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한국장애인인권상 후보자 모집… 8월 28일까지 접수
장애인 인권 증진 기여한 개인·단체 대상… 인권실천 등 5개 부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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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해 활동해 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는 ‘제28회 한국장애인인권상’ 후보자 모집이 시작됐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오는 8월 28일까지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제28회 한국장애인인권상 후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활동을 알리고 이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비롯한 장애인단체들이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은 ▲인권실천 ▲국회의정 ▲기초자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인권실천부문 수상자에게는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위원장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국회의정부문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위원장 상패, 기초자치부문은 국회의장 상장, 공공기관부문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상장, 민간기업부문은 보건복지부장관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지난해 열린 제27회 한국장애인인권상에서는 이한결 경기우리도 대표이사와 조봉현 광교세무법인 세무사가 인권실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한결 대표이사는 정신장애 당사자로서 정신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과 권리 제한에 대응하고, 동료지원쉼터 도입과 법적 근거 마련 등 정신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지역사회 자립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봉현 세무사는 중증장애인 당사자로서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무대 시설의 휠체어 경사로 설치 의무화를 이끌어내는 한편, 기차 휠체어석 탑승 거부 사례를 공론화해 국회와 국토교통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활동을 평가받았다.
국회의정부문에서는 정희용·김남희 국회의원이 수상했다. 정희용 의원은 장애인의 참정권 보장과 투표환경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을, 김남희 의원은 돌봄 강화와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 장애인 복지정책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기초자치부문에는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서울 성동구가 선정됐다. 공공기관부문에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을 창단하고 행정 인턴 채용을 확대한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민간기업부문에서는 어린이병원 건립 등을 통해 장애아동의 재활의료 환경 개선을 지원한 넥슨재단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올해 접수된 후보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5개 부문의 수상자 및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세계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 개최될 예정이다. 후보자 접수는 8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자김영연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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