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한 존재」 출간 > 국내소식


도서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한 존재」 출간

두 장애자녀를 키우는 작가의 에세이

본문

 
 
대한민국에서 가족 구성원 중에 장애인이 있다는 건 힘들다. 죽을 만큼 힘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두 명의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며 겪은 말 못 할 아픔과 상처, 그 가운데에서도 선물처럼 찾아온 희망의 순간을 담은 책이 있어 <함께걸음> 독자들에게도 소개한다.
 
이수현 작가의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한 존재」는 두 명의 장애아를 키우며, 죽고만 싶은 날들을 견디다 SNS에 발달장애인 가족의 실상을 알리기로 한 결심에서 시작되었다. 그녀가 SNS에 올린 글이 5,000명의 구독자를 울리며 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면서, 그렇게 눈물로 쓴 하루하루의 일상이 묶여 나오게 된 에세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우리들의 블루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대중매체에서도 장애를 소재로 한 작품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대중들에게 장애에 대한 관심을 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이수현 작가의 책은 실제 장애인 가족이 겪는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독자들로부터 더욱 큰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을 출간한 스타라잇 출판사 김태은 대표는 “이 책은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장애인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알림으로써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와 직장, 사회 곳곳에서 ‘우리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임신화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대표는 추천사에서 “‘엄마는 모두 모성애가 뛰어나다!’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읽으면 그 관점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연우, 정우의 엄마가 아닌 ‘이수현’이라는 사람으로 누군가를 존중하고, 누군가에게 존중받는 삶에 감동받고 있음을 느꼈다”라고 했다.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한 존재」는 ‘용기’, ‘나’, ‘가족’, ‘아이들’, ‘친구’, ‘함께 부르는 노래’라는 타이틀의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로서 장애자녀와 함께하는 이야기, 교사로서 제자들과 함께하는 이야기 등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작가 이수현만의 에피소드로 밝고 씩씩하게 풀어냈다.
 
발달장애인을 키우는 부모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연일 이어지는 요즘, 이수현 작가의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한 존재」가 장애를 품은 가족들을 더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어 주길 소망한다. 
작성자박관찬 기자  p306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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