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에게 우리의 투쟁을 알려내다 > 대학생 기자단


서울시민에게 우리의 투쟁을 알려내다

4/6(일) 농성 13일차

본문

온갖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석암 / 성람 비리재단에 대한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은 지난 3월 25일, 성람비리재단 문제에 대해 근본적 해결책을 회피하는 서울시청을 강력히 규탄하며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리재단 척결 투쟁에는 석암재단의 베데스다요양원에서 수십 년째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함께 투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설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인권을 유린당한 채 시설운영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당하며 짐승처럼 한평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방세상을 꿈꾸는 모든 동지들이 이번 시설비리 척결투쟁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투쟁 !

오전 11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동지들과 장애인인권발바닥 동지들이 석암비대위 동지들과 함께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애인 동지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하여 석암비대위 동지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선전전에서 주말을 맞이하여 봄나들이 나온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투쟁을 소개하고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적극적으로 선전전을 진행한 석암비대위 동지들의 노력으로 700명의 서울 시민들에게 우리의 투쟁을 지지하는 서명을 받았습니다.

오후 늦게 유해정(인권활동가), 이원교(성북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구교현(장애인교육권연대 활동가)이 지지방문을 해주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날씨가 흐려지고 한국 최초 우주인 관련한 행사 준비로 주변이 어수선하여 이른 저녁 선전전을 마치고 천막을 쳤습니다.

전장연 동지들과 발바닥행동 동지들 그리고 야간농성장을 지키는 석암비대위 동지들이 함께 천막에 모여 우리의 투쟁에 관하여 논의 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석암비대위 동지들은 자신이 이 투쟁에 참여하는 이유와 이 투쟁에 대한 자신들의 결의를 나누었고 전장연 동지들과 발바닥 행동 동지들의 함께 연대 투쟁을 할 것을 다시 한 번 결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야간농성은 석암비대위와 전장연 동지들이 13일차 농성장을 사수하였습니다.

* 오늘의 서명인원 : 700명

* 오늘의 투쟁기금 : 59,300원

* 오늘의 지지방문 : 유해정, 이원교, 구교현

<투쟁 기금마련 예쁜 머그컵 판매>

농성장에서는 투쟁기금마련을 위해 예쁜 머그컵을 2개 1세트 1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빨강, 검정, 노랑, 연두, 하얀색등 총 7가지의 컵이 있으니 원하는 색깔을 골라 선택하세요!

우리의 요구

□ 사회복지시설 비리 척결하라!
1. 비리 사회복지법인 석암, 성람재단의 법인설립허가를 즉각 취소하라!
2. 성람재단 철원지역시설을 즉각 시립화하라!

□ 시설생활인들의 탈시설권리 보장하라!
1. 서울시는 ‘자립홈’을 도입하여 시설생활인의 주거권을 보장하라!
2. 서울시는 시설생활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초기정착금을 제공하라!
3.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인서비스 생활시간을 보장하라!
4. 서울시는 활동보조인서비스 자부담과 대상제한을 폐지하라!

작성자공동투쟁단  webmaster@cowalknews.co.kr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8672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태호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