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활승마사업 시범서비스 개시 > 기획 연재

인천시는 내년부터 전국최초로 재활전문 인력을 갖추고 재활승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 2007년도에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재활승마사업 수탁기관인 노틀담복지관에 재활승마 지도자격을 갖춘 재활승마사와 마필관리사를 배치해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900㎡ 규모의 재활승마장 내부에 45㎡ 규모의 마구간과 승마용 말 2마리를 구비해 시범사업 중인 재활승마서비스는 인천시 거주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뇌병변, 발달장애, 뇌성마비, 정신지체 등 장애 아동과 뇌졸증 등 성인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중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이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에게는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저소득자에게는 실비로 제공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재활승마서비스를 통해 발달 장애인과 정신지체인에게는 사회 심리적 안정과 적응능력을 증진시키고 뇌병변, 뇌졸중 환자 중 정상보행이 불가능한 사람에게는 승마의 운동자극 효과를 통해 운동기능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인 재활승마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장애인은 인천시 계양구에 소재한 노틀담복지관(032-542-371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