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론관, 높낮이 조절가능한 발언대로 교체 > 기획 연재

▲ 높낮이가 조절가능하도록 제작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발언대 모습 (사진제공=국회사무처)

국회사무처는 장애가 있는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정론관 기자회견장의 발언대를 높낮이가 조절 가능한 발언대로 교체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설치된 발언대는 원터치 버튼으로 높낮이가 최저 84센티, 최고 120센티까지 조절 가능하며,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도 원고대가 멀게 느껴지지 않도록 상판 부분이 15센티 돌출돼 있는 게 특징. 또 장애 특성상 발언대에 몸을 지지하는 장애인들을 고려해 발언대를 연단에 고정해 흔들림이 없도록 제작됐다.

국회사무처는 “이미 본회의장과 제2회의장에는 장애인을 위해 발언대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치돼 있으며, 특히 본회의장은 발언대가 회전 가능한 형태로 제작돼 휠체어를 탄 채로 진입하는 데 수월하도록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시설에 관심을 기울여 장애인들의 권익을 향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