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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과 보치아에서 금맥 찾았다

금 3개, 은 3개, 동 3개로 종합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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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대회 나흘째인 9일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을 3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먼저 이윤리(34.전남)는 베이징 국가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승에서 총점 676.9점 쏘며 우리나라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이윤리의 기록은 세계신기록이자 장애인올림픽 신기록이다. 또한 김임연은 2위로 이 종목에서 금, 은메달을 휩쓸었다.

이어 열린 혼성 10m 공기소총에 출전한 이지석(34)은 총점 705.3점(600점 + 105.3점)으로 프랑스의 라파엘 볼츠를 0.2점 차이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석과 함께 600점 만점으로 결승에 올랐던 류호경(43·청주)은 슛오프(연장전) 끝에 스웨덴의 빅토리아 베딘에게 0.1점차로 아쉽게 동메달을 넘겨줬다.

사격은 이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해 현재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고 있다.

펜싱홀에서 열린 보치아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단 중 최연소자이자 장애인올림픽 첫 출전인 박건우(19·인천은광학교)가 결승에서 그리스 선수를 3-2로 누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호원(22·강원도)은 3·4위 전에서 포르투갈 선수를 12-0으로 완파하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에서도 메달 소식은 이어졌다. 남자 4×100m 계주에 출전한 홍석만(33·제주자치도장애인체육회), 유병훈(36·충남보령정심체육관), 정동호(33·서울북부장애인복지관), 홍덕호(42·경기도), 김규대(24·서울북부장애인복지관)는 중국, 태국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올림픽그린양궁장에서 열린 양궁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올림픽그린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휠체어테니스남자 단식 32강에 출전한 이하걸(35·한국고용촉진공단)은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남자 복식은 비로 연기됐다.

올림픽그린하키필드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축구는 영국을 맞아 선전했으나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

베이징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100㎏ 이상급에 출전한 박정민(38·개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 선수에 누르기 한판으로 패해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여자 조정 1,000m 싱글스컬에 출전한 이종례(46·충남)는 예선에서 5위를 기록해 아쉽게 탈락했다.

베이징대학체육관에서 열린 탁구에서는 문성혜(30·대구), 조재관(31·광주), 이해곤(55·경기도), 김경묵(43·서울), 정은창(39·대전)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대회 나흘째 9일 금 3개, 은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기사는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맹혜령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복지신문, 장애인신문, 함께걸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베이징/공동취재단 ( behind81@ablenews.co.kr )
작성자베이징/공동취재단  behind81@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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