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보조기구 선정 발표 > 기획 연재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시각, 지체 뇌병변, 청각 언어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작년 32개에 비해 12개가 늘어나 12개 품목, 44개 제품이 선정됐다. 특히 시각과 지체장애인 및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제품이 대폭 확대 됐으며, 중증 지체장애인을 위한 패키지 제품 6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품별로는 한손을 잃은 장애인을 위한 키보드를 비롯해 시각장애인이 모니터에 표시되는 글이나 그림을 음성으로 낭독, 컴퓨터 이용을 돕는 스크린 리더, 점자를 컴퓨터에 입력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 입이나 턱 등 움직일 수 있는 부위를 이용해 조절이 가능한 특수마우스 등도 판매된다.

이번 정보통신 보조기기 및 특수 소프트웨어 보급 신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40일동안 체신청에서 신청 접수를 받으며, 소정의 심사를 통해 최종보급 대상자를 선정한 후 8월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보급제품 가격의 80%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20%를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며, 선정된 장애인이 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인 경우에는 개인부담금의 50%를 정부가 추가로 지원한다.

체신청은 원할한 신청을 위해 전화 상담원을 배치하였으며, 고가기기 및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 장애인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조기기 신청 및 보급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접근기반팀(02-3660-270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