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시청각장애인에게 대선 통역 서비스 지원 > 국내소식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시청각장애인에게 대선 통역 서비스 지원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이메일 또는 전화로 신청접수

본문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통역사(좌)로부터 촉수화로 투표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청각장애인(우)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센터장 홍유미)가 시청각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제20대 대통령선거 시 시청각장애인에게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헬렌켈러센터는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20대 대통령 선거 시청각장애인 통역 서비스’의 사전신청을 받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가능 대상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청각장애인으로, 시각 기능과 청각 기능 모두를 전혀 활용할 수 없는 전농전맹의 시청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시 촉수화 통역인이 신청자가 요청한 시간과 장소로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표 절차 설명 ▲투표장 내 동선 안내 ▲투표 용지 설명(후보자 이름과 위치) ▲기표용구 사용방법 안내 ▲투표보조용구 신청 등 시청각장애인의 원활한 투표 참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역 서비스 지원을 원하는 시청각장애인은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이메일(wsjung@miral.org) 또는 전화(070-8708-9917)로 신청하면 된다. 대리인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2020년 4월 진행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시청각장애인 통역 서비스를 지원해 시청각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다가오는 24일에는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선거강연을 개최하고, 주권의 의미와 선거 참여의 중요성, 선거절차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하며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홍유미 센터장은 “촉각만이 유일한 소통수단인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투표편의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자 하는 시청각장애인들이 투표 당일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보고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시청각장애인도 엄연한 유권자인만큼 비장애인과 동등한 참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루빨리 관련 정책과 제도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작성자박관찬 기자  p306kc@naver.com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8672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태호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