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무장애 1등급 도시 조성 > 기획 연재

서울시는 오는 2011년 완공되는 송파구 문정지구를 여성,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배려·보장하는 국내 최초의 ‘무장애 1등급 도시’로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도시, 교통수단, 건축물 등의 편의시설을 1등급의 도시 인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문정지구의 ▲무장애 보행네트워크 조성 ▲보행안전구역 확보 ▲가로시설물의 위치 조정 등을 보완 ▲공공건축물 1층 개방으로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이 이용 가능한 다기능 화장실 설치 ▲여성전용 주차구역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기존 도시가 건강한 시민의 눈높이로 조성돼 왔다면 문정지구에 조성될 무장애 1등급 도시’는 생활환경 전반을 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 맞춘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만들기’의 표본사례”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무장애 도시기준을 각종 개발사업의 표준모델로 개발, 향후 새롭게 조성되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마곡지구, SH공사가 발주하는 사업, 뉴타운사업과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 대단위 개발사업지에도 적용토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송파문정지구는 문정동 350번지 일대 548,313㎡(165,865평)에 IT·BT·NT 등의 차세대 첨단산업과 법원·검찰청 등 공공행정 기능이 복합되고 정보통신 환경을 갖춘 미래형 업무단지로 조성되며, 2009년 초 착공,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