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될 것” > 세상, 한 걸음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될 것”

가처분 신청 충격으로 쓰러진 권인희 한시련 회장, 본지에 심정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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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곤  
지난 10일 또 다시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은 충격으로 쓰러져 서울 삼성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권인희 회장이 “선거에 진 쪽이 제기한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은 원칙적으로 성립이 안 되기 때문에 법원에서 기각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가처분 신청건으로 19일 재판을 앞두고 있는 권 회장은 병원을 찾은 기자에게 “선거에서 진 쪽이 선거 전, 한 번 당선 된 회장이 사퇴하면 재출마 할 수 없다는 조항을 서둘러 만들어 정관을 개정하고, 이 정관 조항을 들어 내가 회장으로 당선된 뒤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했는데, 사단법인 정관 개정은 주무부처의 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허가를 받지 않은 정관 조항으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원칙적으로 성립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하는 저 쪽 세력이 문제가 아니라 그 중에서 두 세 사람이 문제”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권인희 회장은 “2월 선거는 아무 문제 없었다.”며 “계속 가처분 신청으로 발목을 잡으면 앞으로 선거는 어떻게 하나.”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권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시련은 이미 업무 인수인계가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회장 직무를 수행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가처분 신청으로 넘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작성자이태곤 기자  a352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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