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2] 장, 고, 법, 장, 복, 법 대책위 발족 > 기획 연재

장애계층 쪽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서울시 장애인단체협의회 출범에 이어 국회에 계류 중인 장애관련 양 법안 관철을 위한 공동대책 위원회가 10월 27일 첫 회의를 갖고 마침내 발족했다.
장애인총연맹, 장애우청년단체, 지방장애우조직, 서장협, 장애관련청년단체, 장애자 재활협회 등 기존 국내 장애우 단체가 총 망라된 이번 공대위는 발족은 양 법안이 장애 당사자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정부나 국회에서 양 법안의 제정 및 개정을 공약했지만 결국 정치적 제스처에 그치고 말았을 뿐, 실제 내용을 담아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발족한 공대위는 단순 법안 통과보다는 양 법안이 국민으로서의 권리에 속하는 기본권이라는 인식 하에 장애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법안을 담보, 통과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대위는 일정으로 4당 총재 앞으로 공개서한 발송, 4당 해당 상임위원들과 간담회 개최, 기자회견, 대중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일천한 우리나라 장애운동 역사를 감안해 볼 때 이번 공대위 발족이 특히 주목을 끄는 이유는 기존 단체들이 중요한 사안에는 견해 차이를 극복하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사실이다.
이점 앞으로의 장애운동에서 연대의 문제와 관련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공대위 참가 단체와 개인, 그리고 집행부 명단이다.

참가단체

대한 안마사협회(대표 김명길), 대한정신박약자애호협회(대표 황희), D.P.I(대표 송영욱), 사회복지 촉진협의회(대표 안희진), 지행회(대표 임정복), 장애우 권익문제연구소(댚 이성재), 전국 지체부자유 대학생연합회(대표 신용호), 전국 사회사업학과 복지학과 대표자 협의회(대표 양진우), 전국 특수교육과 학생연합회(대표 이원우), 천주교 장애자 복지협의회(대표 박성구), 한국 농아복지회(대표 김기창), 한국 뇌성마비 복지회(대표 김학묵), 한국맹인복지회(대표 박수근), 한국 소아마비협회(대표 김원기), 한국 시각장애자 복지회(대표 이원순), 한국 약시재활협회(대표 이철재), 한국장애인총연맹(대표 김성재), 한국장애자부모회(대표 이우천), 한국 장애자복지시설협회(대표 조성모), 한국장애자재활협회(대표 문병기), 서울 장애인 단체협의회(대표 양동춘), 부산 지체장애자 협의회(대표 김호준), 제주 지체장애자 협의회(대표 문성탁), 삼육재활원(대표 김현심), 서울 장애자 종합복지관(대표 양금순), 서울특별시립 정박자 복지관, 애향재활병원(대표 유경운), 정립회관(대표 황연대), 청음회관(대표 김완), 한국점자도서관(대표 육병일)

○고문
김기창(한국 농아복지회), 김성수(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송건호(한겨레신문 발행인) 송월주(전총무원 원장), 이우천(한국 장애자 부모회), 지학순(천주교 장애인 복지담당 주교), 홍창의(인도주의 의사실천협의회 고문)

○자문
김학문(한국뇌성마비 복지회), 김호준(부산 지체장애자 협의회), 김현심(삼육재활원), 김완(청음 회관), 라채욱(강남산업 대표), 문정현(이리 창인동 성당), 명진(대승 승가회 상임위원장), 문명기(한국 장애자 재활협회), 박성구(천주교 장애자 복지협의회), 박수근(한국 맹인복지회), 박순국(서울특별시립 남부장애자 종합복지관), 신정식(녹십자병원), 손봉호(서울대 교수), 송영욱(D.P.I), 유경운(애향재활 병원), 이태영(전 대구대총장), 임안수(대구대 교수), 이우정(여성단체 연합회 회장), 임정복(자행회), 양금순(서울장애자 종합복지관), 육병일(한국점자 도서관), 이원순(한국시각 장애자 복지관), 조성모(한국 장애자복지시설협회), 전익준(서울시립 정박자 복지관), 채규철(한국장애인 총연맹), 황희(대한 정신박약자 애호협회), 황연대(정립회관), 황인철(한국장애인총연맹), 한승헌(한국장애인총연맹)

위원장- 김성재 교수(한국 장애인 총연맹 공동 대표)
부위원장- 양동춘(선교연합, 서장협 회장)
          김호준(부지협 회장)
          안희진(사복협 회장)
대변인- 이성재(장애우 권익문제 연구소 소장)
대외협력부- 신용호(전지대연 상임위원장)
선전부- 양진우(사대협 회장)
학술부- 이원우(전특연 회장)
집회준비부- 김정열(서장협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