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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노래] 소망

본문

<소 망>

한 마리 작은 날개 가진 새가 되고파
오늘밤 달빛은 저토록 고와
이승에 하늘 끝
찌푸린 어둠을 바꾸고파
별빛은 또 저리도 푸르리
긴 시간 허공을 맴도는 설움
여린 달빛이 채색되는
성숙한 아픔들을 주어 모아
나 이제 이 밤을 떠나야겠네
피곤한 날개 찢어져
잘 수 없는 어둠이 빛을 잃기 전에
어서 이 장막을 건너야겠네
행여 어둠 저 건너에
내 어린 시절의
그리운 노래가 있을지 몰라
이제 정녕 가야 하리
영혼을 찾아 혼자서
어둠 위를 날아야 하리...

/글 현식렬(32세)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150-11호 7통 3반


<소 망 3>

가끔은 슬픈 얼굴이라도 좋다
맑은 하늘 아래라면
어쩌다가 눈물이 굴러 떨어질지라도
가슴의 따뜻함으로도
전해질 수 있다. 진실을

늘 웃음을 보이며
웃음보다 더 큰 슬픔이
내 속에 자랄지라도
<웃음>만을 보이며 그대를 대하자

하늘도 나의 것이 아니고
강물조차 저 혼자 흘러가고 있지만
나는 나의 동그라미를 그리며
내 삶의 전부를
한 개, 점으로 나타내야지

지나가는 바람에도 손잡을 수 있는
영혼의 진실을 지니고
이제는 그대를 맞을 준비를 하자

글/이혜영
서울시 종로구 종로6가 244-15

작성자이혜영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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