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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한 폭의 추억처럼 소망한다, 우리의 내일이 오늘 같기를
일상의 모든 설계 중에서 여행 준비만큼 설레는 일이 또 있을까? 언제든 또한 누구든지 떠나고 싶을 때 훌쩍 떠날 수 있다는 거, 하지만 지면에 등장하는 ‘여행’은 언제나 ‘희망사항’과 동의어처럼 새겨지게 된다. 정말 가고 싶지만 갈 방법이 없는, 가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5-18
[함께하는세상] 똑같이 소중한 삶, 우리에겐 단지 알비니즘이 있을 뿐이다
이번 2018평창패럴림픽 개막식 날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방송으로 생중계되던 개막식 자체가 아니었던 것 같다. 당일 현지에서 개막식장 주변을 하루 종일 둘러보다가, 중앙 매표소 앞에 걸린 작은 표지판 하나에 발걸음을 한참 멈춰서 있어야 했다. ‘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4-17
[함께하는세상] ‘친일청산’이라는 적폐청산, 지금이 최적기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청소년과 젊은이들한테 2월 14일이 무슨 날이냐고 물으면, 거의 100% 밸런타인데이라는 대답이 나올 것이다. 3월 14일은 물론, 대기업의 상술로 탄생한 11월 11일마저 무슨 날이라는 건 일반상식처럼 통한다.그렇다면 4월 13일은
글. 채지민 객원기자 ◉ 사진제공. 항일독립운동   2018-04-13
[사람 사는 이야기] 저도, 그대도, 우리 모두 가능합니다
장애 비장애 여부를 떠나,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규정짓는 한계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안 된다고 미리 선을 긋게 되면, 충분히 될 수 있는 일조차도 미리 접고 포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로 안 되는 일’이 있는 반면에, ‘하지 않아서 안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4-10
[함께하는세상] ‘틀림’이 아니라 ‘다 함께’입니다
장애인권운동 현장에서 들려오는 절박한 목소리 중 하나는 ‘함께하는 젊은 친구들이 줄어든다’는 하소연이다. 운동에 동참하는 새로운 얼굴들을 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모두가 100미터 달리기 하듯 앞만 보고 내달려야 하는 사회 분위기 탓일까?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3-16
[함께하는세상] 청소년의 노동권은 그들의 생존권이다
‘너는 나다.’이 한마디는 2016년 5월 17일 새벽에 발생한 서울 강남역 인근의 ‘묻지마 살인사건’과, 연이어진 5월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건을 떠올리는 상징으로 기억된다. 당시 19세였던 ‘김군’은 고3 때부터 현장실습을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3-14
[사람 사는 이야기] 너무도 당연한 게, 우리에겐 가장 절실하다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뒤, 대학의 행글라이더 동호회와 함께 토함산에 올라갔던 건 1983년 8월 7일. 그날의 추락으로 ‘그’는 그때까지 가장 부풀어 오르던 인생의 꿈을 모두 접고, 5년 동안 칩거하며 죽음의 꿈만 꿨다고 했다. 그가 세상으로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3-12
[함께하는세상] 참여, 앙가주망(Engagement)의 의미 ‘효니프로젝트’
앙가주망(Engagement).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는 지식인이 사회참여하는 것을 앙가주망이라고 했다. 작업치료사는 참여 또는 관여라고 번역하는 이 용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의미를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지원한 한 자발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글. 지석연/SISO감각통합상담연구소 작업치료사   2018-02-19
[함께하는세상] 동행의 달리기는 빛을 나누는 믿음입니다
서울 남산의 케이블카를 타는 곳 맞은편 산책로를 따라가면, 목멱산방이라는 건축물이 나온다. 그 앞쪽의 배드민턴장 공간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마다 준비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모여든다. 평범한 달리기 동호회 회원들처럼 자연스러운 몸짓이지만, 그 장소까지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2-19
[함께하는세상] 정당한 요구는 부탁이 아니라 권리입니다
긍정의 관점으로 보면, 모든 게 긍정으로 받아들여진다. 대신 부정의 입장부터 앞세우고 나면, 세상 무엇이든 올바르게 자리 잡은 건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마음 자체가 회색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장점을 먼저 생각하며, 이 세상을 자유의지 그대로 살아가는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2-12
[함께하는세상] 북한이탈주민들의 참상, 우리는 그들의 존재를 알고 있을까?
이 글을 적는 시점은 북한예술단의 사전점검단이 서울과 강릉을 오갔고, 단일팀을 위한 북한 선수들이 휴전선을 넘어온 날이다. 이 지면이 독자들 앞에 펼쳐지는 건 평창올림픽 기간이 될 것이고, 언론매체들은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그리고 예술단의 동정에 집중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2-09
[함께하는세상] 장애인 입장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장애계에 던진 약속 중 하나인 ‘장애등급제 폐지’는 오래된 문제에서 벗어나 장애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광화문 농성이 마무리되고, ‘장애등급제 폐지 민관협의체’가 운영되는 중, 지난 12월 1일 국회에 통과된 ‘장애인복지
조은지 기자   2018-01-19
[함께하는세상]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
학교의 내부를 둘러보는 동안 계속 내질러야 하는 건 감탄사뿐이다. 이만큼 완성도 있는, 이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정성을 다해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춘 학교 시설은 경험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가는 교직원들의 표정도 환한 공간만큼 밝고 생기가 넘친다.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1-17
[사람 사는 이야기] 탈시설 그날 외쳤다. “나는 자유다!”
‘해가 뜨면 일어나 아침식사를 한다. 오전 일정을 보낸 뒤 점심식사를 하고, 차 한 잔의 여유를 잠시 즐긴 뒤 오후의 일을 열심히 진행한다. 하루의 일과가 모두 마무리되면, 집으로 돌아가 편안한 휴식 시간을 갖는다. 선약이 있는 날이라면, 퇴근 후 지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1-15
[함께하는세상] 유니버설 디자인을 만드는 사람들, 유퍼스트·블루레오
모두를 위한 변화 - 유니버설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은 ‘보편적 설계’라는 의미로, 전 세계 모든 이들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는 거대한 움직임이다. 장애의 유무나 연령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제품·건축·환경·서비스 등을 보다 편하고 안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8-01-12
[함께하는세상] 발달장애인, 그들은 또 다른 의미의 전문가 집단이다
성년기에 접어든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절박함은 당연히 당사자의 고민이라고 해야 마땅하겠지만, 실제 현실의 세상 안에선 ‘엄마’라고 기록해 놓는 게 더 정확할지도 모를 일이다. ‘목걸이의 구슬을 실로 꿰는 게’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인 양 막막했던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12-21
[사람 사는 이야기] 진정한 삶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 존재한다
각종 집회와 행사에 함께하다 보니, 낯익은 얼굴들이 늘어난다. 눈인사를 나누게 되고 손 흔들며 반가움을 전하게 된 이들과 3년, 5년, 10년을 지내는 동안, 이젠 허물없는 대화와 즉석토론도 가능해지는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그런데도 인간적인 ‘그의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12-18
[함께하는세상] ‘여기어때’ 숙박 어플 장애인 편의 정보 제공
주목받지 못했던 장애인들의 여행 욕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장애인 여행 관련 토론회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정도로 ‘장애인의 여행할 권리’는 더 이상 차치해 둘 부분이 아니다. 이미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을 통해 ‘관광활동의 차별금지(제24조의2)
글과 사진. 조은지 기자   2017-12-15
[함께하는세상]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간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을 만났다. 이 지면에선 반올림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는 생략하고자 한다. 그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는, 이미 독자 여러분이 이 글의 진행방향을 예측 가능하게 알고 계시리라 믿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2017-12-14
[함께하는세상] 나눔보다 더 따뜻한 만남은 없습니다
420장애인차별철폐의날 같은 대규모 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 등의 장소에서 거행되면,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활동가들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띄는 서너 팀이 존재한다. 한데 모여 얘기하고 크게 웃으며, 항상 함께 움직이는 몇몇 조직이 쉽게 구분되는 것이다.
글. 채지민 객원기자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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