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점과 신선한 시각으로 복지 현장을 바라보게 해주는 <함께걸음> > 독자 모니터링


새로운 관점과 신선한 시각으로 복지 현장을 바라보게 해주는 <함께걸음>

함께걸음 2023 1·2월호 독자 모니터링

본문

 
 ▲ 글. 이은지 기자/ 사진제공. 임건우
 
 
<함께걸음> 1·2월호 독자 모니터링은 임건우 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독자 여러분 중에도 모니터링에 참여해 보고 싶으신 분은 <함께걸음> 공식 카페를 통해 신청해주세요. 참여하신 분께는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스타벅스·올리브영·배달의 민족 중 택1)을 드립니다. 
 
 
이은지 독자분들을 위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임건우 반갑습니다.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다가 현재는 공공기관에서 장애아동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임건우라고 합니다.
 
 
이은지 독자 모니터링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임건우 지인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2019년에 사회복지 현장실습할 때, 연구소를 방문하면서 <함께걸음>을 처음 접했던 기억이 나요. 그때부터 <함께걸음>의 기사를 흥미롭게 읽곤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 복지 현장에서 일하면서 독자 모니터링에 직접 참여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은지 ‘2023 장애인 예산안’을 주제로 한 1·2월호의 표지는 어땠나요?
임건우 발행 시기와 어울리는 표지라고 생각했어요. 연초 확정된 예산을 보면 정부가 어느 정책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잖아요. 또 표지 문구가 유튜브 섬네일처럼 궁금증을 자아내는 문구라서, 관련 기사를 먼저 읽어보게 되었어요. 부디 장애 관련 예산이 확대돼서, 표지에 동전이 나중에는 지폐 다발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은지 이번 호에 신설된 이슈논쟁 코너는 어떻게 보셨나요?
임건우 치료감호 이슈에 대해 찬·반대 의견이 모두 논리적이고,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이전에 “징역 1년 6개월, 치료감호 11년…”라는 제목의 기사를 접하면서 장애인 치료감호에 대해 생각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재의 치료감호제도에 반대하는 태도기는 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법도 변화해야 하는데, 이전 패러다임에 입각한 제도는 장애인 당사자에게도, 나아가 국민에게도 건강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너 형식에 대해 피드백을 하자면, 각 문단에 소제목이 달려있으면 내용 파악이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제도에 대한 찬반 측의 주장을 표로 나타내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이은지 재미있게 읽은 기사가 있다면요?
임건우 ‘슬기로운 신년 생활의 계묘년 띠별 운세’ 기사가 재밌었어요. 어릴 때 신문 볼 때도 오늘의 운세가 제일 재밌잖아요? 제가 개띠인데, 올해 운세가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작년에는 아홉수를 보내는 건지 슬픈 일이 정말 많았는데, 올해는 저부터 시작해서 가족, 친구들의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어요. 운세가 제 상황과 같아서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함께걸음> 독자 여러분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2023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은지 ‘동행’ 코너의 글은 어땠나요?
임건우 ‘손과 말 그리고 마음을 잇는 사람들, 저는 수어통역사입니다’ 기고가 인상 깊었습니다. 글의 진정성이 그대로 전해졌고,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글에서 수어통역사를 자원봉사자로 인식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런 인식은 분명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사회복지사라고 소개하면 대부분 “착한 일, 좋은 일 하신다”라는 말을 많이들 하시는데, “좋은 일”이라기보단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휠체어 사용 장애인 이야기를 다룬 ‘1m로 살아남기’라는 연재만화도 인상 깊었어요. 많은 분이 보시고 인권 감수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질환’이라는 표현보다 ‘장애’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은지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이 있다면요?
임건우 원소연 님의 ‘당신의 장애가 여행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가 되질 않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목이 인상 깊었어요. 여행을 위한 마음가짐에서 “장애인에게 여행은 가능한 수단보다는 의지의 문제”라는 메시지도 좋았어요. 예전에, 학교에서 배리어프리맵을 만든 경험이 있는데, 당시 저희의 슬로건이 “장벽을 넘는 그대를 응원합니다.”였거든요. 교내에 지체장애 학생이 휠체어를 타고 진입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다고 말한 것이었어요. 만들면서 느꼈던 점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었다는 것, 그리고 전국의 배리어프리맵이 만들어지려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어요. 다양한 정보들이 모여서 장애인이 걱정 없이 여행을 다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은지 다음 호에서는 어떤 점이 개선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임건우 제일 어려운 질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아쉬운 점을 굳이 꼽아 얘기하자면, 큰 그림이 있는 기사들은 단을 2단으로 나누어 작성하기보다는 나누지 않는 것이 더 읽기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잡지 앞부분에 다소 무거운 내용이 몰려있다는 느낌이 있는데, 쉽게 볼 수 있는 기사들도 적절히 혼합하여 구성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은지 이번 호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어떠한가요?
임건우 새해에 맞게 장애 관련 예산을 다룬다거나, 정신건강관리옹호센터의 1년, 여행, 운세 등을 다루었던 점이 적절했다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연간 독자 모니터링을 통해서 작년의 함께걸음의 기사들도 돌아보게 되었던 점이 좋았어요. <함께걸음> 덕분에 작년 한 해를 돌아보게 되었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독자 소개
독자 임건우 님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성장기 장애아동이 적절한 발달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의견을 내주신 독자 임건우 님께 감사드립니다.
 
독자모니터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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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은지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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