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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차별금지!’ 말해요

‘다함께 차차차! 차별, 그리고 차마 말하지 못한 차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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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의 올바른 제정을 위한 반차별공동행동(준)(이하 반차별공동행동)은 오는 18일~20일 사흘간 ‘다함께 차차차! 차별, 그리고 차마 말하지 못한 차이’를 서울 중구 소재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반차별공동행동은 법무부가 애초 입법 예고한 20개의 차별사유 중 한기총 등의 보수기독교단체들과 재계의 반대에 부딪혀 삭제된 출신국가, 학력, 성적 지향 등 7개의 조항을 삭제한 것에 반발하며, 누더기된 차별금지법안을 올바르게 만들기 위해 조직된 단체다.

이번 상영회는 차별금지법의 올바른 제정과 이해을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차별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고 사람들이 실제로 차별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마련되었다.

반차별공동행동 측은 "무엇이 차별이고 차별이 얼마나 폭력적인지 말하는 일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들을 통해 차별을 말하고, 관람객들과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앞으로 우리 사회의 차별 감수성을 높이고 올바른 차별금지법의 제정 및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차별이 없어지도록 계속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제에서는 총 7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성람재단 내 생활인들의 인권침해를 다룬 '사회가 만든 감옥', 수잔의 집에서 살고 있는 11명의 장애아, 비장애아들을 통해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보여주는 '나의 혈육' 등의 두 편의 장애관련 영화가 상영 된다.

이외에도 직장 내 여성노동자에 대한 성희롱 문제를 다룬 '화기애애', 1992년 오리건주에서 치러진 반동성애법안(제9법안) 찬반 투표를 둘러싼 투쟁을 그린 영화 '제9법안 찬반투표', 영국으로 밀입국한 중국의 이주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을 그린 영화 '고스트' 등이 상영된다.
작성자소연 기자  cool_wo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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