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로 고객상담 받는다 > 기획 연재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청각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영상통화를 이용해 수화로 고객의 문의사항을 상담해주는 '3G+영상고객'서비스를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3G+영상고객'서비스는 사전에 청각장애로 등록된 고객이 영상통화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전문 상담원이 수화로 문의사항에 답변해주는 것이다.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을 받으며, 사용요금은 무료다. 서비스를 이용할 사람은 영상전화가 가능한 휴대폰으로 '##114'를 누르고 ‘VU’버튼(영상통화용 핫키)만 누르면 된다.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W120, W200, W210과 LG전자의 SH100, SH110등 5종이며, 영상 채팅을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므로 수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채팅으로 문의를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우리고객 중 청각장애인은 3만6600명 가량이며, 이중 영상고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가진 고객이 1800명에 이른다"며 "WCDMA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서비스인 ‘3G+영상고객센터’를 통해 질적으로 차별화된 고객 상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청각장애인 고객에게 가입비 면제 및 기본료, 통화료가 각각35%씩 할인되는 ‘복지할인제도’ 외에도 추가적으로 SMS서비스를 35%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