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 열려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는 장애청소년들의 끈기와 노력"
본문
"깊어가는 가을밤, 장애청소년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질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는 국립특수교육원과 나사렛대학교의 후원으로 장애청소년 예비음악가 30명이 참여하는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오는 10월17일 오후7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음악용어로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가로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쉬지 않고 노력하는 장애청소년들의 끈기와 노력을 의미한다.
이번 음악회에 연주하는 대부분의 예비음악가는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을 지도했던 교수와 자원봉사자가 오케스트라단을 함께 이루어 연주한다. 또 삼성화재 직원들은 합창단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KBS 정세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횡성둔내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초아 학생의 피아노 독주와 지도교수·장애청소년·삼성화재 임직원이 함께하는 앙상블,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할 예정이며, 특히 가수 이상우씨와 트럼펫을 연주하는 아들 승훈 군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번 음악회의 관람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29일부터 전화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02-784-9727)로 문의하면 된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