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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함께걸음, 장애인 인권 회복에 박차 가할 것

함께걸음 20주년 기념 기념식·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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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함께걸음 20주년 기념 기념식과 세미나가 진행됐다. ⓒ전진호 기자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등 소외계층의 인권, 삶의 질 향상과 함께 해 온 <함께걸음>이 20주년을 맞이했다.

패기 넘치는 20살, 성년을 맞이한  <함께걸음>은 앞으로도 장애인 인권 침해, 차별 등 장애 인권회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소장·신용호)는 31일 한국언론재단 기자회견장에서 함께걸음 20주년 기념 '장애인의 인권회복과 장애인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 기념식에서 김성재 이사장은 “<함께걸음>은 지난 20여 년의 장애인의 현실이다. 처음부터 함께했던 모든 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한 말씀을 드리며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으로 다시 20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외로운 구석 속에 함께하는 <함께 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진호 기자  
이날 기념식에서 김성재 이사장은 “<함께걸음>은 지난 20여 년의 장애인의 현실이다. 탈시설화를 외치며 우리 장애인들은 아직도 거리에 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우리 속담이 있듯이, 이제 법과 제도가 어느 정도 갖춰진 대한민국이 됐지만 아직도 장애인들의 실생활에서는 많은 부분들이 부족한 현실이다.

처음부터 함께했던 모든 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한 말씀을 드리며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으로 다시 20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외로운 구석 속에 함께하는 <함께 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용호 소장은 “1988년 12월 29일에 첫 발간된 <함께걸음>은 오늘로 20살 성년을 맞이했다. 성년이 된 <함께걸음>의 정체성을 과학적으로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또 이곳, 프레스센터에서 장애인 언론의 기치를 다짐하고자 한다. 우리 <함께걸음>은 장애인 인권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기자들이 함께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잡지 발간에 힘쓰겠다”고 강한의지를 표명했다.

이태곤 편집국장은 “<함께걸음>을 20여 년간을 발행하면서 특히 지적장애인과 시설생활인의 인권문제에 관심을 쏟아왔고, 문제가 있고 비리가 있는 곳이라면 지방으로, 섬으로까지 쫒아가면서까지 취재해 왔다. 앞으로도 지적장애인과 빈곤, 시설문제에 대해 집중 취재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장애인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행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함께걸음>의 20주년 행사가 감개무량하고 이런 자리에 투쟁의 연대를 이야기하게 된 것이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서울 시청 앞에서는 시설비리 척결과 탈시설을 위한 노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탈시설화 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장애인들이 함께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석암, 성림재단의 비리문제, 서울 시청본관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데 장애인 언론의 연대를 촉구한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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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떡 절단식을 하고있다. ⓒ전진호 기자  
 
특히 이날 행사에는 조흥식 서울대 사회복지과 교수를 비롯해 김선규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촉진이사, 장명숙 한국여성장애인 공동대표, 이유훈 한국특수교육연합회 회장, 김정열 한국장애인개발원 사무총장, 윤두선 중증장애인자립센터 소장,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회의 집행위원장, 박래군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등 <함께걸음>과 함께한 장애계 내·외빈들이 참석해 20주년 행사를 빛냈다.
작성자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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