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83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사람 사는 이야기] 진정한 삶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 존재한다
각종 집회와 행사에 함께하다 보니, 낯익은 얼굴들이 늘어난다. 눈인사를 나누게 되고 손 흔들며 반가움을 전하게 된 이들과 3년, 5년, 10년을 지내는 동안, 이젠 허물없는 대화와 즉석토론도 가능해지는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그런데도 인간적인 ‘그의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12-18
[함께하는세상] ‘여기어때’ 숙박 어플 장애인 편의 정보 제공
주목받지 못했던 장애인들의 여행 욕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장애인 여행 관련 토론회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정도로 ‘장애인의 여행할 권리’는 더 이상 차치해 둘 부분이 아니다. 이미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을 통해 ‘관광활동의 차별금지(제24조의2)
글과 사진. 조은지 기자   2017-12-15
[함께하는세상]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간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을 만났다. 이 지면에선 반올림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는 생략하고자 한다. 그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는, 이미 독자 여러분이 이 글의 진행방향을 예측 가능하게 알고 계시리라 믿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12-14
[함께하는세상] 나눔보다 더 따뜻한 만남은 없습니다
420장애인차별철폐의날 같은 대규모 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 등의 장소에서 거행되면,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활동가들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띄는 서너 팀이 존재한다. 한데 모여 얘기하고 크게 웃으며, 항상 함께 움직이는 몇몇 조직이 쉽게 구분되는 것이다.
글. 채지민 객원기자   2017-11-21
[사람 사는 이야기] 자유를 찾아 떠난 내 인생, 이제 곧 목적지에 도착한다
만나자마자 물었다. 이 만남은 길바닥에서 진행하고 싶다고 말이다. 무슨 의미냐고 의아해하던 ‘그’의 고개가 끄덕여진 건 3,4초 정도 지난 후였다. 그리고 환한 웃음과 함께, 좋다는 의견을 ‘연극배우답게’ 더 큰 몸짓으로 화답했다. 우아한 인테리어의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11-20
[함께하는세상] 이 땅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은 생명의 무대가 된다
처음 듣는 순간부터 ‘어, 뭐야?’ ‘어, 누구지?’ ‘와아, 이건 무슨 음악일까?’ 하는 호기심에 사로잡힌다면, 그건 어떤 종류의 음악일까? 말 그대로 획기적인 리듬이다. 낯설 만큼 이국적인데도 아주 익숙한 우리 것 같다. 단순한 악기 구성인데 어떻
함께걸음   2017-11-17
[함께하는세상] 장애인학대사건의 핵심은 ‘당사자’다
신안군 염전노예 사건, 청주시 타이어노예 사건, 반복되는 시설 내 학대사건…, 장애인 학대사건이 터질 때마다 언론은 떠들썩하다. 인터넷 뉴스 댓글창에는 가해자를 향한 맹비난이 줄지어 쏟아지고, 이런 여론을 인식하듯 국가 차원의 피해자 구출
글과 사진. 정혜란 기자   2017-10-23
[사람 사는 이야기] 두근거림과 설렘을 위해, 이젠 내 인생을 설계한다
‘왜 저렇게 절규하듯 외치는 걸까?’. ‘왜 저렇게까지 격렬하게 저항을 계속하는 걸까?’ 집회 현장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중증장애의 당사자들을 볼 때마다, 제3자의 시선으론 이해되지 않는 장면일 것이다. 스스로의 몸마저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이들인데도,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10-19
[함께하는세상] 우리의 무관심은 역사를 반복시킬 수 있다
매주 수요일 낮 12시가 되면, 사전 약속도 없던 사람들이 같은 자리에 모여 한 목소리로 외치며 사과와 가해자 처벌을 요구한다. 그리고 다음 주, 아니면 그 다음 만남을 기원하며 아쉬움 속에 헤어진다. 묵묵히 그 자리를 1년 365일 지키고 있는 하나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10-17
[함께하는세상]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 할 국민, 우리는 외딴섬이 아니다!
자폐성장애가 완치된다? 지난 6월 25일 SBS방송은 라는 프로그램에서, 유기농 식이요법으로 ‘자폐증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자폐증이 완치된다는 건 자폐를 병으로 본다는 뜻이다. 그리고 장애가 비장애로 전환(치유)된다는 논리를, 과학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9-18
[함께하는세상] 나는 간다, 모든 가능성을 품고서
취재 섭외를 위한 연락을 처음 받았을 때의 기분이 어땠는지를 물었다. 많이 부담스러웠단다. 자신이 왜 선정됐는지, 자기를 어떻게 알고 연락이 온 건지, 난데없이 전해진 제안을 받고 나서 그게 가장 궁금했다고 한다. 이 왜 김철만 씨를 이번 호 주인공으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9-15
[함께하는세상] 노인 학대는 ‘자기 미래’의 학대입니다
‘노인’이라 함은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 정도로 생각된다. 아니,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번 취재를 진행하면서, ‘노인’이란 단어 하나에 이렇게나 많은 세상사가 집중돼 있다는 건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노인’이라는 두 글자의 진정한 무게감을 일깨워 준
글. 채지민 객원기자   2017-09-13
[함께하는세상] 발달장애인들의 ‘모든 가능성’을 기획서 활자 안에 닫아놓으면 안 된다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발달장애인법)’이 제정되고 시행됨에 따라, 법 시행 이전과는 다른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법 조항 하나하나에 담는 의미부여가 각기 다르다 보니, 필요 이상 내용에 집중하거나 본래 취지와 다른 부작용이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8-21
[사람 사는 이야기] 이제 새 길을 간다
제일 싫은 게 사진 ‘찍히는’ 거라 했다. 그래서일까? 그동안 촬영했던 장애계 행사 그 많은 사진들 중 어디서도 그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현장에선 늘 마주치는데도, 그는 항상 카메라 렌즈가 향하는 방향에서 몇 걸음 비켜서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정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8-18
[함께하는세상]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
해마다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던 퀴어문화축제가 올해도 진행됐다. 그런데 국가의 정부 체제가 완전히 바뀌었음을 이만큼 실감할 공간은 드물 만했다. 인간의 입으로 내뱉을 수 있는 모든 증오와 온갖 저주의 언어로 도배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서울광장 주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8-14
[함께하는세상] 가장 효과적인 독서법은 함께하는 ‘관심’입니다
2017년 6월 3일부터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발달장애인법)’ 제27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명시돼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여가·체육 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흥미에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7-21
[사람 사는 이야기] 준비하세요, 자신만의 다음 인생을 위해
원하는 인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이, 다음 목표를 향해 현재의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다는 이,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룰 날이 이제 곧 다가온다는 기대감에 일정한 흥분을 느낀다는 이를 만났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7-19
[함께하는세상] 난민은 이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구성원입니다
지난 2015년 9월 초, 전 세계는 단 1장의 사진 때문에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던 바 있다. 바닷가에 누워 있던 한 여자아이의 모습 때문이다. ‘아일란 쿠르디’라는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여아는 잠든 듯 터키 해변에 누워 있었지만 이미 싸늘하게 식은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7-17
[함께하는세상] ‘장애인’이 아니라 이웃으로 똑같은 인생을 살아갑니다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봄까지 타올랐던 촛불의 바다. 그 촛불의 가장 큰 결실은 물론 국가 권력을 본질의 제자리로 되돌려놓는 ‘비정상의 정상화’였지만, 그 결실을 장애계로 국한해서 평가한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다양한 의견이 제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6-26
[사람 사는 이야기] 그것이 나의 인생 같다면, 바로 그걸 선택하세요
너무나 쉽게 마주치고 가볍게 스쳐가는 일상에 익숙해진 까닭일까? 언젠가부터 우리는 진정 소중한 ‘무엇’에 대한 절실함을 까맣게 잊은 채 지내곤 한다. 그 ‘무엇’은 사람일 수도 있고 추억일 수도 있다. 시간과 장소일 때도 있겠고, 특정한 사물이나 혼자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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