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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세상] 모든 걸 품는 이 공간, 이젠 당신을 반길 차례입니다
서울 여의도의 어느 한 빌딩 안에 커피전문점이 11곳이나 입점해서 영업한다는 소식이 한때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재개발로 새로운 주거단지 건설이 시작되면, 준공 이전부터 교회와 부동산 업체들이 먼저 자리를 잡는다는 속설은 아주 오래된 얘기다. 하지만
글. 채지민 객원기자 ◉ 사진 제공. 한국장애인&   2018-07-18
[함께하는세상] 무슨 일이 있다 해도 살아야 합니다
아래의 명단을 주의 깊게 살펴봐 주시면 좋겠다. 어떤 의미로 나열하는 건지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먼저 묻고 싶은 것이다. (호칭 생략) 장덕, 서지원, 김광석, 이은주, 유니, 정다빈, 여재구, 안재환, 최진실, 이서현, 장자연, 최진영, 박용하, 박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7-16
[사람 사는 이야기] 우리는 같이 살겠다는 것이다
몇 해 전부터 항상 그 자리를 지키는 한 인물이 눈에 띄었다. 앞장서서 외치지 않고 남보다 먼저 나서지도 않으면서 뒤로 물러서는 일도 없이, 언제나 집회 현장 중심 어딘가의 자리를 굳건히 채워주는 한 사람이었다. 말보다는 실천으로 증명한다고 할까? 언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7-13
[함께하는세상]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은 매달 두 단체 (조직·모임 등)를 만난다. ‘함께 걷는 우리’는 장애와 직접 관련이 있는 이들을, ‘함께 사는 세상’은 장애의 영역은 아니지만 이 사회의 보다 낮은 곳을 바라보며 희망의 불씨를 밝히는 이들과 함께한다. 대상의 규모하고는 상관이 없다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7-02
[함께하는세상] ‘그들’이 아니라 이젠 ‘우리’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만큼 설레고 가슴 뛰는 일이 또 있을까? 하루 24시간 그리워하고 언제든 만나서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건, 이 세상에 ‘스스로’가 생존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됨이 분명하다. 그런데 대한민국 헌법 전체 어디에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6-18
[사람 사는 이야기] 밖으로 나오세요. 진짜 삶은 세상 속에 있거든요
그동안 수많은 이들의 인생 여정을 들으며 ‘사람 사는 이야기’ 꼭지를 담당해 왔지만, 원고를 적기 전 이런 고민에 빠진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취재를 위해 만난 인물이 너무나 솔직하게 자신의 ‘속 얘기’를 다해버렸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는 가리며 포장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6-12
[함께하는세상] 이젠 당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젠 이 땅의 영원한 고유명사가 된 ‘단원고’라는 한 단어에 일단 한정지으며 이 글을 시작한다. 과연 가장 가슴 아픈 상처를 간직한 이들은 누구일까?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남기다가 별이 된 아이들 그리고 그 부모들의 처절한 절규만 떠올리며, 우리는 그
채지민 객원기자   2018-05-25
[함께하는세상] 아동의 보호가 아닌, ‘복지’만 말할 수 있게 될 그날까지
인터넷으로 ‘아동학대’를 검색해 봤다. 내용이 끝없이, 정말 끝도 없이 이어진다. 검색어를 ‘아동학대사망사건’으로 바꿔 엔터키를 눌렀다. 마찬가지다. 언젠가 들어봤음직한 제목들, 굳이 몇 가지만 나열한다면 고준O 양 사망사건, 입양아동 학대사망사건,
채지민 객원기자   2018-05-21
[사람 사는 이야기] 한 폭의 추억처럼 소망한다, 우리의 내일이 오늘 같기를
일상의 모든 설계 중에서 여행 준비만큼 설레는 일이 또 있을까? 언제든 또한 누구든지 떠나고 싶을 때 훌쩍 떠날 수 있다는 거, 하지만 지면에 등장하는 ‘여행’은 언제나 ‘희망사항’과 동의어처럼 새겨지게 된다. 정말 가고 싶지만 갈 방법이 없는, 가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5-18
[함께하는세상] 똑같이 소중한 삶, 우리에겐 단지 알비니즘이 있을 뿐이다
이번 2018평창패럴림픽 개막식 날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방송으로 생중계되던 개막식 자체가 아니었던 것 같다. 당일 현지에서 개막식장 주변을 하루 종일 둘러보다가, 중앙 매표소 앞에 걸린 작은 표지판 하나에 발걸음을 한참 멈춰서 있어야 했다. ‘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4-17
[함께하는세상] ‘친일청산’이라는 적폐청산, 지금이 최적기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청소년과 젊은이들한테 2월 14일이 무슨 날이냐고 물으면, 거의 100% 밸런타인데이라는 대답이 나올 것이다. 3월 14일은 물론, 대기업의 상술로 탄생한 11월 11일마저 무슨 날이라는 건 일반상식처럼 통한다.그렇다면 4월 13일은
글. 채지민 객원기자 ◉ 사진제공. 항일독립운동   2018-04-13
[사람 사는 이야기] 저도, 그대도, 우리 모두 가능합니다
장애 비장애 여부를 떠나,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규정짓는 한계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안 된다고 미리 선을 긋게 되면, 충분히 될 수 있는 일조차도 미리 접고 포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로 안 되는 일’이 있는 반면에, ‘하지 않아서 안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4-10
[함께하는세상] ‘틀림’이 아니라 ‘다 함께’입니다
장애인권운동 현장에서 들려오는 절박한 목소리 중 하나는 ‘함께하는 젊은 친구들이 줄어든다’는 하소연이다. 운동에 동참하는 새로운 얼굴들을 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모두가 100미터 달리기 하듯 앞만 보고 내달려야 하는 사회 분위기 탓일까?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3-16
[함께하는세상] 청소년의 노동권은 그들의 생존권이다
‘너는 나다.’이 한마디는 2016년 5월 17일 새벽에 발생한 서울 강남역 인근의 ‘묻지마 살인사건’과, 연이어진 5월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건을 떠올리는 상징으로 기억된다. 당시 19세였던 ‘김군’은 고3 때부터 현장실습을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3-14
[사람 사는 이야기] 너무도 당연한 게, 우리에겐 가장 절실하다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뒤, 대학의 행글라이더 동호회와 함께 토함산에 올라갔던 건 1983년 8월 7일. 그날의 추락으로 ‘그’는 그때까지 가장 부풀어 오르던 인생의 꿈을 모두 접고, 5년 동안 칩거하며 죽음의 꿈만 꿨다고 했다. 그가 세상으로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3-12
[함께하는세상] 참여, 앙가주망(Engagement)의 의미 ‘효니프로젝트’
앙가주망(Engagement).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는 지식인이 사회참여하는 것을 앙가주망이라고 했다. 작업치료사는 참여 또는 관여라고 번역하는 이 용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의미를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지원한 한 자발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글. 지석연/SISO감각통합상담연구소 작업치료사   2018-02-19
[함께하는세상] 동행의 달리기는 빛을 나누는 믿음입니다
서울 남산의 케이블카를 타는 곳 맞은편 산책로를 따라가면, 목멱산방이라는 건축물이 나온다. 그 앞쪽의 배드민턴장 공간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마다 준비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모여든다. 평범한 달리기 동호회 회원들처럼 자연스러운 몸짓이지만, 그 장소까지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2-19
[함께하는세상] 정당한 요구는 부탁이 아니라 권리입니다
긍정의 관점으로 보면, 모든 게 긍정으로 받아들여진다. 대신 부정의 입장부터 앞세우고 나면, 세상 무엇이든 올바르게 자리 잡은 건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마음 자체가 회색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장점을 먼저 생각하며, 이 세상을 자유의지 그대로 살아가는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2-12
[함께하는세상] 북한이탈주민들의 참상, 우리는 그들의 존재를 알고 있을까?
이 글을 적는 시점은 북한예술단의 사전점검단이 서울과 강릉을 오갔고, 단일팀을 위한 북한 선수들이 휴전선을 넘어온 날이다. 이 지면이 독자들 앞에 펼쳐지는 건 평창올림픽 기간이 될 것이고, 언론매체들은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그리고 예술단의 동정에 집중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2-09
[함께하는세상] 장애인 입장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장애계에 던진 약속 중 하나인 ‘장애등급제 폐지’는 오래된 문제에서 벗어나 장애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광화문 농성이 마무리되고, ‘장애등급제 폐지 민관협의체’가 운영되는 중, 지난 12월 1일 국회에 통과된 ‘장애인복지
조은지 기자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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