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리더 양성 및 확산을 위한 챌린지 열린다 > 국내소식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청각장애인 수는 411,749명(2021년 기준)으로장애인복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15가지의 장애유형 중 지체장애인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유래 없는 변화가 일어나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이 자제되었다.

 

우리나라에는 한국수화언어로 소통하는 농인(Deaf)과 한국어를 말로 소통하는 청각장애인 또는 난청인(Hard of Hearing)이 있다. 특히, 청각장애인은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착용했지만 입모양(구화)과 표정을 보면서 사람의 말소리를 이해해야 하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입모양(구화)과 표정이 잘 보이지 않아 의사소통과 사회참여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래서 소득, 고용, 정보접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된 격차와 불평등이 더 심화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에이유디)은 이러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회 각지에서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리더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청각장애인 펠로우쉽을 발굴하고, 응원하기 위해 ‘시작해봐, 소통이 흐르는 워킹데이 챌린지’를 다가오는 6월 4일 개최를 앞두고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챌린지는 에이유디, 서울특별시 그리고 틱톡이 함께 처음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동등한 참여와 기회가 보장된 청각장애인의 일상을 위해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얼굴 수어 이름 작명, 자음 모음 조합, 장애인식개선 OX, 장애 장벽 허물기 등 다양한 챌린지 수행하는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에이유디 박원진 이사장은 “청각장애인 에이유디 펠로우쉽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진행될 펠로우십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각장애인 리더들이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해당 캠페인은 에이유디에서 주최, 서울특별시와 틱톡 후원, SSS, K.O.A, 러블리페어퍼, 호브호버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민간기관의 주도하여, 민과 관의 협력과 다양한 기업이 함께 동참하여 에이유디 펠로우쉽을 양성하고 확산하고자 준비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6월 4일에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6월 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총 100명이며, 참가비는 20,000원, 15,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액 기부되어 에이유디 펠로우쉽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참여자에게는 자체 제작한 한정판 워킹데이 챌린지 뱃지, K.O.A 티셔츠, 호브호버 숄더백, SSS 샴푸세트, 러블리페이버 캔버스 아트 기념품이 제공된다. 더불어 마련된 #모두가행복한소통 수어 영상을 틱톡에 올리면 , 틱톡에서 추가로 영상 한 건당 20,000원이 기부될 예정이다.

 

참여 퍼포먼스는 남산 둘레길 1,2코스에 있는 4가지 챌린지를 완주하는 것이다. 각 코스마다 챌린지를 수행하고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어 완성하면 완주 증서 및 참가 키트를 증정한다. 이후 청각장애인 펠로우쉽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모두가 행복한 소통’ 수어 영상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 (#모두가행복한소통, #TikTokforGood #AUD사회적협동조합)와 함께 틱톡에 업로드하고, 다른 SNS에 공유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에이유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