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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2]텔레비전 "끄기"로 되찾은 시청자의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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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끄기"로 되찾은 시청자의 "권리"

활자매체를 밀어내고 "매체 자체가 곧 내용"이라는 표어를 앞세우며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주역으로 등장한 방송매체의 현주소와 방송의 주체적인 소비자로 스스로의 권리를 선언한 시청자 운동의 오늘을 살펴본다.

<사라진 "인간시대" 불붙은 "시청률 경쟁">
 "7월 7일 오늘 하루를 참아 365일 좋은 방송을 봅시다." "텔레비전을 끄는 순간 당신은 살아있는 시청자"
 1993년 7월 7일, 이날은 그동안 텔레비전 앞에서 그저 주면 주는 대로 받아먹기만 하던 시청자들이 방송의 주인으로서 그 권리를 행사하고 시청률 경쟁으로 불붙어 오르던 방송 3사의 무한경쟁에 제동을 거는 날이었다.
 시청자들이 이처럼 텔레비전을 끄는 "극약처방"을 할 수밖에 없었던 데는 방송사의 시청률 경쟁과 이로 인한 프로그램의 선정성·폭력성 등이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방송 3사가 "텔레비전 끄기"라는 극약처방을 받을 만큼 "시청률 경쟁"의 무한괘도에 올라선 것은 올해 봄철 프로개편부터라고 할 수 있다.
 지난 4월 한국방송공사, 문화방송, 서울방송 등 방송 3사는 봄철 개편을 통해 "정보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양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 편성정책을 펴겠다"고 "시청률을 높이려는 채널간의 경쟁이 심화돼 방송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고 말해 시청률에 얽매이지 않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것을 결의했다.
 그러나 이런 방송사의 결의가 무색할 정도로 방송 3사의 시청률 경쟁은 본격적으로 불이 붙어 문화방송의 경우 14년 이상 방송해온 어린이 프로의 대명사 "뽀뽀뽀"를 전격 폐지한 것을 비롯 5월 24일에는 훈훈한 인간애를 다뤄 깊은 감동을 주었던 "인간시대"역시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7년 만에 막을 내리고 말아 불과 한 달도 채 안돼 스스로의 결의를 뒤엎고 말았다.
 특히 "인간시대"의 경우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풋풋하고 질긴 삶의 모습을 그려내 그동안 방송협회상·프로듀서협회상·호암상 등 굵직한 상들을 휩쓴 문화방송의 간판으로 한 시청자는 "이 프로그램의 폐지로 어제 텔레비전에서는 소위 "보통사람"들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고 개탄하기도 했다.
 한국방송공사 역시 "사랑의 터널" "사랑의 유람선" 등 신설프로그램을 단 한차례만 방송하고 없애버리는 등 방송사의 고유권한인 편성권을 무기로 "횡포"를 부려왔다.
 특히 91년 12월 개국한 서울방송의 경우 한국방송 최초의 상업방송에다 방송계의 후발주자라는 두 가지 요소가 작용해 교양프로그램보다는 쇼·오락프로그램 등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편성정책으로 시청률 경쟁을 본격적으로 부추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의외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으면서 한국방송공사와 문화방송 역시 앞다투어 "시청률 경쟁"에 나서게 됐다며 마침내 "텔레비전 끄기"라는 시청자들의 거센 저항을 받게 된 것이다.

<"텔레비전"을 끔으로써 되찾은 "시청자의 권리">
 이처럼 방송사의 "시청률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방송의 소비자인 "시청자"들 역시 더 이상 파행적인 방송의 피해자가 될 수 없다는 "위기감"과 빗나가는 방송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주인의식"이 마침내 "더이상 저질 방송을 볼바에는 차라리 텔레비전을 끄겠다"는 극약처방으로 나타난 것이다.
 7월 7일 "텔레비전 끄기" 운동을 주도했던 "텔레비전 방송, 이대로는 안 된다 시청자 대책회의"는 이 운동의 배경에 대해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실시된 방송 3사의 봄철 프로그램 개편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으나 근 한 달이 넘게 전개된 이번 개편에 프로그램의 내용을 모니터한 결과 공영, 민영방송 할 것 없이 방송 3사는 모두 공기로서 방송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대책회의 또 "시청률 경쟁에 의한 프로그램의 획일화와 저급한 오락화가 모든 프로그램에 예외 없이 적용되어 방송사간에 프로그램간의 차별화를 찾아볼 수 없으며 젊고 아름다움만이 유일한 가치라고 주부들을 부추기고, 과소비를 조장하며 방송이 만들어 내는 상업적 소비문화에 함께 참여할 수 없는 어린이와 노인, 장애우, 농어촌 국민들은 시청자가 될 수 없다"고 방송이념과 철학부재의 방송저질화를 고발했다.
 종로, 시청앞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 이날 거리 켐페인으로 황금시간대의 시청률이 4% 정도 떨어지는 현실로 나타났는데 시청률의 일시적인 저하와 함께 방송 3사 제작자들이 받은 충격은 의외로 커 한국방송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런 켐페인이 일어나게 된 데에는 인쇄매체의 질시와 매체간의 패관주의 가 방송프로그램 저질 시비분위기 조성에 일조를 했지만 아무튼 이런 사태를 일으키게 한 것 자체가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착잡한 심정"이라고 밝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양적 측정인 시청률보다 좀더 과학적이고 발전된 형태의 질적 측정수단인 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제자리를 찾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거리 켐페인에 앞서 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내 20세 이상 성인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방송 3사의 봄철 프로그램 개편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조사했는데 전체의 70% 가까이가 개편 후 방송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방송문화 전반에 나타나는 문제점으로는 "상업방송 출현으로 인한 시청률 경쟁"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38.9%로 가장 많았으며 "공영방송의 공익정신 부족"(24.5%), "방송제작의 차의성과 윤리성 부족"(21.1%)을 지적했으며 "시청자의 수용적 태도"를 문제라고 답한 사람도 13.9%나 돼 방송저질화에 시청자의 역할도 컸음을 지적했다.
 편성의 경우를 살펴보면 먼저 같은 시간대에 비슷한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중복편성"이 30%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드러났으며 "중요 시간대에 오락프로그램 집중편성"(24%)과 교양프로그램의 심야, 새벽시간대 편성(17%) 등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장애우, 농민 등 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부족"(9%)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서 방송 자체의 규제 장치로 "방송사의 이념정립과 방송철학을 재정립"(49.5%)하고 "방송위원회의위상강화와 엄격한 규제"(10.2%)를 들었으며 방송 외적인 규제장치로 "시청자의 권리자각 및 시청자 운동의 활성화"(38.3%)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시청자가 선정한 가장 좋은 프로그램으로 "전원일기" "인간시대"를 비롯 "사랑의 징검다리" 등을 꼽았으며 "밤으로 가는 쇼" "특종 텔레비전 연예" "전격 팡팡 쇼" 등을 문제점이 많은 프로그램으로 지적했으며 요구사항을 자유롭게 쓰는 자유기술식 의견에 "사랑의 징검다리가 중요 시간대에 방송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들어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청자운동과 장애우의 권리>
 지난 8월 24일 서울 YMCA 강당에서 열린 "텔레비전 끄기 운동" 활동보고서에서 전석호 교수(중앙대 신문방송학과)는 "시청자가 방송에 대한 불만이 있어도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추종적 시청형태가 이루어질 때 매체에 대한 불만을 묵인하는 정도인 "시청자 관용도"가 높아지는데 최근의 텔레비전 방송은 시청자가 관용도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하고 "이러한 방송의 질적 저하가 "텔레비전 끄기 운동"이라는 비록 그 규모나 방법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국내 방송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시청자운동"을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텔레비전 끄기 운동"의 의미를 평가했다.
 방송 3사의 관계자들은 "텔레비전 끄기 운동"에 대해 "1986년 시청료 납부 거부운동에 이어 시청자 주권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서막"이라고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이러한 본격운동의 전 단계로서 먼저 시청자의 프로그램 선별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시청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늘 우리의 방송문화가 이처럼 파행으로 치닫게 된 것은 입으로는 좋은 프로그램을 외치면서도 정작 눈은 선정적인 쇼와 자극적인 장면을 뒤쫓는 시청자의 이중성 그리고 이런 시청자의 이중성을 교묘히 이용해 "허황하고 맹목적인 유행의 추종자"로 시청자를 전락시키는 제작자들이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이처럼 시청자운동이 활성화되면서 그동안 편성과 제작에서 소외되었던 장애우들 역시 방송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프로그램 신설"과 "방송환경"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서서히 일고 있다.
 현재 방송 3사의 장애우 관련 프로그램 편성을 살펴보면 장애우 관련 프로그램은 한국방송공사 제1라디오의 "내일은 푸른 하늘"과 서울방송의 "사랑의 징검다리" 정도로 방송 전체의 양에 비해서는 거의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며 이들 프로그램이 각각 1981년 세계 장애우의 날을 기념해 생겨난 "홍보용"이라는 비판과 함께 상업방송인 서울방송의 탄생에 대한 의혹과 선정성에 대한 비난을 막아줄 "방패막이"라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장애우단체에서는 그동안 청각장애우들이 주장해 왔던 "자막방송"등 방송환경 개선에 관한 요구에 대해 방송 3사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결국 "장애우를 시청자로 여기지 않는 발상이 드러난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제2의 시청료 거부운동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방송환경과 내용에 대한 장애우들의 불만이 점차 높아지면서 장애우복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성재)는 지난 3월과 7월 두 차례 한국방송공사에 "정규 장애우 프로그램"의 신설과 자막, 수화방송 등 "방송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공대위는 한국방송공사에 보낸 "텔레비전 장애우 정규프로 제작요청건"을 통해 "4백만 장애우들이 시청료를 내고 있음을 감안할 때 정규 장애우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는 것은 한국방송공사의 의무"라고 주장하고 "기존의 장애우 프로가 일회적이며 동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으나 방송공사 측은 이러한 장애우들의 요구에 대해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
 "텔레비전 끄기 운동"을 주도했던 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의 이승정 간사는 장애우들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단계적으로는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갖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장애우들의 문제가 자연스럽게 다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거 말하고 "장애우들만의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것이 잘못하면 방송 내부의 또 다른 벽을 쌓는 잘못을 범할 수도 있다"고 전문 프로그램의 신설이 가져올 역기능을 경고했다.

<멀리 봐야 할 "텔레비전">
 텔레비전이란 말은 "멀다"는 뜻의 그리스어 "텔레"(tele)와 "본다"는 뜻의 라틴어 "비전"(vision)이 합해진 말로 말 그대로 텔레비전은 멀리서 객관적으로 보는 매체라는 성격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말과는 정 반대로 안방의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신문과 라디오를 밀어내며 "가장 가까운" 매체로 자리 잡았던 것이다.
 이후 텔레비전은 "미디어(매체)는 메시지(내용)"라는 말처럼 화면을 통해 비춰지는 모든 장면이 곧 내용으로 전달되는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면서 단순히 사실을 전달하는 "도구"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내용을 창출하는 "주체"로 변신해 왔다.
 이처럼 텔레비전을 비롯한 방송, 더 나아가 언론매체의 "위력"은 지난 대통령선거 등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 "정권창출"의 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비대해지고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는 이들 매체에 대한 제어장치가 불과 몇 사람의 전문가만이 참여하고 있는 "방송위원회"밖에 없는 실정이며 그나마 실질적인 권한이 없는 선언적인 기구에 머물고 있어 방송사의 횡포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가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사회의 모든 생활양식을 규제하고 창출하는 도구이며 이념 자체인 방송매체, 특히 텔레비전이 건강한 삶의 한 부분으로 바로 서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깨어있는 시청자"의 권리 의식과 좋은 방송 내용을 제대로 골라 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텔레비전 켜기 운동"인 것이다.
 "좋은 시청자가 좋은 방송을 만든다"는 어찌 보면 진부하기까지 한 이 한마디는 바로 방송매체의 주인이 누구이며 또 어떻게 그 권리를 지켜야 하는지 다시 한번 일깨우는 경고라고 할 수 있다.

글/전홍윤

장애우의 시청자 권리를 찾기 위한 방송환경개선운동

 "텔레비전을 끕시다"
 그동안 각 방송사 시청률 경쟁의 볼모로만 여겨졌던 시청자들이 마침내 텔레비전스위치를 끔으로써 선정적 상업주의와 시청률 경쟁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우리 사회의 방송문화 현주소가 어디인가를 극명하게 드러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방송매체의 영향력에 비해 공익성과 책임성은 땅에 떨어지고 있으며 시청자는 대화의 상대가 아니라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방송매체의 일방적인 "노출" 대상으로 전락해 버리고 만 것이 우리의 방송문화 현실이다.
 이처럼 비현실적이고 선정적인 방송의 폐쇄는 어린이나 청소년 등 일부 계층만이 아니라 장애우와 노인 등 방송매체를 통해 정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소외계층에게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장애우들의 경우 신체적인 장애로 인한 이동의 제약으로 거의 모든 정보를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받고 있기 때문에 방송의 공익성 확보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지금 이 땅에는 인구의 10%가 넘는 4백만 장애우가 살고 있으며 또한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산업재해와 교통사고, 환경오염 등으로 하루에도 수백 명의 장애우들이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들 장애우 중 대부분이 직업을 갖지 못하고 집안에서 유배(?) 생활을 하고 있는 열악한 실정임에도 그동안 방송을 비롯한 언론매체는 이들의 삶과 고통에 관심을 가지기는커녕 오히려 이들을 동정의 대상으로 전락시켜 문제의 본질마저 흐려놓기 일쑤였다.
 방송의 장애우에 대한 "무시"와 "왜곡"은 편성에서도 여실히 드러나 현재 방송 3사의 장애우 관련 프로그램은 텔레비전의 경우 서울방송 "사랑의 징검다리" 단 한편밖에 없으며 공영방송인 한국방송공사는 20분짜리 라디오 프로그램 "내일은 푸른 하늘"한 편으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들 방송은 프로그램 개편 때마다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개편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등 그 존립 근거마저 위협받고 있어 방송의 "공공성" "공익성"과는 정반대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애우복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러한 방송사의 장애우 문제에 대한 "왜곡"을 바로잡고 방송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 더 나아가서 시청자로서 장애우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공영방송인 한국방송공사에 두 차례나 "장애우 관련 프로그램의 설치"와 청각장애우를 위한 문자방송 등 "방송환경 개선책"을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처럼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한국방송공사의 태도에 4백만 장애우는 앞으로 "텔레비전 끄기", 더 나아가서 "시청료 거부"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시청자로서의 권리를 찾아나설 것이다.
 장애우의 문제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사회 모두가 공동의 책임을 지고 힘을 모아 풀어가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방송을 포함한 언론매체가 가지는 책임과 역할은 그만큼 더 커지는 것이다.
 "선정적인 춤과 노래" "저속한 말과 몸짓"이 사라지고 장애우, 노인, 어린이 등 우리 사회의 모든 소외계층이 방송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그 날을 위해 시민단체와 연대해 싸워나갈 것이다.

글/박옥순<장애인복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간사>

 

작성자전흥윤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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