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 철도요금 장애우 가족도 할인 > 기획 연재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

 

사회봉사요원제 제도 신설 방안 추진

 

  현재의 공익근무요원과는 별도로 장애우 복지시설이나 양로원 등에서 근무하며 군복무를 대체하는 사회봉사요원 제도를 신설하는 방안이 정부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국방부와 병무청 등 병역 관련 기관에 따르면 현재 매년 현역병을 충원하고도 남는 병역자원이 2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보충역 자원 중에서 사회봉사요원을 소집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병역을 대신해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사회봉사요원 제도는 독일 등 선진국에선 이미 오래 전 실시되고 있다. 이 제도가 우리나라에도 도입되면 이들 사회봉사요원들이 장애우나 노인들의 수발을 들고 복지시설에서 봉사함으로써 현재 사회복지시설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의 추진 계획에 따르면 곧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병역법 개정안 시안을 연내에 마련한 뒤 공청회, 토론회 등을 거쳐 내년 중 최종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병역법이 개정되면 이르면 99년부터 사회봉사요원을 보충역 자원에서 소집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복지부 편의증지법 시행령 입법 예고

 

  내년 4월부터 새로 짓는 공공건물은 장애우와 노약자, 임신부 등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건축허가를 받을 수 없다. 또 기존건물이라도 정부청사나 읍 면 동사무소, 종합병원 등 공공성이 강한 시설은 2천년 4월까지 장애우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을 경우 3천만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 노인 임신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의시행령을 입법예고 했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법이 시행되는 내년 4월부터 민간 시설도 일정 규모이상의 슈퍼마켓, 목욕탕과 아파트 등을 신축하거나 증·개축할 때는 점자안내판을 비롯한 장애우편의 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에는 편의시설 설치비의 2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광명시 장애우 전용 작업장 건립 추진

 

  내년 4월을 전후에 광명시 하안동 13단지에 위치한 아파트형 공장 내에 장애우를 위한 작업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모두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1백6평 규모의 장애우작업장을 마련, 장애인의 날이 있는 내년 4월 이전에 문을 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장애우작업장은 광명시에서 사용하는 쓰레기봉투 제작사업을 맡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광명시는 현재 외부 회사에 발주를 줘 제작하고 있는 쓰레기봉투 8백93만 장의 제작을 장애우작업장에 전량 위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근 구로3공단 업체들과 협의, 장애우가 작업 가능한 전자부품 조립하청을 시가 앞장서서 따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포항 이동목욕차량 운영

 

  포항시 북구 학산동 학산종합복지관은 포항시로부터 5천1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목욕 설비와 리프트, 순간 온수기, 세척기 등을 갖춘 2.5톤 특수 트럭을 주문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이동목욕차량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포항시내에 살고 있는 장애우와 거동이 불편한 영세노인들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아가 무료로 목욕을 시켜주고 있다.

 

 

대구시 장애우 우선 채용

 

  대구시가 장애우와 노인 인력 등 소외계층의 취업을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고 한다. 대구시는 얼마 전 새롭게 문을 연 경상 감영공원에 지체 및 시각장애우 2명과 60세 이상 노인 4명을 특별 채용해 공원관리와 경비업무를 맡게 했다.
  시는 또 내년 상반기에 개정 예정인 국채보상운동공원에도 관리인 전원을 장애우와 60세 이상의 노인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시 산하 기구뿐만 아니라 구·군청과 협의해 경비 및 관리 인력을 노인 및 장애우로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애우 직계 가족도 자동차 관련 세금 면제

 

  서울시는 11월17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내년 1월1일부터 국가유공자와 장애우 본인 명의의 차량에만 적용되던 차량세 등록세 취득세의 면세범위를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명의의 차량까지 확대한다는 조세감면 조례를 의결했다. 즉 지금까지는 국가유공자 본인과 장애우의 경우 본인과 부모, 배우자에 한해 자동차세 등의 세금이 감면됐으나, 앞으로는 본인 이외의 직계 존비속 1명의 차량도 자동차세와 취득세, 등록세 등이 감면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장애우는 1가구 2차량이 되더라도 중과세되지 않고 오히려 자동차세, 취득세, 등록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 시각장애우용 초음파 지팡이 개발

 

  외신에 따르면 시각장애우용 초음파 지팡이가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에 의해 최근 개발됐다고 한다. 이 대학이 개발한 시각장애우용 지팡이는 지팡이 끝에 지름 40㎝가량의 반구형 초음파 박스가 달려 있어 전방의 장애물을 향해 초음파를 내보내고, 이 초음파는 앞쪽으로 최고 2m가량 퍼져나간 뒤 장애물이 있으면 부딪혀 돌아오는 원리로 제작됐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이 지팡이는 바퀴가 달려 굴러간다는 것이다. 초음파 박스 밑의 두 개의 바퀴가 달려 있어 장애물이 있을 경우 바퀴가 저절로 방향을 바꿔 이를 피해간다고 하는데, 이런 원리로 초음파 지팡이 소지자는 손잡이에 달린 방향조절장치를 이용, 자신이 가고 싶은 방향을 입력하면 된다. 이 지팡이를 개발한 미시간대 연구팀에 따르면 앞으로 수년 내에 약 4천 달러 안팎에서 이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 곰두리 장학생 선발

 

  복지체육회는 98년도 쌍용 곰두리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신청기간은 11월20일부터 12월20일까지 한 달 동안이며, 서울 잠실에 있는 장애인복지체육회 11층 연구개발실에서 접수한다.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모범장학생과 성적우수장학생으로 나뉜다. 모범장학생은 부모가 양쪽 모두 등록 장애우인 경우 자녀 또는 부모 중 1인이 4급 이상의 장애우인 경우의 자녀로서,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중이고, 학업 성적이 최종 학기 10% 이내인 사람이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본인이 등록장애우로 전문대와 4년제 대학(방송통신대학도 포함) 및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학업 성적이 최종 학기 평점 3.5 이상이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우이다.
  장학금 지급액은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 방송통신대학생은 1인당 30만원, 4년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1인당 150만원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학기 장학금은 98년 2월말, 2학기 장학금은 98년 8월말까지 해당학교장 구좌에 이체 지급된다고 한다.
문의 (02)416 - 7802

 

 

청각장애우에게 문자호출기 무료 지급

 

  서울이동통신은 청각장애우에게 문자 호출기를 무료로 기증하고 있다. 서울이동통신에 따르면 무선호출기 제조업체 스탠더드텔레콤과 공동으로 청각장애우를 위해 한글문자호출기 "닉소알파" 5천대 이상을 무상으로 기증하겠다는 것이다. 신청은 청음회관과 농아인협회, 그리고 서울이동통신에서 받고 있다.

 

 

철도요금 장애우 가족도 할인

 

  11월부터 1급에서 3급까지 장애우와 동반하는 보호자 한 사람에게도 50%의 철도요금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철도청은 1급에서 3급까지의 장애우 본인뿐만 아니라 장애우와 동반자 기차를 이용하는 보호자에게도 비들기호, 통일호, 무궁화호 요금을 50% 할인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철도청은 휠체어를 탄 채 탑승이 가능한 장애우 전용 객실을 갖춘 열차 객차 20량을 추가 확보해서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장애 어린이 보육시설 설치

 

  포항시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포항시 해도 2동에 있는 장애우복지관 안에 장애어린이 45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70평 규모의 보육실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보육시설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7시 반부터 오후8시 반까지 문을 열 방침이다.

 

경북 장애우복지관 네 곳 건립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에 장애우종합복지관이 건립된다.
  경상북도는 장애우의 자립과 복지증진을 위해 내년 중에 영주시와 예천군에 장애우종합복지관을 각각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주시 장애우종합복지관은 약 8억5천만 원이 투입되며, 260평 규모로 건립된다고 한다. 그리고 예천군 장애우종합복지관은 170평 규모로 5억7천만 원이 투입된다고 한다.
  이들 장애우종합복지관에는 각각 직업훈련실, 상담실, 의료재활시설, 물리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경상북도는 이와 함께 현재 설계 중인 경주와 구미시의 장애우종합복지관도 각각 30억 원과 31억 원씩을 투입, 내달 중에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상북도는 한꺼번에 네 개의 장애우복지관을 신축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 송파구 장애우 전용 목욕탕 건립

 

  서울 송파구에 장애우 전용목욕탕이 지어져 내년 3월 문을 연다.
  현재 서울 송파구 방이동 52번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는 방이복지관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우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레일이 설치된 남녀 장애우 전용목욕탕이 지상 2층과 지하 1층에 각각 설치돼 있다고 한다.
  방이복지관은 목욕탕 외에도 지상 1층에는 휴게실이, 지상 3층에는 치과 및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지상 4층에는 장애우를 위한 컴퓨터교실, 5층에는 독서실까지 갖춘 장애우복지관이다. 이 복지관은 서울 송파구청이 11억5천8백만 원을 들여 지난 2월 착공해서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수원시 장애우종합복지관 건립

 

  경기도 수원시는 장애우종합복지관을 내년에 착공, 오는 2002년에 완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장안구 정자동 276 정자택지개발지구에 있는 부지에 7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장애우종합복지관을 건립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수원시는 내년에 설계비와 부지매입비 등 11억원을 확보해서 8월 중 종합복지관 건립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포시 장애우 무료 진료 안내

 

  군포시는 시가 시행해 오고 있는 장애우에 대한 무료 진료 및 투약제도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포시가 그 동안 청각과 언어장애우 1백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무료진료 및 투약이 내년 1월부터는 시각 및 정신지체장애우 4백 65명까지 확대된다.

 

서울 광진구, 장애우 우선 주차제 실시

 

  서울 광진구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우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거동불편 장애우 우선주차제를 1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내용을 보면 거동불편 장애우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일반 주택과 이면도로 및 아파트단지내 주차장 사용의 우선권을 갖게 하는 제도이다.
  광진구는 이를 위해 장애우 및 주차 희망장소에 대한 실사를 벌인 뒤 장애우 전용 주차구획을 설치하고 이웃 주민들의 협조를 구할 방침이라고 한다.
  대상 지역은 주택가 이면도로와 아파트단지, 공공청사 주차장 등이며 대상자는 2천  미만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1-3급 판정을 받은 장애우 5백여 명이다.

 

 

목포시 장애우 주차요금 할인

 

  전남 목포시는 주택가에 주민 전용 주차장제를 추진하면서 장애우와 국가유공자 및 800㏄이하 소형 자동차의 주차요금을 50% 할인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애우 주차요금 할인은 조례가 개정되는 대로 곧 시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 함께걸음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