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825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함께하는세상] 발달장애인들의 ‘모든 가능성’을 기획서 활자 안에 닫아놓으면 안 된다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발달장애인법)’이 제정되고 시행됨에 따라, 법 시행 이전과는 다른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법 조항 하나하나에 담는 의미부여가 각기 다르다 보니, 필요 이상 내용에 집중하거나 본래 취지와 다른 부작용이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8-21
[사람 사는 이야기] 이제 새 길을 간다
제일 싫은 게 사진 ‘찍히는’ 거라 했다. 그래서일까? 그동안 촬영했던 장애계 행사 그 많은 사진들 중 어디서도 그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현장에선 늘 마주치는데도, 그는 항상 카메라 렌즈가 향하는 방향에서 몇 걸음 비켜서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정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8-18
[함께하는세상]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
해마다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던 퀴어문화축제가 올해도 진행됐다. 그런데 국가의 정부 체제가 완전히 바뀌었음을 이만큼 실감할 공간은 드물 만했다. 인간의 입으로 내뱉을 수 있는 모든 증오와 온갖 저주의 언어로 도배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서울광장 주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8-14
[함께하는세상] 가장 효과적인 독서법은 함께하는 ‘관심’입니다
2017년 6월 3일부터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발달장애인법)’ 제27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명시돼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여가·체육 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흥미에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7-21
[사람 사는 이야기] 준비하세요, 자신만의 다음 인생을 위해
원하는 인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이, 다음 목표를 향해 현재의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다는 이,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룰 날이 이제 곧 다가온다는 기대감에 일정한 흥분을 느낀다는 이를 만났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7-19
[함께하는세상] 난민은 이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구성원입니다
지난 2015년 9월 초, 전 세계는 단 1장의 사진 때문에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던 바 있다. 바닷가에 누워 있던 한 여자아이의 모습 때문이다. ‘아일란 쿠르디’라는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여아는 잠든 듯 터키 해변에 누워 있었지만 이미 싸늘하게 식은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7-17
[함께하는세상] ‘장애인’이 아니라 이웃으로 똑같은 인생을 살아갑니다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봄까지 타올랐던 촛불의 바다. 그 촛불의 가장 큰 결실은 물론 국가 권력을 본질의 제자리로 되돌려놓는 ‘비정상의 정상화’였지만, 그 결실을 장애계로 국한해서 평가한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다양한 의견이 제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6-26
[사람 사는 이야기] 그것이 나의 인생 같다면, 바로 그걸 선택하세요
너무나 쉽게 마주치고 가볍게 스쳐가는 일상에 익숙해진 까닭일까? 언젠가부터 우리는 진정 소중한 ‘무엇’에 대한 절실함을 까맣게 잊은 채 지내곤 한다. 그 ‘무엇’은 사람일 수도 있고 추억일 수도 있다. 시간과 장소일 때도 있겠고, 특정한 사물이나 혼자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6-23
[함께하는세상] 군인도 제복 입은 시민, 바로 국민입니다
2012년 111명, 2013년 117명, 2014년 101명…, 적지 않은 이 숫자들은 무엇을 의미할까? 윤일병 사건, 허일병 사건, 노훈련병 사건, 오대위 사건 같은 일련의 ‘사건’들은 그 내용과 원인이 무엇일까? 문제의 핵심은 복잡한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6-21
[함께하는세상]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저서 <나를 알아줘>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출간된 서적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눈에 띈다. 필요 이상 쉬운 표현 위주로 일관한다는 것, 완곡한 권유 같지만 결론은 규정으로 귀결된다는 것, 더 큰 자유를 언급하면서도 마지막은 가이드라인만 남는다는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6-02
[사람 사는 이야기] 시각장애인 부부 유석종 선명지
거리에서 안내견을 보게 될 때, 음식점이나 카페 같은 공간에서 주인 옆에 얌전히 앉아 있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따뜻해지는 마음’이다. 제3자로서 함부로 예쁘다는 표현을 해줄 순 없지만, 주인과 동행하는 그 몸동작은 참으로 고마운 반려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6-01
[함께하는세상] 꼭 기억하세요. 여성긴급전화 1366
화재신고는? 119. 범죄신고는? 112. 아주 어린 시절부터 반복해서 익히고 외워왔기에, 특정한 긴급사안마다 누구든지 떠올리는 몇몇 전화번호들이 있다. 이제 그 암기목록에 새로운 번호 하나를 추가하자고 제안한다. ‘여성긴급전화 1366’이 그것이다.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5-26
[함께하는세상]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 문화예술교육 더베프
의 편집회의를 통해 결정된 이번 호의 만남은 ‘더베프’라는 독특한 이름의 단체라고 했다. 취재를 위해 자료를 모으는 동안, 기대치 않았던 ‘기시감’이 몰려들었다. 낯설지 않다는 느낌, 이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던 단체를 만난 적이 있었다는 실감이 진지하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5-02
[함께하는세상] 환경운동은 ‘나’를 위한 생존권의 실천이다
여성환경연대누군가에겐 일정 부분 불편하게 들릴지도 모를 내용부터 언급하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사회개혁을 추구하고 진보의 가치를 앞세우는 게 이 땅의 시민사회단체들임은 분명하다. 그런데도 그 내부에서 제기되는 지적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남성 중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4-21
[사람 사는 이야기] 나는 지금 진정한 내 인생을 시작한다-인권강사 주정수
한 인물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 내용을 녹취로 옮기는 긴 작업을 하다 보면, 그 인물을 상징할 만한 한 단어가 떠오르곤 했다. ‘위로’나 ‘아픔’일 때가 있었고, ‘응원’이나 ‘성취’라는 두 글자가 앞설 때도 있었다. 이번 호에 만난 인물에게선 ‘첫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4-17
[사람 사는 이야기] 기증의 마음과 착한 가격의 만남, 우리는 함께 사는 이웃입니다
누구나 같은 경험이 있을 것 같다. 해마다 봄옷을 꺼내며 겨울옷을 정리할 때, 반팔의 여름옷 대신 긴팔의 가을옷을 내걸 때마다 안 입으면서도 항상 가지고 있는 옷들이 생각보다 여럿 눈에 띈다. ‘언젠가는 입겠지?’, ‘버리긴 아깝잖아’가 모두의 공통된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3-24
[사람 사는 이야기] 나는 세상의 조연이 아닌 내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가출청소년’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건 무엇이 있을까? 거의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 ‘청소년’ 대신 ‘가출청소녀’라고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 기존의 부정적인 편견에다가 온갖 비윤리적인 굴레가 덧씌워질 게 분명하다. 불건전한 성(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3-24
[사람 사는 이야기] 나는 원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사람 사는 이야기’의 존재이유는 ‘그 사람’의 실제 인생을 듣는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당사자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초(超)대기업의 부조리를 언급해야 한다는 점을 민감해하는 우려의 목소리가오랜 기간 주변에서 들려오곤 했다. ‘그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3-08
[사람 사는 이야기] 당장 보이지 않아도, 마음의 눈은 더 큰 세상을 이미 바라보고 있다
잠상, 潛像, latent image(영), latentes Bild(독)디지털카메라 아닌 필름카메라 기준으로, 렌즈를 통과한 빛을 받아들인 필름이 외부의 약물과 섞이는 현상 과정 이전에 필름 통(케이스) 안에서 간직하고 있던 이미지를 뜻함. 약물의
대담. 조은지 기자 / 정리와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3-02
[사람 사는 이야기] 비장애도 어려운 길, 예술은 도전의 성취입니다
이 사진은 행사장 무대를 촬영한 것이고, 안에는 조그만 조명등 하나만 눈에 띈다. 그건 ‘여기에 그랜드피아노가 있음’을 뜻하는 일종의 위치 표시가 된다. 그런데 객석 전체의 관객들은 가장 낮은 음성으로 “와아!” 하는 감탄사를 일제히 내지른다. ‘암전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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