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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원자폭탄의 고통을 세상에 알린 인권운동가 김형률 평전

본문

   

“한국 원폭 2세 환우들은 일본 제국주의가 일으킨 잔혹한 침략 전쟁의 희생자들이며 전쟁이 끝난 후 태어난 해방 후 세대들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원폭 2세 환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몸은 21세기를 살고 있지만... 20세기 일본 제국주의가 저질렀던 침략 전쟁과 식민지 수탈 정책이라는 광기의 역사가 지금 이시간까지도 연장되어 우리의 몸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식민지 과거, 전쟁, 원폭 투하, 피폭, 원호법, 빈곤 그리고 유전의 문제가 교차되는 자리. 김형률은 이것이 바로 원자폭탄 2세 환우가 서있는 자리라고 보았다.

김형률 1970년부터 2005년까지, 선천성면역글로불린 결핍증인 지병에도 불구하고 한국원자폭탄 2세 환우회 초대화장으로서, 또 ‘한국원자폭탄 피해자와 원자폭탄 2세 환우의 진상규명 및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매진했다.

이 책은 원자폭탄 피해자, 특히 원자폭탄 2세 환우의 문제를 인권문제로 여기로 이를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싸워온 인권운동가 김형률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아직도 우리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서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 시달리는 원자폭탄 2세 환우들의 삶이 계속되고 있음을 고발한다.

저자는 소외된 자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쳐온 김형률, 그는 전태일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밝히고 있다.

■ 지은이 : 전진성
■ 펴낸곳 : 휴머니스트
■ 값 :12000원

작성자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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