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위해 기량 뽐내는 지적장애인들 > 기획 연재

▲ ⓒ윤미선 기자

지적장애인의 작업능력 향상과 성취감 향상을 위한 2009년도 수도권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가 26일 한국폴리텍Ⅱ대학 남인천캠퍼스에서 개최됐다.

130명의 지적장애인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기기조립을 비롯해 ▲데이터입력 ▲목공 ▲봉제 ▲외식 ▲제과제빵의 총 6 종목에서 그 기량을 발휘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사)인천광역시지적장애인복지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의 각 직종별 금, 은, 동 수상자에게는 50만원, 30만원, 20만원의 상금과 상장, 메달이 수여되며 대회 후 노래와 율동, 단체게임, 막춤대회 ,B-boy 등의 레크레이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김원경 (사)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높은 취업의 문턱에서 머뭇거리는 지적장애인들에게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삶의 의지를 북돋워주는 대회로서 자리잡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숙련된 기능인의 꿈을 키워온 지적장애인들이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자립과 재활의 의지를 갖고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영남권 대회가 진행된바 있으며 25일, 26일 양일간 호남권 대회,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폴리텍 Ⅳ대학에서는 중부권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 ⓒ윤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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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제 종목에 참가한 한 선수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윤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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