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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착 해외자료 소개] 자폐성향이 있는 사람의 성공적 고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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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착 해외자료 소개]

 


자폐성향이 있는 사람의 성공적 고용 안내
(A Guide to Sussessful Employment for Individuals with Autism)

  이 책을 대하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였던 "자폐아동-자폐인"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폐성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문장이 길어지므로 아래에서는 자폐인으로 명명하려 한다. 이 책은 15년 간이나 70여명의 자폐인을 훈련시키고 취업시킨 경험을 토대로 집필된 살아 있는 기록이며, 미국에서도 이와 같은 책은 처음 출간된 것이라고 추천자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은 10여년 이상 자폐인을 위해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스미스등 3명의 여자 박사에 의해 집필되었고 브룩스 출판사에서 1995년 출간한 3백 페이지 분량이다. 그동안 미국 사회에서도 특수교사, 직업상담가, 사회사업가, 부모 할 것 없이 누구나 자폐인의 직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거나 가장 적은 관심을 가졌었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들이 임상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훈련방법 등은 직업관련 전문가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실제 적용할 수 있으며, 부모들에게는 희망과 자녀 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취업되어 있는 자폐인 중에는 직업지도자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전문적 개입이 뒤따른다면 불가능이란 없는 것 같다. 이 책에는 가명을 사용한 많은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30세의 자폐성향이 있는 여성은 그런 대로 동료에게 인사를 나눌 줄 알고 의사소통이 되는 편이지만 행동의 특징은 소리를 지르고, 자기 피부를 심하게 긁거나 작업하던 물건을 집어던지고 큰 소리로 운다. 진단결과, 잠이 부족했을 때, 아침식사가 불충분 했을 때 이와 같은 행동이 나타나며, 새로운 작업이 주어졌을 때 어려운 일을 피하고 도움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이 행동이 사용되었다. 한밤중에 상영되는 TV드라마 때문에 잠이 부족하므로 이 드라마를 녹화하여 좀 이른 시간에 보도록 하고, 아침 식사를 충분히 하도록 하고, 매 2시간마다 피부 연고를 바르고, 작업 지시방법을 고침으로서 특수행동이 감소되었다.
  20세 자폐 남성은 언어기능이 없는 중증정신지체우이지만 스낵 자판기에 넣는 자료준비 작업을 하면서 다른 동료와 같은 수준의 봉급을 받는다. 문제행동은 하루에 4번 정도 소리를 지르거나 자기 머리를 자해하는 것이다. 기능평가와 예전 기록을 검토한 결과, 이전에 이와  같은 행동을 했을 때는 직업지도자가 "안 돼, 그렇게 하지마"로 억압시키거나 그 행동이 그치면 원하는 것을 주거나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번에는 그 행동이 일어났을 때 안된 다는 부정적 용어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그 행동과 연관이 없는 일을 지시하고 그 행동이 일어나지 않고 조용히 작업할 때 일정시간을 정해 놓고 원하는 것을 줌으로써 문제행동이 사라졌다.
  위와 같은 행동수정 방법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지만 여기에서 이 예를 소개하는 이유는 이와 같은 문제를 가졌을 때, 우리 머리로서는 보호고용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이지만 문제를 야기 시키는 원인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행동을 수정시켜 직업지원이 따르면 직업을 갖게 할 수 있다는 산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직업관련 전문가가 취해야 하는 과정 즉, 장애우의 작업수행능력평가, 적성, 사회성 평가, 작업환경, 작업과정, 요구되는 기능, 적정직업 찾기, 사후지도 등이 소개되고 자폐인이 작업할 수 있는 분야를 분석하고 실제 자폐인이 일하는 있는 작업을 소개하고 있다. 넓은 공간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제조업의 경우 옆 사람과 몸이나 물건이 부딪치지 않아 문제행동을 일으킬 요소가 적고, 작업변화가 크지 않고 반복되는 작업은 적응이 용이하지만 세밀한 작업이나 변화가 많고 습하거나 거치적거리는 환경은 불리하다. 소매상, 도매상, 세차, 음식 취급점, 우편물 또는 인쇄소 등등 업종에 따른 분석을 하였다.
  이 책이 번역되어 장애관련 분야 종사자에게 읽힌다면 자극이 되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청자 / 한국재활재단 부장

소개된 자료에 대해 문의할 독자는 02)701-0862 한국재활재단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작성자이청자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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