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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원 이사장 비리혐의로 경찰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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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 대의 재단공금을 임의로 유용하는 등 각종비리 혐의로 조사받고 있던(함께걸음 기사참조) (사)충북 광화원 이사장과 원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6일 수억원에 이르는 재단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충북 광화원 이사장 정 모씨를 업무상 배임혐의로 입건했으며, 재단 소유의 부동산을 헐값에 매각한 이 재단 원장 겸 청주맹학교 교장 김 모씨와 행정실장 등 4명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006년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재단자금 7억7000천만원을 임의로 빌린 뒤 개인용도로 사용했으며, 김씨 등은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재단소유 건물을 공시지가 9억원보다 싼 7억원에 매각해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채용하지 않은 직원 3명을 고용한 것처럼 조작해 정부로부터 1억원 가량의 보조금을 타낸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은 정 씨가 재단에 빌린 돈을 모두 갚은 점을 고려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충북도는 광화원과 직업훈련학교를 맡아 운영해왔던 김 모씨 등 2명을 사임시키고, 재단 혜계 책임자는 보직을 변경시켰으며, 도내 80여 곳에 이르는 노인 장애인 관련 복지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사는 시설의 운영비 사용실태와 자금 유용 여부 등 회계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인다.

광화원은 연간 32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고 있으며 청주맹학교와 직업훈련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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