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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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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그저 굴러가는 것인가.
아니면, 어깨를 짖누르는 상여처럼
한발 한발 힘겹게
끌고 나가야 하는 것인가.
최루탄과 물대포가 난무하는
역사의 현장에서 만난 많은 장애형제들은
결단코 "역사는 만들어 가는 것"임을
온 몸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윤-

모두가 움직이고, 소리치며
투쟁하고 있었다.
우리의 자리는 어디인가.
우리는 과연 어디로 가야 하는가.
파도처럼 밀리는 성난 민중들 가운데 서서
가슴 벅찬 그 날을 꿈꾸었다.
오라 장애해방, 해방의 함성으로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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