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만 선수, 풀코스부문 준우승 쾌거 이뤄 > 문화


홍석만 선수, 풀코스부문 준우승 쾌거 이뤄

제18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성황리…커트 펀리, 2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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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우리나라의 홍석만(33세) 선수가 지난 5월 10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부문 준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홍 선수의 준우승은 지난 1992년부터 18년을 이어온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역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가 이뤄낸 쾌거였다. 특히, 홍석만 선수의 완주기록 1시간29분50초는 지난 2007년에 유병훈 선수가 세운 1시간33분37초의 ‘한국기록’을 새롭게 경신한 것.

준우승을 차지한 홍석만 선수는 “대회전까지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왔기에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이렇게 준우승을 차지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며 기뻐했다. 이어 “오늘의 결과로 한국선수들도 국제대회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며 “내년 19회 대회에서는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풀코스부문의 우승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지난 2006년과 2007년 2회 연속 우승자인 펀리 커트(Fearnley Kurt, 28)가 1시간29분49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5km 종목에 시각, 청각, 지적, 자폐성장애인 등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대회의 문호를 개방해 국내 모든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마당’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대회 5km 종목에 시각장애인의 가이드 러너로 참여하여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과 함께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희망의 레이스’를 펼치기도 했다.

   
▲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 제18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경기결과

<풀(Full)코스>

1위: 펀리 커트(Fearnley Kurt)/ 국적: 호주 / 기록: 1시간 29분 49초
2위: 홍석만/ 국적: 대한민국/ 기록: 1시간 29분 50초
3위: 반다이크 어니스트(Van Dyk Ernst)/ 국적: 남아프리카공화국 / 기록: 1시간 29분 51초

<하프(Half)코스 - 남자>

1위: 시마다 카즈히코(Shimada Kazuhiko)/ 국적: 일본/ 기록: 48분 17초
2위: 세르게이 실로프(Sergey Shilov)/ 국적: 러시아/ 기록: 49분 48초
3위: 야마구치 사토시(Yamaguchi Satoshi)/ 국적: 일본/ 기록: 49분 56초

<하프(Half)코스 - 여자>

1위: 스베틀라나 야로세비치(Svetlana Yaroshevich)/ 국적: 러시아/ 기록: 1시간 13분 03초
2위: 강경선/ 국적: 대한민국/ 기록: 1시간 30분 24초

<국내선수 성적>

1위: 홍석만/ 기록: 1시간 29분 50초
2위: 김규대/ 기록: 1시간 41분 18초
3위: 유병훈/ 기록: 1시간 43분 21초

 

   
▲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작성자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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