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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선율 속에서 함께하는 여름캠프 속으로

2009년 장애학생 음악캠프, 오는 7월 29일 오후 2시부터 대전 삼성화재연수원에서 2박 3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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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장애학생 음악캠프 ‘뽀꼬 아 뽀꼬(Poco a Poco)’에 참여할 50여명장애 청소년 예비 음악가들이 선정됐다.

2009 장애학생 음악캠프 ‘뽀꼬 아 뽀꼬’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을 위한 음악 캠프로 나사렛대학교 교수들과 함께 2박3일간의 레슨 및 연주회 등을 통해 경험과 실기능력을 배양시켜 예비음악가로서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음악용어로 음악가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끈기와 노력을 나타내며 ‘소리로 마주보는 세상’을 주제로 부문별로는 관악 12명, 현악 20명, 성악 8명, 피아노 10명의 5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캠프참여 학생 중 피아노부문에 선발된 나윤호(18세, 부산 해강고등학교 3학년, 자폐성장애)군은 2008년 TJB대전방송 주최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 피아노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아마빌레 색소폰 오케스트라 협연 등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인재다. 또 비올라의 노근영(17세, 대전예술고등학교 1학년, 자폐성장애)군은 네 살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을 연주하고 있으며 한국음악협회 현악부문 2등상 수상과 태국왕실해군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기도 했다. 최연소 나이로 성악부문의 김차겸(14세, 대전맹학교 중학부 1학년)군은 지체장애와 시각장애 중복장애이며 어릴때부터 성악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노력파이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 그리고 삼성화재가 주최한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합주와 전공별 마스터클래스, 마지막 날에는 음악회 등을 통하여 앙상블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 이번 캠프는 참가학생의 지도결과를 가지고 지도교수와 학부모간에 상담을 통해 학생에 대한 정확한 실력평가와 진로 상담이 가능하며 음악적인 교류와 친목, 본인의 음악적인 기량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캠프 참여자 선정을 맡은 나사렛대학교 측은 “지원자의 실력이 비장애학생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으며 지원자가 많아 평가와 선별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악기별로는 현악기의 보잉, 관악기와 성악은 호흡, 기본음색, 음정, 피아노의 경우 기본터치, 전체적으로는 곡의 테크닉, 음악성 위주로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09 장애학생 음악캠프 ’뽀꼬 아 뽀꼬‘는 오는 7월 29일 오후 2시에 대전 삼성화재연수원에서 개회식과 동시에 31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작성자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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