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생각해보는 사랑과 성에 관한 이야기
[조항주의 아랫도리 풍경] 나 혼자 ‘아랫도리풍경 일 주년’ 특집
본문
아무에게도 축하의 메시지를 받지 못했고 조항주가 그토록 좋아하는 일 주년 기념 금일봉도 준 사람이 없지만, 그럴수록 마음가짐을 다잡고 나 혼자 특집을 꾸며보기로 했다.
무릇 사랑과 성이라는 것은 이런 자기 줄타기가 필요한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상상력을 확장시키면서도 선택과 중용의 줄타기를 ‘잘’해야 하는 법!
벌써 이번이 열세 번째 아랫도리 풍경이다. 꽤 오래 전부터 말없이 지켜보셨을 여러 독자들과 인터넷 사이트에서 추천 글이나 반대 글을 남기시면서 관심을 보이셨을 또 다른 독자들…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준비해 보았다.
글을 쓰면서 아주 슬쩍, 정말 아주 슬쩍… 내가 너무 애쓰는 게 아닌가 생각도 해보았지만 결과는 뭐 “그럴만하다.”였다.
어쨌든 독자들 고맙다.
- 조항주 드림-
1
하루에 한 번씩은 자신의 성기를 들여다 보아요.
성기에 이상이 있으면 속옷에서 냄새가 날 수 있어요.
2
일 년에 두 번은 우리의 몸
자궁, 비뇨기에 이상이 있는지 검진을 받아요.
난 멋진 사람이거든요.
3
삼삼하고 멋진 남자와 섹스를 할 때도 잊지 않아요.
피임은 ‘우리’의 책임!!
4
SEX는 정답이 있는, 네 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에요.
나만의 방식을 상상해요.
5
SEX는 오감을 발휘하는 ‘놀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나의 마음을 자극하는 ‘뇌’
6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여섯 가지가 있나요?
꽃다발 건네기, 좋아한다고 먼저 고백하기,
떡 사주기, 사랑노래 불러주기, 이메일 대신 꽃 편지지에 글쓰기, 놀이공원가기 이런 거죠.
여자면 어떻고, 남자면 어때요. 생각만 하지 말고 ‘시작’이 중요해요.
7
칠칠치 않은 당신이라도 잊지는 말아요.
자장면 먹은 입술로 들이대는 건 아니란 걸요.
섹스에서 두 번째쯤으로 중요한 건 청결이에요.
8
누구에겐가 거절당하는 건 속상한 일이에요.
그렇지만 일곱 번 거절당해도 여덟 번째 일어나 외쳐보세요.
괜 . 찮 . 다 .
나는 스스로를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지요.
9
구구절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 관계예요.
하지만 누가 누군가의 ‘위’는 아니지요.
평등한 관계를 만들어 봐요.
10
SEX가 남녀 성기의 결합인가요?
OH~!! NO~~!!
성기를 자극하는 그 이상~~
상상력의 확장이 우리를 풍요롭게 해요.
무릇 사랑과 성이라는 것은 이런 자기 줄타기가 필요한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상상력을 확장시키면서도 선택과 중용의 줄타기를 ‘잘’해야 하는 법!
벌써 이번이 열세 번째 아랫도리 풍경이다. 꽤 오래 전부터 말없이 지켜보셨을 여러 독자들과 인터넷 사이트에서 추천 글이나 반대 글을 남기시면서 관심을 보이셨을 또 다른 독자들…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준비해 보았다.
글을 쓰면서 아주 슬쩍, 정말 아주 슬쩍… 내가 너무 애쓰는 게 아닌가 생각도 해보았지만 결과는 뭐 “그럴만하다.”였다.
어쨌든 독자들 고맙다.
- 조항주 드림-
ⓒ 김병무 |
하루에 한 번씩은 자신의 성기를 들여다 보아요.
성기에 이상이 있으면 속옷에서 냄새가 날 수 있어요.
ⓒ 김병무 |
일 년에 두 번은 우리의 몸
자궁, 비뇨기에 이상이 있는지 검진을 받아요.
난 멋진 사람이거든요.
ⓒ 김병무 |
삼삼하고 멋진 남자와 섹스를 할 때도 잊지 않아요.
피임은 ‘우리’의 책임!!
ⓒ 김병무 |
SEX는 정답이 있는, 네 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에요.
나만의 방식을 상상해요.
ⓒ 김병무 |
SEX는 오감을 발휘하는 ‘놀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나의 마음을 자극하는 ‘뇌’
ⓒ 김병무 |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여섯 가지가 있나요?
꽃다발 건네기, 좋아한다고 먼저 고백하기,
떡 사주기, 사랑노래 불러주기, 이메일 대신 꽃 편지지에 글쓰기, 놀이공원가기 이런 거죠.
여자면 어떻고, 남자면 어때요. 생각만 하지 말고 ‘시작’이 중요해요.
ⓒ 김병무 |
칠칠치 않은 당신이라도 잊지는 말아요.
자장면 먹은 입술로 들이대는 건 아니란 걸요.
섹스에서 두 번째쯤으로 중요한 건 청결이에요.
ⓒ 김병무 |
누구에겐가 거절당하는 건 속상한 일이에요.
그렇지만 일곱 번 거절당해도 여덟 번째 일어나 외쳐보세요.
괜 . 찮 . 다 .
나는 스스로를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지요.
ⓒ 김병무 |
구구절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 관계예요.
하지만 누가 누군가의 ‘위’는 아니지요.
평등한 관계를 만들어 봐요.
ⓒ 김병무 |
SEX가 남녀 성기의 결합인가요?
OH~!! NO~~!!
성기를 자극하는 그 이상~~
상상력의 확장이 우리를 풍요롭게 해요.
작성자조항주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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