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91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함께하는세상] ‘장애를 위해서’가 아닌, ‘사람을 위한’ 연구와 개발입니다
잘 안 보이는, 거의 안 보이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 이들을 향한 뿌리 깊은 편견 중 하나는, 안 보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입고 꾸미며 지내도 무방하리라는 제3자들의 짧은 생각이다. 장애당사자들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 불편함을 감수
채지민 기자   2020-01-16
[함께하는세상] 자녀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선 부모가 먼저 행복해져야 합니다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던 중, ‘바로 이 표현을 제목으로 정해야겠다’는 직감이 떠올랐다. 그만큼 강하게 공감됐기 때문이다. 한 단체의 대표로서 또한 당사자의 엄마로서, 얼마나 긴 갈등과 체념과 시행착오 끝에 내린 결론이겠는가. 말 자체는 단순하다. 누구
채지민 기자   2020-01-10
[함께하는세상] 행동하고 당장 실천하세요. 모두의 생존 그 자체의 문제입니다
일부 학교에서 결석시위에 나가기만 해도 징계하겠다고 압박한다는데 이는 부당하다.’ ‘학생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소신을 펼치는 행위도 체험이나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학습권이 보장되도록 시도교육청과 적극적으로 조처하겠다.’ 지난 10월 21일 국회 교육위
채지민 대담전문기자   2019-12-16
[함께하는세상] 농인의 정체성은 수어로 완성됩니다
신체적 기능의 장애유형 중에서, 가장 바깥지점에 존재하는 건 청각장애다. 외견상으로는 장애유무를 단번에 떠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청인으로 살아온 부모의 갈등은 그 지점부터 시작된다.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수어와 구화의
채지민 대담전문기자   2019-12-14
[함께하는세상] 농인의 정체성은 수어로 완성됩니다
신체적 기능의 장애유형 중에서, 가장 바깥지점에 존재하는 건 청각장애다. 외견상으로는 장애유무를 단번에 떠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청인으로 살아온 부모의 갈등은 그 지점부터 시작된다.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수어와 구화의
채지민 대담전문기자   2019-12-14
[함께하는세상] 국민이 죽어가고 있다. 국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취재를 준비하고 실제 진행하면서, 전혀 예상 못했던 현실과 마주치게 될 때가 있다. ‘정말 이 정도인가?’, ‘이게 말이 되는가?’라는 반문이 뒤따를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세상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정말 기가 막힌 사실을 알게 됐다. 국토교통
채지민 대담전문기자   2019-11-18
[함께하는세상] 물질적 변화보다 중요한 건 국민 모두의 인식개선입니다
2019년 10월 7일은 특별한 발언 하나로 두고두고 기록될 날이 될 듯하다. 대한민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제1야당 소속 법사위 위원장이 시청자들 모두가 고개를 다시 돌리며 화면을 재확인해야 할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웃기고 있네.
채지민 대담전문기자   2019-11-14
[함께하는세상] 장애와 비장애 모두 자기 내부의 벽을 깨야 한다
차별과 모멸, 시혜와 동정의 일그러진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수많은 장애인권활동가들이 벌여온 지난한 투쟁이 수십 년의 성과로 쌓이고 있다. 그 결과로 세상을 절반으로 갈랐던 장벽의 벽돌들은 하나둘씩 걷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먼저 깨졌어야 할 내부의 장
채지민 대담전문기자   2019-10-16
[함께하는세상] 간호사들의 노동권 인정, 올바른 의료의 출발점입니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는 용어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9년 5월 제11차 국제질병표준기준에 직업 관련 증상으로 공식 포함시킨 내용인데, ‘능력과 필요 이상의 노력을 집중하다(강요당하다)가, 어느 시점에 갑자
채지민 대담전문기자   2019-10-14
[함께하는세상] 장애인교원의 현실은 국가인권의 척도를 드러낸다
이번 취재가 결정되고 나서 처음 떠올랐던 생각은 ‘이런 단체가 아직까지 없었다고?’였다. 당연히 있을 거라 지레짐작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창립된 게 맞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이다.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
채지민 대담전문기자   2019-09-18
[함께하는세상] 진실은 외면할 수 없는 증거입니다
서울 중심부에 있는 평화로에는 평화비(평화의 소녀상)가 자리 잡고 있다. 소녀가 응시하는 맞은편엔 주한일본대사관이 있었고, 건물을 새로 짓겠다며 기존의 대사관을 모두 철거한 공터에는 잡초만 무성하게 뒤덮여 있다. 신축허가를 내준 지 4년이 넘도록 착공
채지민 대담전문기자   2019-09-16
[함께하는세상] 심리안정과 위안에는 예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는 게 있겠어?’ - 이 말 안에는 ‘그러니까 원래대로, 있는 대로, 하던 대로 그냥 하자’는 속뜻이 담겨 있다. 하지만 발달장애의 사고력을 비장애의 잣대로 판단하고 단정 지으면 안 된다. 발달장애당사자들의 눈높이는 비장애인들(심
채지민 대담전문기자   2019-08-19
[함께하는세상] 해고는 살인이다. 직접고용 즉각 이행하라!
한두 명도 아닌 1,500여 명이 일시에 해고됐다며, 해고당한 고속도로 요금수납원들이 대규모 농성에 들어갔다. 전례없이 빨랐던 7월 무더위 뙤약볕의 서울톨게이트 구조물 위에서, 청와대 입구 노숙농성장에서, 전국 각지의 단위별로 항의의 몸부림이 진행되고
채지민 대담전문기자   2019-08-13
[함께하는세상] 말을 하면 문자로 통역해 줍니다
“밥반찬 씨, 안녕하세요. 소보로 대표 윤지현입니다.”밥반찬이라고? 이건 사람 이름이 아니다. 기자의 이름을 불렀는데 음성인식기능을 통해 문자로 통역돼 나온 게 그렇게 된 것이다. ‘음성을 문자로 통역’해 줄 수 있는 신기한 기능이지만, 기자의 이름
박관찬 기자   2019-07-17
[함께하는세상] ‘여기부터 빈곤입니다’라는 신호등은 없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시드니 국제영화제 대상 수상, 정말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둔 영화 ‘기생충’을 먼저 봤던 지인들이 전한 말에는 공교롭게도 똑같은 공통분모가 발견된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소줏집을 먼저 찾았다는 것이다. 왜일까? 영화는 영
채지민 객원기자   2019-07-11
[사람 사는 이야기] 소수라는 편견을 걷어버린다. 나는 나다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면, 그렇게 조용히 묻어두고 지내는 게 가능하다면, 자신에게 던져질 냉담한 사회의 차가운 시선은 피하고 싶은 게 사람의 본성 아닐까? 더군다나 자신이 가진 ‘소수성’이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라면, 내면의 방어막은 더욱 더 단단한
채지민 객원기자   2019-07-08
[함께하는세상] 대한민국이 가진 최고의 자산은 바로 ‘사람’입니다
‘함께 걷는 우리’는 장애와 직접 관련이 있는 단체나 모임 같은 사회 속 움직임을 찾아간다. 외적인 크기나 조직의 규모 같은 건 상관하지 않는다. 움직임의 실제 내용 그 자체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취재를 준비했는데 아주 색다른, 기
채지민 객원기자   2019-06-19
[함께하는세상] 직접 행동하는 참여가 문제해결의 원동력이다
대한민국에서 먹고 생존하며 살아가려면, 헌법 같은 건 아예 몰라도 ‘이 법’만큼은 반드시 알고 지내야 한다. 실제 현실에선 헌법보다 상위에 존재한다는 그 법은 무엇일까? 바로 ‘근로기준법’이다. 모르면 당하고, 알아도 당한다. 그렇기에 매번 꼼꼼히 살
채지민 객원기자   2019-06-15
[함께하는세상] 여성적인 목소리가 아니라고?
커피 향이 잘 퍼지는 비 오는 주말, LP판과 카메라 등 소품으로 아기자기 꾸며진 성북동의 한 카페에서 전인옥 씨를 만났다. LP판을 보고는 음악을 전공한 사람이라 그곳으로 정했나 싶었는데 나의 과도한 생각이었다. 그녀에게 카페에 대해 묻자, 일요일에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19-06-13
[사람 사는 이야기] 변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국회와 정부청사 안에서 세상 모든 걸 결정하고 뒤집으며 집행한다 하지만, 정작 국민 각 개인의 생활과 직접 맞닿고 연결되는 건 주민센터나 면사무소 같은 기초단체들이다. 전국 단위의 조직들 또한 마찬가지다.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며 여론을
채지민 객원기자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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