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돌봄서비스 22개 자치구로 확대실시 > 기획 연재

서울시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확대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설을 이용하지 않거나 시설운영 외 시간에 돌봄이 필요한 만 1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15개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이돌보미서비스를 22개 자치구로 확대해 실시한다.

월 120시간, 년 960시간 제공되며, 가정에서 부모가 올 때까지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방과 후 학습지도, 보육시설, 학교, 학원 등 하교 등 임시보육, 놀이활동, 안전 신변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0세(3개월)~만 12세 아동이 있는 희망 가정 중 4인기준 199만원의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이하인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서비스는 소득유형에 따라 시간당 1천원~5천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용방법은 거주지 자치구 센터에 이용회원으로 등록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되고,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수준의 저소득 가정은 시간당 1천원, 월평균소득 200%미만은 시간당 4천원, 월평균소득 200% 이상의 가정은 시간당 5천원을 부담해야 한다.

활동보조인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장애인 가구는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나 장애아동의 경우 장애아동 지원서비스와 중복수혜 등을 이유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시행 중인 구는 종로, 중구, 용산, 광진, 성북, 강북, 서대문, 마포,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등 15개구이며, 동대문, 중랑, 노원, 은평, 양천, 강서, 금천 등 7개구가 새로 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2009년까지 25개 자치구로 아이돌보미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을 통해 서비스의 질적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돌보미 신청 및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