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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홀로 사는 장애인에게 선한 이웃은 없었다
많은 장애인들이 ‘현대판 달동네’인 영구임대아파트에 산다. 그 벌집 같은 곳에서 장애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2013년 3월 서울의 한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60대 지체장애인 K 씨가 이웃 주민들에게 구타당한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웃들은 K
이태곤 기자   2020-01-18
[인권] 농인은 다 똑같지 않다
알면 보이는 다른 색깔들유튜버가 대세다. 초등학생의 꿈이 크리에이터(창작자)가 많이 나올 정도다. 유명 유튜버들은 사회적 영향력도 크고 수익도 많이 올린다. 정치 분야에서도 진보니 보수니 할 것 없이 유튜버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건넨다. 장애인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0-01-13
[인권] 정신장애인은 여성을 닮아 있다
누가 진리를 만드는가?예로부터 “남자는 여자와 다르다”라며 성차별이 긍정 받아왔다. 일례로 여성은 손재주가 좋고, 남성은 근력이 강하다는 성별 역할, 성별 분업의 개념이다. 18세기에는 성에 대한 고정관념뿐 아니라 인종 차이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가
박은정/정신장애인 활동가   2020-01-09
[인권] 가장 중요한 건 당사자 목소리다
지난 10월 31일 국회 본회의에 160여 개의 법안이 통과됐다. 통과된 법안들 중에는 윤소하·이명수·맹성규·김승희 의원이 각각 발의한 4건의 법률안을 취합하여 보건복지위원회로 제안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 중에는 대
글과 사진. 박관찬 기자   2020-01-08
[인권] 엄동설한에 떠난 아들, 동판 안에서 영원히 웃다
국민의 인권을 가장 우선해야 할 국가인권위원회의 반인권적 만행에 희생됐던 고 우동민 열사를 기리는 동판 제막식이 그의 기일인 1월 2일 오후 6시에 인권위 10층에서 거행됐다. 이는 지난 2017년 인권위 혁신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인권위 차원의 공식사
글과 사진. 채지민 기자   2020-01-03
[인권] 다양성의 나라, 핀란드
때는 2016년, 필자는 작가의 나라 아일랜드에 유학 중이었습니다. 청각장애인(농인)으로 타지에서 작가 공부를 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배움에는 길이 없다고 유럽 몇 군데 도시와 러시아 몇 군데를 방문해보는 것이
노선영/작가, 청각장애인   2019-12-23
[인권] 장애인이 10년 넘게 병원 냉동고에 버려졌다
2012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바로 그 사건 이야기다. 원주 귀래 사랑의 집 사건,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발달장애인들의 열악한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 관심이 발달장애인지원법 제정으로 이어졌다.강원도 원주 외곽 인적 드문 외진
이태곤 편집장   2019-12-21
[인권] 마흔일곱에 집을 나올 수 있었지
장애인들의 투쟁현장에 가면 종종 보이는 여성. 빛나는 회색빛의 백발 때문에 눈에 띄기도 했지만 나를 자리에 세운 것은 그녀의 호소력 짙은 발언이었다. 서러움과 당당함이 묘하게 섞인 목소리가 끌어당긴 것이다. 바로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활동하는 박명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19-12-09
[인권] 장애인의 자립생활, 적절한 표현인가?
서른다섯.또래에 비해 조금 늦게 결혼한 탓에 (꺾인 90인 지금도)첫째가 초등학교 1학년, 막내가 네 살이다. 대한민국 여느 초동급부들처럼 뼈 빠지게 벌어 빚 갚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살고, 가끔 부족한 생활비는 여전히 비빌 언덕이 되어 주시는 부모님께
제지훈/거제지적장애인복지협회장   2019-12-07
[인권] 우리는 약 잘 먹는 아이가 아니다
정신장애인은 아이가 아니다정신장애와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을 연관 지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정신장애가 합당하게 연관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를테면 정신장애인이 사회적으로 차별 받는다는 점은 명백하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것들은 옳
박은정/정신장애인 인권 활동가   2019-12-05
[인권] ‘수화?’ ‘수어?’ 수어입니다!
‘수화’에서 ‘수어’로농인(청각장애인)의 손의 움직임을 포함한 신체적 신호를 이용해 의사를 전달하는 시각언어가 무엇일까요? 아마 보편적으로 ‘수화’라고 대답하실 겁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써온 ‘수화’와 최신 용어인 ‘수어’라는 의미의 차이에서 많은
노선영/작가, 청각장애인   2019-11-25
[인권] 65세 이상 장애인도 활동지원 받아야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현대 의학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되고 있을 만큼, 노인 인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에 따
박관찬 기자   2019-11-22
[인권] 가난으로 정신장애인들이 죽어갔다
2012년 초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매서운 바람에 가로수 나뭇잎이 속절없이 떨어지듯 정신장애인들이 가난 때문에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끼니를 이을 수 없는 극심한 가난이 정신장애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어느 날 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이태곤 편집장   2019-11-20
[인권] “할머니가 될 때까지 평생 기타를 치려고요”
김지희 씨는 빨간 외투에 기타를 매고 카페에 들어섰다. 옷 색깔이 얼굴과 무척 잘 어울려서일까. 20대 젊은 여성이 입은 빨간 외투와 등 뒤의 기타는 젊음과 자유를 상징하는 듯했다. 그 옆에 있던 어머니 이순도 씨가 먼저 인사했다.지적장애인 기타리스트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19-11-13
[인권] 누구를 위한 편의시설인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동안 전국의 약 19만여 개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조사한 바 있다. 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80.2%, 적정설치율(설치된 편의시설 중 법적
박관찬 기자   2019-11-08
[인권] 정신장애인, 삶의 문제에 예민한 사람들
정신장애인은 멀쩡하다장애가 있다는 것은 비정상의 범주에 들었다는 의미일까? 만일 그렇다면 정신장애가 있다는 사실은 그의 정신적 상태가 ‘비정상’적이라는 의미가 된다. 우리는 흔히 ‘장애’를 ‘비정상’과 동일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정상 상태로 만들기 위
박은정/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활동가   2019-11-07
[인권] 왜 수어통역을 제공하지 않는가
지난 2016년 2월 제정된 “한국수화언어법(이하 한국수어법)”은 한국수어는 한국어와 동일한 언어라고 인정하고 있고, 공공기관은 한국수어를 통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법을 제정한 국회에서는 얼마나 이 법을 준수하고 있으
박관찬 기자   2019-10-23
[인권] 온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저는 궁금합니다.왜 태어나서부터 소리를 듣지 못할까요?많은 사람의 시선이 수어를 하는 제게 멈추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듣지 못하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일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요?그것은 바로 당신이 가진 농인에 대한 편견입니다. 많은 비장애인(청인
노선영/작가, 청각장애인   2019-10-21
[인권]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장애인이 홀로 살고 있었다
아무도 돌봐주지 않은 채 버려진 중증장애를 가진 한 여성이 있었다. 2011년 당시 그녀의 나이는 43세였고, 중증 뇌병변의 와상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와상장애는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어 하루종일 누워 지낼 수밖에 없는 장애를 말한다. 그런
이태곤 편집장   2019-10-18
[인권] [그녀의 시선]외모는 장애의 경계? 애매한 장애인
“하하. 저는 애매한 장애인이죠.”왜소증이 있는 아리 씨는 인터뷰를 하던 중 멋쩍은 듯 웃으면서 말했다. 왜소증은 절단장애인이나 뇌병변장애인과 다르게 신체적 손상이 눈에 보이진 않는다. 비장애인과 외형적으로 달라 보이지 않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많이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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