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가 아닌 '함께‘ 걷기를 연습하는 법 > 독자 모니터링


'홀로'가 아닌 '함께‘ 걷기를 연습하는 법

413호 독자모니터링

본문

 
<함께걸음> 413호 독자모니터링은 이현서 님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소중한 의견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Q. 반갑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중고등대안학교 더불어가는배움터길을 졸업해 현재는 세종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이현서라고 합니다. 글과 책을 좋아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고 더 넓은 세상에 대해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Q. <함께걸음>을 처음 접한 건 언제였나요? 독자님이 구독하고 있는 이유와 주변에 함께걸음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처음에는 장애인단체에서 일하는 지인의 추천으로 구독하게 되었는데 읽다 보니 다양한 분야의 기사와 소식들을 읽어보며 점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잡지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요즘 시대에 <함께걸음>이 다루는 이슈들과 쉽게 알지 못할법한 정보들을 알아갈 수 있어서 유익하다고 느끼고 구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구독을 시작한 뒤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저희 어머니께서 주변인들에게 <함께걸음>을 추천하셨고 읽어본 뒤 좋다고 하시는 주변 후기를 들어보면 괜스레 제가 더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Q. <함께걸음> 1,2월호에서는 '2026년도 장애 관련 예산분석'과 '장애계 30년 전과 오늘 - 특수교육 편'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기획기사에 대한 독자님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A. 두 기사 모두 흥미로웠지만 장애계 30년 전과 오늘 - 특수교육편 기획기사를 읽어보고 여러 생각이 들어 적어보려 합니다. 우선 당연하게만 생각하던 특수교육법과 특수학교 등 여러 제도가 지금의 형태로 자리 잡기까지의 역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당시 장애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고충이 잘 느껴졌고 그렇기에 지금의 제도들을 더욱 잘 이해하고 활용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일반학교 2년, 대안학교 10년을 다니며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어린 나이에 특수학교라는 개념조차 몰랐음에도 같은 반에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통합교육을 받을 때면 그 친구들을 위한 교육은 정작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일반학교의 수업은 대다수 비장애인 학생들에게 맞춰져 있고 교사들 역시 이러한 교육의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장애학생들에게 되레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합교육의 목적은 기사에 나와 있듯, 모든 장애학생이 존엄한 학습 주체로서 교육받을 의무가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하는 것인데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통합교육에서 이러한 가치들이 실현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여러 대안학교를 경험하며 함께 공존하는 법을 배우고 어쩌면 이것이 진정한 통합교육이지 않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진정한 통합교육을 위해서는 단순히 아이들을 한 반에 배치하고 함께 교육을 시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이해와 교육이 부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몸소 느꼈던 것 같습니다. 
 
 
Q. 이번 호(1,2월호)에서 흥미롭게 읽은 코너 또는 기사는 무엇인가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동행 기사 중 박은경 작가님의 인터뷰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저 또한 예체능 분야에서 공부하고 있고 그림과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작가님의 고민이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예술이라는 분야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나 평가 기준이 없기에 남과 비교하고, 또 비교당하고, 현재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더욱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겪어온 고충과 힘든 부분들이 이해되었고 이러한 상황을 극복해내신 과정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현재까지 본인이 좋아하고 애정하는 분야 속에서 계속해서 꿈을 이루어나가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 보였습니다. 
 
Q. <함께걸음>이 보다 장애당사자와 기관 종사자,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보완해 나가면 좋을까요?
A. <함께걸음>이라는 잡지가 더욱 다양한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사람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공간에서 홍보가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 <함께걸음>에서 어떤 식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지 다 알지는 못하지만, 문화센터나 도서관 같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비치해 둔다거나 SNS로도 홍보물을 제작해 보면 더욱 노출이 잘되지 않을까 싶어요. 
 
Q. 생활 속에서 장애와 관련해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점이 있나요? 직장, 공공장소, 대중교통, 관계 등에서 겪은 크고 작은 어려움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A. 장애인 분들을 대할 때의 방식에 있어서 사소한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이 많아요. 예를 들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데 내려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계신 시각장애인 분을 마주친 적이 있는데 갑자기 다가가서 말을 걸거나 터치하면 놀라실 것 같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몰라서 한참 고민했던 적도 있고요. 이런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한 사소한 정보나 지식 같은 걸 더 알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3·4월호 독자모니터링 참여문의: 070-8652-8680
 
 
작성자글. 이현서  cowalk1004@daum.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