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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애우] 일본 시각장애우도 지하철 승강장 낙상 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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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각장애우의 반수, 특히 전맹인 시각장애우 3사람 중 2사람이 역 승강장에서 낙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동경 시각장애우의 생활과 권리를 지키는 회, 마을만들기 위원회’는 밝혔다. 이 모임은 17일 낙상 경험자 1백7인의 낙상 방지책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무장애(배리어프리) 법안을 심의중인 중의원 운수위원회와 운수성에 제출했다. 위원회는 “시각장애우에 있어서 역 승강장은 난간이 없는 다리나 마찬가지이고 생명의 위험으로 이어진다. 구체적인 대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모임이 4월 약 2백인의 회원과 주위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경 주변에서만 약 1백10명이 연 2백30회 낙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백7인이 서명에 참가했다. “전국으로는 몇십 배의 사람이 낙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이들은 내다보고 있다.
탄원서는 “교통 배리어프리 법안은 엘리베이터 정비 등의 면에서 획기적이다. 그러나 시각장애우의 안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 영단 지하철 남북선에 채택되고 있는 승강장 도어 방식 등을 의무화할 것과 승강장 요원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 모임의 1994년의 조사에서는 도내 전맹 장애우 중 3분의 2가 낙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그리고 94년 이후 전국에서 13사람이 전차에 치여 사망했다.
─ 2000년 4월 17일 마이니치 신문

미 시각장애우 점자투표 가능해져

 미 대선 예비선거에서 모든 이들에게 투표할 기회를 부여해 줄 것이 분명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밀워키 카운티에서 만들어졌다. 밀워키 카운티는 지금으로서는 최초로 점자투표를 제공하고 있다. 돈 나츠키는 36년 동안 시각장애우로 살았다. 그러나 그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는 장애우들을 위한 정부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심지어 매일 근무하러 혼자서 버스를 타고 다니고 있다. 그러나 나츠키는 지금껏 스스로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일이 있었다.
나츠키는 항상 친구의 도움으로 투표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미 대선에 밀워키 카운티에 처음으로 도입된 최초의 점자투표는 그런 생각을 바꾸게 했다. 그것은 시각장애우들이 더욱 쉽게 선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 프로그램이었다. 이는 비밀리에 행할 수 있으며 매우 중요하다. 이 안내 프로그램과 점자투표는 두 지역(셔우드, 호올리 환경학교)에서만 제공되었지만 11월에는 점자투표는 밀워키 카운티 전 투표소에서 가능해질 것이다.
─ 밀워키카운티 4월 3일자

글/ 함께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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