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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뇌성마비 장애우를 위한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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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우스포츠

뇌성마비 장애우를 위한 스포츠

 

 

1980년부터 장애우 올림픽에 뇌성마비 경기 종목이 포함되었다. 장애우 올림픽은 물론 국내 경기대회에 참가하려면 사전에 의무분류는 8등급으로 나누는데, 대체로 휠체어 사용자는 1-4등급이며, 보행이 가능한 뇌성마비장애우는 5-8등급으로 분류된다.

 

   
  뇌성마비장애우를 위한 국제경기가 1968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개최되었다. 미국이나 유럽 등지의 스포츠 단체에서는 지난 30여년 동안 뇌성마비장애우들이 참여할 수 있고 또 훌륭히 경기를 치루어 낼 수 있는 운동종목을 연구하고 개발해 왔다. 뇌성마비장애우를 위한 국제 스포츠 기관으로는 국제 뇌성마비 스포츠-레크리에이션협회(CP-ISRA)가 있으며 1980년부터 장애우 올림픽에 뇌성마비 경기 종목이 포함되었다. 장애우 올림픽은 물론 국내 경기대회에 참가하려면 사전에 의무분류는 8등급으로 나누는데, 대체로 휠체어 사용자는 1-4등급이며, 보행이 가능한 뇌성마비장애우는 5-8등급으로 분류된다.
  뇌성마비와 심한 정신지체가 중복된 중복 장애우는 국제뇌성마비 스포츠협회에서 개최하는 대회보다 정신지체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올림픽에 출전을 하게 된다.
  뇌성마비장애우들이 참가하는 단체경기로는 축구와 휠체어핸드볼, 보치아가 있다.

 

* 축구
  뇌성마비 5-8등급의 선수가 참가하는 7인제 축구는 경기장이 일반 축구장보다 작은 75m 55m이며,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20분이고, 전후반 사이의 휴식시간은 10분이다. 3명의 선수교체가 허용되며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는 것과 한 손으로 드로우인 할 수 있으며, 밑으로도 던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방식은 6팀 이상이 참가하였을 경우는 풀 리그제로 하고 5팀 이하가 참가 하였을 경우에는 리그전으로 행해진다. 무승부일 경우 전, 후반 7분식의 연장전이 거행되며, 이 연장전에도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그 외의 기본규칙은 대체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기규칙을 준용한다.

 

* 휠체어 핸드볼
  휠체어 핸드볼의 한 팀은 9명이며, 뇌성마비 1-6등급에 속하는 선수만이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뇌성마비 장애우를 위해 고안된 축구와 농구를 혼합한 독특한 경기로서 수동식 휠체어를 사용하는데, 1등급에 속하는 선수들은 전동휠체어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에 사용하는 공은 촉구공과 비슷한 크기의 지름이 25cm인 고무공을 사용하고  넓이가 270cm, 높이가 163cm, 길이가 120cm인 골대를 사용한다.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헬멧을 착용하도록 하나. 경기장은 실내거나 실외일 수도 있고, 표면은 단단한 목재, 아스팔트 혹은 콘크리트이어야 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25분이며, 하프타임은 10분이다. 선수는 공을 드리블 할 때 손이나 발, 휠체어 또는 신체의 모든 부분을 사용해도 좋으나 3초 이상 공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 보치아
 보치아는 뇌성마비 1, 2등급자가 참가하는 장애인올림픽 경기종목으로 야구공만한 크기의 가죽공을 사용한다. 개인경기, 단체경기, 2인1조 경기 등이 있고, 개인경기는 4엔드, 단체경기는 6엔드를 실시한다. 모든 경기는 풀 토너먼트방식으로 실시하며, 선수들은 휠체어에 앉아서 경기를 한다. 채점은 상대방의 공보다 표적 공에 가까이 접근된 공을 한 개당 1점으로 계산하고 두 팀의 공이 모두 정확하게 같은 거리에 있다면 두 팀 모두 1점씩을 얻는다. 경기에 사용되는 공은 적색공 6개, 청색공 6개와 백색의 표적공 1개를 사용한다. 모든 공은 던지거나 굴리거나 발로 차서 보내야 하나, 경기 전에 주심의 허락을 받은 경우에는 튜브나 홈통 등 보조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 경기장 코트의 표면은 평평하고 매끄러워야 하며 주로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되나 아스팔트나 타일이 깔린 곳에서도 경기가 가능하다.
  그 외 뇌성마비장애우들이 하는 개인종목으로는 육상, 사이클, 수영, 탁구, 역도, 양궁, 사격, 펜싱, 볼링, 승마 등이 있으며 동계스포츠로는 알파인스키, 노르딕스키,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 경주가 있다.

 

* 육상경기
  뇌성마비장애우 육상경기는 트랙경기, 필드경기, 크로스컨트리가 있다. 세부종목의 대부분은 일반 육상 경기종목과 같지만 멀리던지기, 정확히 던지기, 곤봉던지기 등 뇌성마비장애우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경기종목도 있다.
  "멀리 던지기"는 뇌성마비 1등급 선수들이 콩주머니를 60도 각도의 범위 내에서 어떠한 형태로든지 멀리 던지는 경기이다.
  "정확히 던지기"는 1등급 선수들이 표적의 중심(흑점)으로부터 1.8m를 8등분하여 각각 그린 표적에 콩주머니를 6회씩 던져 그것이 지면에 최종적으로 떨어진 곳에서 득점을 매긴다. "곤봉던지기"는 일반 육상의 창던지기 규정을 적용 받는데, 곤봉던지는 형태는 오버드로우, 사이드드로우, 언더드로우든 상관없다. 휠체어 등급에서 실시되는 곤봉 던지기는 안전을 위해 보호망 내에서 실시된다. 그 외 하지사용자를 위한 "메디슨 볼 밀어내기"와 "볼차기" 종목이 있다. "크로스컨트리"는 여자 3,000m, 남자 3,000m 5,000m가 실시된다.

 

* 사이클
  뇌성마비 사이클 경기는 이륜사이클과 삼륜사이클 경기로 나누어지며, 1,500m, 3,000m, 5,000m, 10,000m, 20,000m 종목이 있다. 뇌성마비 사이클경기는 곧게 뻗은 도로에서 개최해야 하며, 반드시 안전헬멧을 써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 따라 각 선수별로 3분 간격으로 출발시킨다. 혼잡을 피하기 위하여 신체 가능이 제일 양호한 등급의 선수를 먼저 출발시킨다.

 

* 수영
  뇌성마비 수영경기는 대체로 국제 아마추어수영연맹(FINA)의 경기규칙을 준용한다. 다만, 뇌성마비중증 장애우들은 출발시 필요하다면 보조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청력이 손상된 선수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신호총과 함께 깃발이나 호루라기를 사용한다. 모든 선수는 능력에 따라 출발대와 폴 사이드 또는 물속에서 출발할 수 있다. 자유형, 접영 또는 평영경기에서 물속에서 출발할 경우 선수의 한손은 반드시 폴 사이드에 닿아 있어야 하며, 평영이나 접영경기에서 출발 후 첫 스트로크만은 FINA영법규정에 벗어나도 된다. 선수들은 보장구나 의족을 물속에서 착용할 수 없다.

 

 

글/ 손봉일 / 한양대학교에서 체육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연구 개발실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작성자손봉일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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