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차장이 화단으로...?? > 대학생 기자단


장애인 주차장이 화단으로...??

[그림으로 보는 차별이야기]

본문

  undefined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팀  
 
휠체어를 이용하는 딸을 둔 박민희(가명)씨는 딸과 함께 외출을 하기 위해 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그녀에게 아파트 현관 앞에 있는 장애인 주차장은 꼭 필요한 공간이다.

휠체어가 들어갈 수도 있고, 딸의 휠체어를 밀고 걸어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박씨는 주차장과 관련하여 황당한 일을 겪게 된다. 아파트 주민들이 현관 바로 앞에 있는 장애인 주차표시를 지우고 그 자리에 화단을 만든 것이다.

아파트 주변을 보기 좋게 꾸미고자 했던 주민들의 의견에서였다.
이에 관리자 측에 항의하자, “저쪽에도 장애인 주차장이 있으니 그 쪽을 이용해라.” 라며 오히려 멀리 있는 장애인 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강요했다.

그 후로 박씨는 관할구청에 신고를 하였고 당일 날 구청 직원이 와서 상황을 확인했다.
구청 직원은 바리게이트를 제거하고 현관 앞까지 차량이 들어올 수 있게 할 것을 요구했지만 주민대표는 전혀 듣지 않았다.

이에 구청에서 정식 공문으로 장애인주차구역 개선과 장애인 주차장 추가 설치를 요구 하였지만 주민대표는 지금까지도 욕설을 하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 사람의 주민으로서 당연한 요구를 한 것뿐인데 무관심하고 무지한 주민들의 행동에 박씨의 마음은 답답할 뿐이다.

작성자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팀  prota1029@hanmail.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과월호 모아보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8672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태호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