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9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편집장 칼럼] 고독사가 늘고 있다
10월 초 주민센터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왜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느냐”는 전화였다. 내막을 알아보니 지난 8월 서울 신림동에서 한 여성장애인이 고독사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전
이태곤 편집장   2019-11-04
[편집장 칼럼] 가양동 수급자 심 씨네 삶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는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영구임대아파트 밀집지대다. 임대아파트 5단지 5층 맨 오른쪽 끝 낡고 좁은 집에 심 씨네 세 가족이 살고 있었다. 장남인 심 씨(53)는 혼자 휠체어를 타기도 어려울 정도의 중증장애를 갖고 있었다.
이태곤 편집장   2019-10-02
[편집장 칼럼] 빈곤은 인권 문제다
거리에서 노숙하는 장애인들의 실태를 취재했을 때 노숙인을 돕는 단체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다. 휠체어를 타는 한 노숙인이 있는데, 종일 지하철을 타고 종점에서 종점을 오갔다고 한다. 문제는 혼자서 배변 처리를 하지 못해 옷에다가 배변을 본 상태여서 악취
이태곤 편집장   2019-09-02
[편집장 칼럼] 등급제 폐지 후 무엇이 필요하다
오래전 유명한 시인이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했다. 그 말대로 지금의 민주주의가 있기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이 거리에서 피를 흘렸다. 장애인 복지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장애인 복지가 있기까지는 그간 복지를 외치며 스러져 간 수없이 많은 장애인
이태곤 편집장   2019-08-01
[편집장 칼럼] 자동화 물결에서 살아남기
얼마 전 시내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하나를 사 먹기 위해 줄을 섰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 직원은 없었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곳은 무인 계산대(키오스크) 앞이었다. 차례가 되어 주문을 하려는데, 키오스크가 너무 높아 채 손이
이태곤 편집장   2019-07-02
[편집장 칼럼] 요양병원과 요양원
수년 전 충북 진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 다녀온 적이 있다. 잊히지 않는 것은 그곳에 갇혀 있던 중년의 한 뇌성마비 남성 장애인과 깡마른 그의 뺨 위를 흐르던 눈물이다. 본인 말로는 부모가 세상을 떠나며 남겨진 그를 염려해 자신 몫으로 재산을 남겨줬는
이태곤 편집장   2019-06-04
[편집장 칼럼] 자립생활운동, 초심으로 돌아갈 때다
60년대 덴마크나 스웨덴 등 유럽의 장애인 부모들에 의해 장애인을 시설이 아닌 사회에서 함께 살게 하자는 탈시설화 운동이 벌어졌다. 궁극적인 목적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통합이었다. 비슷한 시기 미국에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개별적인 서비스를 받는 복
이태곤 편집장   2019-05-08
[편집장 칼럼] 돌봄이 아니라 활동지원이다
정부가 새 정책 어젠다로 ‘돌봄경제(Care Economy)’ 정책을 내놓았다. 돌봄 산업이 산업 혁신과 일자리 확대를 이끌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속내다. 이에 맞춰 보건복지부도 2026년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보편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
이태곤 편집장   2019-03-04
[편집장 칼럼] 노령연금 조기 수급 제도가 필요한 이유
노인 장애인 문제가 심각하다. 국가 통계에 따르면 장애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비장애인보다 3배나 앞선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앞으로 겪을 초고령화 사태를 앞서 경험하는 계층이 장애인이라는 게 통계청 이야기다. 노령화가 진행될수록 제일 절실
이태곤 편집장   2019-01-31
[편집장 칼럼] 장애인 삶은 여전히 골방이다
수시로 외투 깃을 여며도 허술한 틈새로 파고드는 칼바람에 절로 온몸이 움츠러들던 지난 12월의 일이다. 한파에도 아랑곳없이 국회를 마주하고 선 채 삶의 절박함으로 장애인 복지 예산 확보를 외치는 장애인들의 현장은 처연했다. 세모(歲暮)엔 잊었던 온정도
이태곤 편집장   2019-01-04
[편집장 칼럼] 등급제 폐지 희망고문
내년의 가장 큰 변화는 7월 장애등급제 폐지다.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 이번에는 의심 없이 받아들여도 될 거 같다. 분명 문제는 생긴다. 낯선 제도인 만큼 제도 시행 초기 혼란은 불가피할 것이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물음이 있다. 장애등급제가 폐지
이태곤 편집장   2018-12-07
[편집장 칼럼] 1인 가구로 살아남기
혼자인 삶이 대세가 되고 있다. 장애인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 총조사’를 보면 우리 사회에서 1인 가구는 28.6%(561만 9천 가구)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1인 가구 비율이 2025년 31.3%, 2035년 3
이태곤 편집장   2018-11-05
[편집장 칼럼] 소득주도성장이란 어느 나라 이야기인가?
정부의 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이란 쉽게 말하면 가난한 사람들의 소비력이 어느 정도 보전돼야 경제가 돌아간다는 이야기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당장 사용자의 부담이 늘어나지만, 올려준 임금만큼 서민들의 소비가 늘어나면 나비효과가 발생해 소비가 매출을 늘리
이태곤 편집장   2018-10-02
[편집장 칼럼] 접근권 문제가 사회문제화 돼야 한다
팩트는 이렇다. 현재 법에서 대부분의 편의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식료품 소매점 등 대중이용시설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그래서 접근권에 제한을 받는 장애인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 흔한 편의점을 앞에 두고도 갈증을
이태곤 편집장   2018-09-05
[편집장 칼럼] 독거장애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독거장애인 가구 추정치는 2008년 31만 6천 99가구, 2011년 42만 4천 232가구, 2014년 68만 7천 652가구로 증가하고 있다. 2008년 14.8%, 2011년 17.4%, 20
이태곤 편집장   2018-08-03
[편집장 칼럼] 기초생활수급 족쇄를 풀어라
장면 하나. 요즘 영구임대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가난한 동네에서는 장애인들이 전동휠체어나 스쿠터를 개조해 휠체어 뒤에 리어카를 매달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폐지나 고철을 주우러 다니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장면 둘. 요즘 장애인 취업을 알선하는 기관과
이태곤 편집장   2018-07-06
[편집장 칼럼] 시범 사업으로라도 기본소득제를 시행 해보자
다시 기본소득제도 이야기를 해보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국민 모두에게 매달 일정소득을 조건 없이 지급해 기본 삶을 보장하고 아울러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의 기본소득제. 그동안 간간이 외신을 통해 여러 나라에서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만 접할 수
이태곤 편집장   2018-06-12
[편집장 칼럼] 한 모금 물과 커피를 마시기 위해
햇살 아래 거리에는 환한 표정의 사람들이 넘쳐나고, 거리마다 촘촘히 박혀 있는 흔한 편의점 카페 식당들은 어서 들어오라고 손짓하는데, 남들은 다 가는 편의점 카페를 장애인들은 못가네, 가로막혀 있는 턱들 때문에.장애인들의 1층을 보장받기 위한 싸움이
이태곤 편집장   2018-05-03
[편집장 칼럼] 총리는 힘이 없다
대통령제 하에서 국무총리는 힘이 없다. 구체적으로 예산 배정권한이 없다. 그런 총리실 산하에 장애인 정책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있다. 이 위원회는 그동안 18차례 회의를 열었고, 얼마 전 이 정부 들어 처음으로, 회수로는 19차 회의를 열어 제5차
이태곤 편집장   2018-04-05
[편집장 칼럼] 미고용부담금으로 최저임금을 보전해주자
정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근로자가 주 40시간 일할 경우 157만3,770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에게 정부 예산으로 직접 임금보전을 해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최저임금을
이태곤 편집장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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