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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발달장애인 남매가 암매장당한 후 9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작년 11월 경기도 수원에서 42세 자폐성장애 아들을 키우다 벼랑 끝에 몰린 어머니가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 이 사건으로 발달장애 아들은 사망했고 어머니는 살아남았다. 부모가 발달장애인 자녀를 키우다가 한계 상황에 이르러 존속 살인을 저지르는 것은 드
이태곤 편집장   2019-05-20
[인권] 헬렌켈러법은 왜 필요한가?
“미국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흑인이 받는 인종차별에 대해 인권운동을 했잖아요. 그래서 공민권법(Civil Rights Act)이 제정되었는데 그게 언제인지 아세요? 1964년이에요. ‘차별금지’에 대해 법이 제정된 후 그 연장선상에서 첫 번째로 만
박관찬 기자   2019-05-13
[인권] 시설에서 나오니 꿈이 생겼다
누군가는 기억도 못할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한 번이라도 누리고 싶은 평생 소망이 되기도 한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밥을 먹고 자신이 원하는 옷을 입고 외출해 자유롭게 친구를 만나는 일상. 그런 평범한 일상이 장애인에게는, 특히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
명숙   2019-05-10
[인권] 나도 이제 서울시민
저는 포항에서 태어나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까지 경상도에서 살아왔어요. 하지만 올해 1월에 서울로 이사 와서 지금은 전입신고도 마친 엄연한 ‘서울시민’입니다. 서울의 집값은 무시무시합니다. 집을 구할 엄두도 내질 못했죠. 그러다 알게 된 것이 LH주택공
박관찬   2019-05-07
[인권] 집창촌에 두 장애여성이 팔려갔다
그 사건 제보자와의 만남은 비밀리에 이뤄졌다. 제보자가 성매매 장소인 집창촌 출신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2003년 1월 성남장애여성성매매사건이 드러났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지적여성장애인 성매매 실상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충격이었지만,
이태곤 편집장   2019-04-19
[인권] 장애여성이 감옥에 갔다
중증장애에다가 여성, 거기다가 극심한 빈곤까지 더해지면 삶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2000년 4월 한 장애 여성의 비극적인 삶이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당시 40세였던 그이는 경기도의 한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었고 130㎝의 작은 키,
이태곤 편집장   2019-04-10
[인권] 이야기가 있는 음악여행
특수학교로부터 첫 강의 의뢰지난 1월 초,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부산 모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한번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강의 주제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여행’으로, 제가 첼로를 배우게 된 과정과 왜 첼로를 좋아하는지 등에 대한 이
글과 사진. 박관찬/시청각장애인   2019-03-21
[인권] “우리는 범죄자가 아닌 정신장애인, 사람이다”
정신장애 특집, 첫 번째 기사알맹이 빠진 정신장애 법률, 당사자 목소리 담아야(1995년 부터 2019년 까지) 작년 12월 31일 한 조현병 환자에게 피살된 故 임세원 교수 사건 이후 조현병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졌다. 사건 이후 고인의 유가족들은 언
글. 정혜란 기자   2019-03-04
[인권] 내가 하는 일
저는 프리랜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하고, 활동지원사 양성과정 강의도 합니다. 또 여기 에 칼럼도 쓰고, 여러 기관이나 단체에서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몸속부
박관찬/시청각장애인   2019-02-25
[인권] 소풍간 곳이 산속 감옥이었다
때는 1995년 4월 따뜻한 어느 봄날, 서울에 있는 한 재활원에서 직원이 소풍을 가자고 해서 따라나선 한 무리의 지체장애인들이 있었다. 그런데 장애인들을 태운 버스가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근처 공원이 아니라 강원도 철원 끝 철책선 안 황량한 벌판
이태곤 편집장   2019-02-20
[인권] 우리 같이 탈래요?
출퇴근길이 여유로운 사람은 많지 않다. 일분일초가 급박한 출근길과 지친 몸을 서로 부대낀 퇴근길,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대중교통에 타려고 한다면? 초조히 시간을 확인하던 사람은, 옴짝달싹 못 하고 끼어 있던 사람은 짜증이 나 이렇게 생각할지 모른다.‘
배용진 기자   2019-02-07
[인권] 비장애인 중심의 세상이란-누구를 기준으로 삼았는가
비장애인 중심의 세상이라는 의미비장애인 중심의 세상에 산다는 것은 장애인에 대해 몰라도 아무 불편도 느끼지 않는다는 의미다. 장애인 편의를 위한 시설이나 조치에 대해 몰라도 부끄럽거나 미안하지 않은 일이다.얼마 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글.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19-01-31
[인권] 손에 좀 적어주세요
대화할 때 제가 가장 선호하고 편한 의사소통 방법은 ‘손바닥 필담’입니다. 저는 말하고, 상대방은 제 손바닥에 글로 적는 소통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20년 넘게 사용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었습니다. 나만의 성격 파악법저는 제 손바닥에 글을 적어주는
글. 박관찬/시청각장애인   2019-01-17
[인권] 90년대 정신요양원을 가다
90년대 초반 정부는 악법인 정신보건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었다. 당시 이 법 제정에 총대를 맨 부처는 법무부였다. 배경에는 정신장애인은 모두 잠재적 범죄자라는 시각이 자리 잡고 있었다. 1992년 초 당시 법무부 장관은 국무 회의에서 "현재 전체 인구
글. 이태곤 편집장   2019-01-10
[인권] 위기거주홈 2년, 여정을 마치며
각자 다른 삶의 모습대한민국 의무교육제도 아래 똑같이 공부를 했던 친구들을 어른이 되어서 만났을 때, 서로의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놀랐던 적이 있었다. 우리 중 제일 철이 없어 내가 보기엔 절대 결혼 못 할 것 같았던 친구는 의외로 일찍 장가들어 ‘딸
글과 사진. 장명훈/학대피해장애인지원센터 간사   2019-01-10
[인권] 우리에게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어떤 의미인가?
올해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10년을 맞았다. 2017년 말까지 장애인 차별 진정은 1만 1천 건을 넘어섰는데, 매년 1천여 건 이상의 진정이 접수된 셈이다. 법 제정 당시의 열망만큼이나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장
글. 이인영/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1과 조사관   2019-01-09
[인권] 백 명을 바꿀 수 있는 한 명
지난 11월 아프리카 우간다에 취재하러 가기로 결정됐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하 연구소)가 우간다 초등교사에게 장애인권 교육을 할 예정이었다. ‘아프리카’란 단어가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하나로 뭉뚱그려 생각한 대륙에는 54개 나라가 있었다.
글과 사진. 배용진 기자   2019-01-04
[인권] 같으면서도 다른 시청각장애
“원석아, 내다!” 키가 186cm나 되는 이 장신의 청년 왼쪽 귀를 향해 크게 말하면, 경상도 사투리가 섞인 목소리를 알아듣고 반가움에 덥석 저를 껴안습니다. 그러고는 저에게 오랜만이라고, 반갑다고, 그동안 잘 지냈냐고 수화를 합니다. 제가 깜짝 놀
글. 박관찬   2019-01-02
[인권] 잘 먹고 잘살기
내가 지었지만, 제목이 참 유치하다. 제목이 잘 먹고 잘살기라니. 사람들은 흔히 다시는 안 볼 사람과 싸운 후 악에 받쳐 이렇게 외치지 않는가. “잘 먹고 잘살아라!” 이게 상대에게 주는 모욕인지, 축복인지는 모르겠지만 학대피해장애인들의 바람직한 미래
글과 사진. 장명훈/학대피해장애인지원센터 간사   2019-01-02
[인권] 사람을 갇히게 하는 질문, 자유롭게 하는 질문
“노트북을 어떻게 샀나요? 한약은 어떻게 먹었나요?”질문만 보면 평범하다. 맥락을 모르면 친절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노트북을 사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는 친구의 질문 같기도 하다. 한약을 먹을 정도로 몸이 안 좋아졌는지 묻는 걱정처럼 보이기
글.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활동가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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