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열정 가득한 탐색 속으로
한형학 개인전, 오는 29일까지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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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와 소녀 : 한형학作 |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연 속에서 싱그럽게 열매맺는 과일, 꽃, 소녀의 모습을 담아낸 한형학(51세․청각2급)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여름(치악산계곡) ▲사과 ▲파도와 소녀 ▲포도 ▲금강모치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한형학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며 “오랜 침묵 속에 설레이는 마음처럼 첫 개인전을 연 것에 감사드린다. 무한히 아름답고 순수했던 어린 시설의 일상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캔버스나 종이에 화폭을 담아낸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지만 내 작품 속에 표현하고 자하는 것은 마음의 평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형학 작가는 “작품을 통해 우리 눈으로 바라보는 자연이 아니라 원시적 태고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하고 밝고 투명한 자연의 이미지를 담아내려 노력했다. 자연 속에서 생명을 느끼는 약동적이고 동적인 표현들, 솔솔솔 흐르는 물소리, 바람의 소리, 생명이 싹 트는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의지를 붓의 필력을 통해 생동감 있게 표현하려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형학 작가는 “오랜 세월 속에서 느껴지는 연륜을 캔버스, 종이에 담아보았다. 현재적이면서도 밝고 투영된 색감을 따뜻하고 온화한 감정을, 그림 속에 등장하는 사물은 디지털시대의 깨끗하고 밝고 담백한 이미지로 표현하려 노력했다. 앞으로는 다양한 표현들로 진보하고 극사실, 구상, 비구상, 추상으로 전환하는 표현활동으로 다양하게 창작하고자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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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 한형학作 |
▲ ※여름 : 한형학作 |
▲ ※금강모치 : 한형학作 |
▲ ※부엉이 : 한형학作 |
▲ ※포도 : 한형학作 |
작성자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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