랑의 풍파 속에서 결국 주저앉고 쓰러지는 이들이 훨씬 많겠지만, 끝내 이겨내고 삶을 자신의 것으로 쟁취해낸 이들을 가려내는 건 크게 어렵지 않다. 눈빛에 답이 있다.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11-03
[사람 사는 이야기] 세대와 계층을 넘어 바꿈이 세상을 바꿉니다.
이젠 우리 현실에 눈을 맞춰야 한다지난 17대 정부가 들어서고, 많은 이들은 뼈저리게 느꼈다. ‘세상이 이만큼이나 더 나빠질 수 있구나.’ 하는 좌절과 반성, 그건 많은 이들의 마음을 5년 내내 아프게 만들었다. 그런데 18대 정부가 들어서고, 더 많
글과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11-03
[사람 사는 이야기] 장애? 바다는 모두에게 열린 대자연의 공간입니다.
국내 유일의 그 바다매년 여름 편집회의 때마다 취재의 우선순위로 떠올랐다가, ‘일단 유보’로 미뤄졌던 게 강원도 큰바다해변 탐방이었다. 이유 같지 않은 이유겠지만, 해마다 유보됐던 요인은 단순했다. 한여름 해변의 뜨겁고도 시원한 풍경을 8월호에 담지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09-28
[사람 사는 이야기] 발달장애인의 입장으로 바라보세요 답은 거기에 있습니다.
같은 장소를 두 달 연속으로 방문 한다는 거, 이런 경우는 과 함께한 이후 처음 발생한 일인 것 같다. 지난 8월호 취재를 위해 발달장애인 동료상담을 하는 당사자 두 인물을 만나러, 대구광역시의 동쪽 어느 지역으로 다녀온 바 있었다. 한 센터에서 활동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09-28
[사람 사는 이야기] 존재하는데도 부정당해왔던 권리들, 이젠 우리도 외치기 시작한다.
사회적 약자들이 연대하는 집회나 결의대회엔 새로운 깃발과 얼굴들이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새로운 결사체가 탄생했다는 의미가 된다. 몇 해 전부터 각종 연대의 모임에 가장 커다란 손피켓을 들고 동참하는 ‘맘상모’, 그들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 같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09-13
[사람 사는 이야기] 언어에 얽매지 않는 감동, 우리는 인간의 진심으로 표현한다.
“대화 및 정보 전달은 수화와 활자를 통하면 됩니다. 그렇기에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시각입니다. 생활의 모든 소통이 시각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이죠.” ‘본다’는 건 스스로를 드러내는 유일한 방식이기에, 자신들의 정체성을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09-01
[사람 사는 이야기] 발달장애인의 동료상담, 공감과 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너도 그랬어? 나도 그랬는데“처음엔 동료상담이 뭔지도 몰랐죠. 그런데 동료상담을 해보지 않겠냐면서, 복지관의 한 선생님께서 권유를 하시는 거예요. ‘한 사람이 같은 상황에 있는 다른 사람을 만나서 상담하는 것’이라 했어요. 제가 글자를 잘 못 적기 때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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