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울산 "장애인 폭행만행 울산시장 사과하라"
전국장애인단체 울산시청 본관 앞 5일째 노숙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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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뉴스]
진보신당울산시당은 12일 오후 2시30분 울산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일 새벽 울산시 공무원에 의해 저질러진 중증장애인 폭행사건에 대해 박맹우 울산시장이 공식 사과하고 조건없이 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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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울산시당은 "휠체어를 타고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발길질과 주먹질을 하고 바닥을 끌고 다니는 등의 폭행을 한 공무원에 대해 울산시는 폭행 당사자의 도주를 방조하고 CCTV를 확인한 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앞에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뒤로는 장애인을 감금.폭행하고 범죄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신당울산시당은 "진보신당 경남도당 장애인위원장에 대한 폭행만행을 묵과할 수 없다"면서 피해 당사자와 진보신당, 장차련, 울산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할 것, 폭행 당사자와 폭행.도주 방조 및 감금 가담 공무원들을 즉각 징계할 것, 조건없이 장차련과의 협상에 즉각 임할 것 등을 박맹우 울산시장에게 요구했다.
장애인부모들 "울산시의회 의장이 사태 해결 위해 나서달라"
전국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5일째 울산시청 본관 앞 밤샘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9일 노숙농성을 푸는 조건으로 15일 박맹우 울산시장과 면담을 잡을 수 있다는 입장을 장차련에 전했지만, 울산장차련은 11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농성장 해산을 전제로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하고, 울산시장이 조건없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도 12일 오후 울산시의회를 찾아 "울산시의회 윤명희 의장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며 빠른 시일 안에 윤 의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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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종호 기자 admin@nodo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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