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자들 상대로 선전전 진행하다 > 대학생 기자단


불교신자들 상대로 선전전 진행하다

4/21 (월) 농성 28일차

본문

온갖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석암 / 성람 비리재단에 대한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

사회복지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은 지난 3월 25일, 성람비리재단 문제에 대해 근본적 해결책을 회피하는 서울시청을 강력히 규탄하며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리재단 척결 투쟁에는 석암재단의 베데스다요양원에서 수십 년째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함께 투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설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인권을 유린당한 채 시설운영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당하며 짐승처럼 한평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방세상을 꿈꾸는 모든 동지들이 이번 시설비리 척결투쟁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투쟁 !

오전 10시 30분경 서울시청앞에서는 함께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 주최의 ‘발달장애인 복지정책 촉구! 시장 면담요청’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 석암비대위 한규선 동지가 연대발언을 통해 시설내 발달장애인의 인권침해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이후 곧바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얼마전에 벌어진 원주시청측의 공무원과 용역깡패를 동원한 폭력만행과 이과정에서의 여성활동보조인에 대한 성추행사건에 대한 진정 기자회견이 열려 공투단 동지들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점심선전전을 마치고 오후 2시에는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시설내 장애수당관련 토론회가 진행되어 석암비대위 김현수동지가 사례발표를 하고 우리동지들도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저녁 7시부터는 불교계에서 진행되는 서울시청광장 점등식이 있어 공투단에서는 점등식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선전전과 서명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야간사수는 전빈련 동지들이 함께 하였고 오랜만에 만나는 노실사 문헌준대표는 3개월여의 수감기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여전한 모습으로 농성장 이곳저곳을 챙겨주셨습니다.

농성장에 음료수를 사들고 조용히 오셔서, 예쁜 모금함까지 만들어 주신 소진샘, 조용히 투쟁기금 전달하고 가신 함께하는 서울장애인부모회 동지들, 불교신자들 틈에서 선전전 하느라 고생하신 박김영희대표님과 동은샘, 언제나 장애인투쟁에 함께하는 전빈련 동지들, 오늘 석암 베데스다요양원 방문을 하고 일본이나 한국이나 시설은 별다르지 않음을 확인하신 바다를 건너 연대하러 오신 일본동지들, 찹쌀도넛츠와 방울토마토로 농성장 간식을 챙겨온 현수동지, 오늘 투쟁에 함께 해주신 그밖에 많은 동지들과 서울시청앞 농성장을 집으로 생각하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투쟁하고 계시는 석암비대위 동지들 오늘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동지들이 함께하고 있는 한 조만간 오세훈 서울시장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임이 분명하고, 시설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힘냅시다. 투쟁!

시설비리 척결하고 탈시설 권리 쟁취하자!!

* 오늘의 서명인원 : 70명

* 오늘의 모금액 : 274,400원/ 투쟁기금 : 함께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

* 오늘의 지지방문 : 일본 야마구치장애인해방센터 오오이시, 일본 전국일반노조개호노동조합 이케우치와 후타미, 노들야학 소진샘, 공공노조 석암지회, 정립지회 동은, 금속노조 성람분회, 중랑센터, 함께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 동지들, 원주공대위 동지들, 진보정당 공동대표 박김영희 동지

<투쟁 기금마련 예쁜 머그컵 판매>

농성장에서는 투쟁기금마련을 위해 예쁜 머그컵을 2개 1세트 1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빨강, 검정, 노랑, 연두, 하얀색등 총 7가지의 컵이 있으니 원하는 색깔을 골라 선택하세요!

우리의 요구

□ 사회복지시설 비리 척결하라!
1. 비리 사회복지법인 석암, 성람재단의 법인설립허가를 즉각 취소하라!
2. 성람재단 철원지역시설을 즉각 시립화하라!

□ 시설생활인들의 탈시설권리 보장하라!
1. 서울시는 ‘자립홈’을 도입하여 시설생활인의 주거권을 보장하라!
2. 서울시는 시설생활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초기정착금을 제공하라!
3.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인서비스 생활시간을 보장하라!
4. 서울시는 활동보조인서비스 자부담과 대상제한을 폐지하라!

작성자공동투쟁단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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