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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 경상북도 장애인 공무원 5%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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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시설내 매점 자판기 장애우에게 우선 허가
 앞으로 장애우는 지하철역 구내, 관공서, 체육관, 공원 등 공공시설 내 매점, 자판기 등이 설치되거나 계약이 갱신될 경우 이를 우선적으로 허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복지부가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월8일 대통령직인수위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그 동안 각 시·도의 관련조례 미비와 인식부족으로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던 장애우 우선 허가제도를 장애인복지법의 규정에 따라 앞으로 대폭 활성화하기 위해 1월15일까지 각 시·도에 허가실태를 파악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발표대로 현재 장애인복지법에는 공공시설 매점 자판기 운영권을 영세 장애우에게 우선 허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그 동안 잘 지켜지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신임 김태섭 장애인복지심의관은 이 문제와 관련해 장애우 우선 허가대상 시설을 지하철역사중심에서 관공서, 체육관, 공원 등으로 확대하고 현재 일반인에게 허가된 매점·자판기들을 계약 갱신할 때 장애우에게 우선적으로 허가해주도록 시·도에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 장애우 쉼터 마련
 서울 수유리에 있는 국립재활원내에 장애우 쉼터가 생겼다.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1월12일부터 서울 수유5동 재활원 안에 장애우가 싼 값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장애우 쉼터]를 운영한다고 한다.
 이용료는 하루에 1인당 5천원으로 최대 7일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식대는 한끼당 2천3백 원이다.
 이 쉼터의 정원은 18명이라고 하는데, 특히 지방에 사는 장애우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할 것 같다. 특히 장애우편의시설이 되어 있는 시설이므로 다른 숙박시설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 희망자는 국립재활원 상담지도과(서울 901-1582~5번)로 전화해서 예약하면 된다.


 서울 부천, 고등학교 통합교육 확대실시
 경기도 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자의 수준에 맞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올해부터 부천에 있는 부명정보산업고등학교와 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에 특수학급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학칙변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에 설치되는 특수학급은 정신지체인을 위한 특수학급으로 부명정보산업고는 올해 신입생부터 학년당 1학급씩 3학급을, 부천정보산업고는 학년 전체에 1학급이 급당 15명씩의 범위 내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은 경기기계공고, 서울경영정보고, 청량고, 서울여고 등 4개교에 학교별로 1개씩, 정원은 15명 이내로 특수학급을 편성해서 올해 1학기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가 통학이 가능한 경증장애학생들은 물론 정신지체·정서장애· 학습장애 학생들도 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 서울시 교육청은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행정자치구마다 1개 고교에 특수학급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참고로 장애학생이 이들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려면 해당 학생의 학부모가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및 배치신청서를 작성해 부천과 서울시 교육청에 제출하면 심사과정을 거쳐 각 고교에 배치된다고 한다.


 충북도 교육청, 장애우 교육상담실 설치
 충청북도 교육청은 최근 도교육청과 11개 지역 교육청, 8개 특수학교에 장애우 교육 상담실을 설치해 각종 특수교육에 관한 상담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 상담실에서는 장애우와 그 보호자에게 장애정도에 알맞은 특수교육기관이나 특수교사의 재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장애아동의 특수교육에 대한 안내와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문의 전화는 충북교육청 초등장학과 청주 279-0257이나 각 지역 교육청 학무과나 특수학교에 연락하면 된다.


 춘천, 장애우복지관 건립
 강원도 춘천시는 99년까지 춘천 동면 만천리 노인복지회관 옆에 장애우의 재활과 훈련시설을 갖춘 대규모 장애우 복지관을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이 복지관에는 직업훈련실, 치료실, 의료실, 자원봉사센터 등 재활시설과 목욕탕, 기숙사, 도서관 등 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복지관 건립에 이어 춘천시는 현재 서울 등 일부 대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애우 이동목욕차 운영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춘천시는 강원도 장애인종합복지관안에 재가장애우를 위한 단기보호시설을 개설해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총무처, 장애우 공무원 채용3% 유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올해 공무원 채용인원을 1천6백5명으로 확정한 총무처는 최근 공무원 신규채용 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이중 장애우와 여성 채용은 정부 조직개편에 대비해 공무원 채용에서 인원을 축소하는 분위기와는 달리 예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총무처는 여성과 장애우에 대한 우대정책은 계속 강화해 갈 것이라면서, 여성 채용은 97년 13%에서 98년 15%로 늘리고, 장애우 채용비율도 3%선을 계속 유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장애우 공무원 5%채용
 경제가 어려워지고 실업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장애우 고용이 불안해지고 있는 이때 경상북도가 앞으로 장애우 채용을 5%로 높여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상북도는 최근 각종 채용시험 때 장애우 모집 비율을 확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장애우 공무원 고용확대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계획에 따르면 공개 채용 시험의 경우 종전까지 전체 채용인원의 2% 수준에서 장애우를 채용했으나 앞으로는 5%까지 높일 방침이라는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경북도청은 시군 공무원이 도청으로 자리를 옮길 때 치르는 시험에서도 장애우 공무원 전입비율을 5%로 의무화, 장애우공무원에게 상급기관으로 영전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우 공무원들이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전용주차장을 마련하고, 승강기가 없는 2층 이상의 건물에는 휠체어 승강용 리프트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재 경북도청과 각 시군에는 1백42명의 장애우가 근무하고 있다.


 군포시립도서관, 도서 방문 대출제 실시
 군포시립도서관이 지체· 청각· 언어장애우 등 관내 1천90여명의 장애우를 대상으로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도서를 대출해주는 ‘장애우도서방문대출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도서 방문 대출제는 장애우가 가정에서 팩스 또는 전화로 도서를 신청할 경우 도서관 직원이 1주일 이내에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1인당 3권 이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문의전화는 군포 90-0591번이다.
 한편 군포시는 올해 복지예산을 작년보다 64% 증액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포시는 최근 올해 사회복지분야예산을 지난해 61억원보다 64% 늘린 9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으로 군포시는 올해 9월 장애우복지회관을 예정대로 건립하고 장애우재활작업장을 새롭게 설치하다고 밝혔다.


 이동전화 점자요금 청구서 발행
 시각장애우들이 이동전화와 무선호출기의 요금 내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점자 요금 청구서가 발행되고 있다.
 이동전화 회사인 에스케이텔레콤과 한국통신은 복지 정보통신서비스의 일환으로 최근 이동전화와 무선호출기의 기본료, 부가 서비스료, 정보이용료 등 각종 청구 내용을 시각장애우 가입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점자요금 청구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듣고 말하는 컴퓨터 등장 멀지 않다
 외신에 따르면 컴퓨터가 가까운 시일 내에 사용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글까지 읽어주는 친근한 ‘대화 파트너’로 변신할 전망이라고 한다.
 컴퓨터의 새로운 변신은 시각장애우를 정보의 바다로 이끌어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하는데 화면을 읽어주는 컴퓨터의 개발은 현재 상당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국 드래곤시스템사는 화면의 문장을 사람처럼 약간의 감정이 섞인 목소리로 읽어주는 소프트웨어를 최근 판매해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대 연구팀도 사람처럼 매끄럽게 글을 읽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고, 미국의 선(SUN)사는 관련 프로그램 자바(JAVA)를 개량해 응용프로그래머가 음성인식과 대화기능 프로그램을 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연구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키보드가 아닌 사용자의 말로 컴퓨터와 대화하는 소프트웨어도 개발되고 있다.
 조지아공대 연구팀은 최근 사용자의 말만으로 인터넷 항해가 가능한 컴퓨터를 시험 제작했는데, 이 컴퓨터는 팩스나 전자메일 전송은 물론 집안의 가전제품을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IBM은 장애우용 컴퓨터 전문회사인 돈존스턴사와 공동으로 ‘디스커버’라는 이름의 컴퓨터를 머지않아 내놓을 계획인데, 이 디스커버는 음성인식 기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손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장애우를 위해 화면을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시각장애우 전용 축구장 건립
 서울 송파구는 최근 장애우 복지시책의 하나로 시각장애우을 위한 전용 축구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송파구에 따르면 오는 7월 중 거여동 330번지 송파공고 인근의 구민 체육회관 건립 부지 내에 길이 42m, 폭 22m 규모의 시각장애우 전용 축구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송파구가 건립하는 시각장애우 전용 축구장은 풀장 정도의 규모로 경기장 주변이 고무등 부드러운 재질의 울타리가 쳐 있어 경기 중 부상을 방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참고로 시각장애우 축구는 소리를 내는 공으로 경기가 이뤄진다.
 

 서울 남산도서관, 장애우열람실 개설
 서울 남산도서관은 1월 16일 장애우 전용열람실을 열었다. 11평 크기에 11석 규모로 개설한 장애우 열람실은 지체부자유자와 도서관을 이용하기 힘든 노약자, 산모등을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장애우 열람실은 현재 일반도서 1천여 권과 각종 신문, 잡지 등을 비치하고 있다. 남산도서관측은 앞으로 이 장애우 열람실에 장애우 관련자료, 장애우단체 등 관련 기관의 자료와 정보 등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서관측은 장애우가 대출회원에 가입하면 필요한 자료를 전화나 팩스로 신청 받아 집으로 책을 대출해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문의는 서울 753-5981번으로 하면 된다.


 제주도장애우회관 기공식 가져
 제주도장애우회관이 지난 1월15일 기공식을 가졌다.
 제주시 이도1동 1660번지 제주시내 중심지에 세워지는 이 장애우회관은 1천4백여 평의 터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건축면적 2천1백57평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장애우 복지관이다. 이 회관은 도비와 시 군비 각각 35억 원씩 모두 70억원을 들여, 오는 99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제주도 장애우회관이 건립되면 도내 장애우 5개 단체 사무실과 체육시설, 물리치료실, 공중목욕탕 등 각종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인하대 병원, 장애우 무료진료
 인천 인하대병원이 오는 3월1일부터 장애우 무료진료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인하대병원은 3월 1일부터 매주 셋째, 넷째 토요일마다 인천에 거주하는 3급 이상 중증장애우에게 무료상담 및 외래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간병 및 치료방법, 근접의료기관 안내 등 정보도 제공한다. 연락처는 인천 890-2480번이다.


 전북, 수화통화센터 개설
 전라북도는 사단법인 전북 농아인협회에 도비 3천1백여 만 원을 지원해 올 한 해 동안 덕진구 덕진동 농아복지회관에서 청각장애우와 학생, 주부, 직장인 등을 상대로 수화통화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치단체가 수화통역인 양성을 위해 도 예산을 지원하기는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 수화센터는 우선 1월15일부터 2월6일까지 전문 강사반을 열고, 3월부터 6월까지는 기초반을 마련한다고 한다. 또 연간 29차례 수화교실을 열어 모두 8백50명의 수화통역사를 양성해 병원과 관공서 등 장애우가 자주 방문하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봉사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병역근무 사회봉사활동으로 대체
  병무청은 현역병으로 복무하기에 부적합한 인력에 대해서는 28개월 동안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병무청은 인수위에 대한 보고를 통해 병역자원 수급 상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유휴인력에 대해서는 형평성 원칙을 고려, 군복무에 준하는 사회봉사를 통해 병역을 대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유휴인력이 사회봉사명령을 수행할 기관으로 고아원, 양로원, 장애우 복지시설 등을 꼽았다.
 병무청의 보고대로 시행되면 우리나라에서도 선진국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병역 복무기관을 사회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제도가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복지예산 삭감 말라 요청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월16일 정부에 금년도 추경예산을 편성할 때 장애우, 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실업대책에 중점을 둬 편성하도록 요청했다. 여기서 말하는 추경예산은 확정된 정부 예산 외에 필요한 사업에 추가로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는 것을 말한다.
 인수위 이종찬 위원장은 이날 재경원차관으로부터 추경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노인과 장애우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예산은 가급적 줄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글/  함께걸음




정부, 생활보호대상자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이후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올해 생활보호대상자수를 작년보다 12% 늘어난 1백18만 명으로 책정하고 총 5천8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호대상별로 노인과 장애우 등 거택보호대상자 31만 명, 자활보호대상자 79만 명, 시설보호대상자 8만 명으로 책정했다.

 거택보호대상자의 경우 1인당 지원액은 생계비 12만1천5백18원, 교육·의료비 4만2백88원 등 월 16만1천8백6원으로 작년보다 3만 원 가량 늘어난 액수를 지원하게 된다.

 정부의 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실직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경우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나 보건복지사무소에 신청에 생보자로 선정되면 즉시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현재 의료비와 교육비만 지원받는 자활보호가구라 하더라도 노인 아동 장애우 등  근로능력이 없거나 가족의 부양이나 병간호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경우 거택보호대상자로 선정해 생계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올해 생활보호대상자 선정기준은 거택보호의 경우 1인 월 소득액 22만원, 가구당 재산액 2천8백만 원 이하, 자활보호는 1인 월 소득액 23만원, 가구당 재산액 2천9백만 원 이하로 결정됐다.

 한편 서울시도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생활보호자 장애우 등 저소득 시민에 대한 생계비 인상, 취로사업 확대 및 실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가구에 대한 보호대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저소득층의 생계비 지원 예산 3백1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저소득층 지원사업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자활보호자등 저소득 시민들 중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계가 곤란한 사람에 대해서는 각 동장 책임 하에 1인당 2만원의 긴급 구호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생계보조비는 한 가구당 5인까지 지급되는데, 즉 5인 가족의 경우 매월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글/ 함께걸음



서울시의 98년 장애우 복지 사업


 서울시는 올해에 그룹홈과 주간보호시설 등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먼저 재가장애우 중 불가피한 사유로 낮 시간 또는 며칠간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중증장애우를 돌봐주는 단기보호시설을 현재 10개소에서 25개로 확충하고 수용규모도 현재 1백70명에서 4백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자립재활을 돕기 위해 장애우 4~5명과 생활보조원 1명이 공동 생활하는 장애우 공동생활가정도 현재 26개소에서 55개소로 늘리고, 또한 중증장애우의 방문 진료 및 재활교육 상담 등을 담당하는 순회 재활서비스센터도 7개소에서 12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 현재 시각 장애우 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민원 업무와 장보기 등을 대신해 주는 시각장애우심부름센터의 서비스 대상을 지체 및 정신장애우 등에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시내 장애우 집단거주지역에서 무료로 운영되는 장애우 특수차량 4대를 올해 도입해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버스 옆면에 승차리프트가 달려있는 27인승 버스다. 서울시는 우선 이 장애우용 버스를 노원, 강북, 관악, 강서구 등 4개구에서 시범 운행하고 반응이 좋으면 다른 구로 확대 운행할 방침이다.

 서울시의 새해 장애우 복지사업은 단순히 시설을 늘리는 것 이상으로 서울시의 장애우 복지정책이 그동안의 격리 수용에서 재가장애우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을 뜻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글/ 함께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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