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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신장장애인, 혈액투석 받을 곳 없다

민노당 곽정숙 의원, "전국 67곳 혈액투석기 없어 3천여명의 신장장애인 큰 불편"..."모든 시 군 구에 혈액투석기 비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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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에 거주하는 신장장애인들이 혈액투석을 받을 수 없어 전국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232곳 중 혈액투석기가 없는 곳이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인천, 과천, 의왕, 계룡, 서울 강서구 등 시 지역 6곳 등 67곳의 군 지역에 혈액투석기가 없어 신장장애인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 강서구와 기장군에 107명, 경기도에 419명,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123명, 충북 청원군에 124명 등 2천954명의 1, 2급 신장장애인이 해당 지역에 혈액투석기가 있는 병원이 없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곽정숙 의원은 “신장장애인들을 한번에 4시간씩 주 3일정도의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장애로 인한 추가 소용비용 15만5천400원의 두 배에 가까운 34만3천900원을 소요하고 있지만 가까운 곳에 혈액투석기를 갖춘 병원이 없어 멀리 떨어진 도시까지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치료에 드는 시간과 비용 때문에 생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곽정숙 의원은 “3중고를 겪고있는 농어촌 지역의 신장장애인들을 위해 모든 시 군 구에 혈액투석기를 비치해야 한다.”며 “신경내과가 있음에도 혈액투석기가 없는 지역의 병원에는 투석기 구입을 지원해야 하며, 신경내과가 없는 지역에는 보건소에 혈액투석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혈액투석기가 등록되어 있지 않은 지역의 신장장애인 수

번호

시도

시군구

1급

2급

1, 2급

1

부산광역시

강서구

1

37

38

2

기장군

3

66

69

3

대구광역시

달성군

5

109

114

4

인천광역시

강화군

1

58

59

5

동구

4

82

86

6

옹진군

 

8

8

7

울산광역시

울주군

9

114

123

8

경기도

가평군

1

49

50

9

과천시

4

51

55

10

양주시

10

153

163

11

연천군

5

34

39

12

의왕시

9

103

112

13

강원도

고성군

1

31

32

14

양구군

1

24

25

15

양양군

3

31

34

16

영월군

 

35

35

17

인제군

1

24

25

18

정선군

3

23

26

19

평창군

 

24

24

20

화천군

5

10

15

21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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