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서 펼쳐지는 동계 장애인스포츠의 향연으로 > 문화

▲ (사진자료=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및 경북일원에서 ‘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오는 2월 10일 하이원스키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의 스키를 비롯해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의 4종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각 시 도에서 총 600여명의 선수단이 파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절단 및 기타장애, 척수장애, 뇌성마비,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인 모두가 참여해 설원에서 벌이는 장애인스포츠의 향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참가팀인 강원도 휠체어컬링팀은 지난해 2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08 월드 휠체어컬링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오는 2010년 벤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팀은 2008 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B그룹 우승을 거두며 A그룹에 진출, 2010 벤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이기도.

대한장애인체육회 측은 “지난 2006년도 토리노 동계장애인올림픽 당시 3명에 불과했던 출전 선수가 오는 2010년 벤쿠버 대회에서는 총 24명으로 대폭 확대될 정도로 참가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해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22월 경 ‘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의 공식홈페이지(www.6thwinter.kosad.or.kr)가 개설돼 대회 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434-456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