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집단동료상담' 책자 발간 > 국내소식


'발달장애인 집단동료상담' 책자 발간

발달장애인 동료상담의 유의미한 길라잡이 되길 기대해

본문

<모두를 위한 집단동료상담 - 발달장애인 집단동료상담 기초과정 활용편> 책자
 
지역의 한 장애인센터 소속 장애 당사자 5명이 직접 3년 간 연구작업을 거쳐 발달장애인 집단동료삼담 안내 책자를 발간하였다. 
 
동료상담은 장애로 인한 상처, 아픔 그리고 억압과 차별의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동료가 동등한 입장에서 대등한 시간을 가지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지하는 일련의 행위를 일컫는다. 특히 먼저 자립한 장애 당사자가 다른 장애인 동료를 지지하면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여 다른 장애인 동료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러나 장애계에서는 장애인 자립생활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동료상담이 신체장애인 중심으로만 이어져와 발달장애인이 배제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2015년 10월에 개최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동료상담의 역할과 과제' 토론회에서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사회적 인식을 바탕으로 정당한 편의제공 수단으로서의 인적 지원이 필요한데, 현재 발달장애인 동료상담가에 대한 리더가 전무한 것이 현실' 이라고 지적된 바 있다. 
 
2019년에 개최된 '발달˙정신장애인 동료상담 지원 방향 및 동료상담사 양성방안 모색 토론회'에서는 '현재 동료상담사 양성과정 커리큘럼이 지나치게 신체장애인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는 문제의식과 함께 동료상담에 있어 장애유형을 따지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바 있다.
 
본 책자의 필진들은 이러한 공감대 속에서 꾸준한 문제의식을 갖고 '발달장애인 동료상담 리더 양성을 위한 교재 연구'를 시작하였다.
 
연구의 성과인 이 책자는 장애와 비장애 참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쉬운 말로 내용을 기술하고 그림과 영상 등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이 책의 대표 집필자인 목포 유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서미화 소장은 이 책자를 통해 '장애인 집단동료상담의 확산과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현장 활동가들이 참여한 이 책이 전국 30만여명에 달하는 발달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데 한 작은 밀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책자 42, 43페이지 - 사진 자료, 상담 진행 예시 설명
 
 
한편, 지난 2011년 사단법인 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유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동료상담과 권익옹호, 자립생활기술훈련, 활동지원서비스 등 자립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활동지원사 포켓북' 등 장애인 현장자료를 직접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보건복지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부분에서 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작성자김영연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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