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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실을 온 국민에게 알리러 왔다"

420공투단 소속 회원 5명, 동대문 앞 도로 점거...경찰에 의해 30분만에 강제해산 돼

본문

“장애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 ⓒ전진호 기자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소속 회원 5명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 앞에서 “장애인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이명박 정권을 규탄한다”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420장애인차별철폐 결의대회가 진행되는 와중에 벌어진 이날 기습시위는 오후 3시 30분경 동대문 앞에서 사다리와 쇠사슬을 온 몸에 묶은 채 플래카드를 들고 동대문 로터리 앞으로 행진하려 했으나 경찰에 막혀 인도로 끌려나왔다.

이 자리에서 박현 활동가는 “이명박 정권에 의해 철저하게 짓밟히고 있는 장애인의 현실을 온 국민에게 알리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대단한 게 아니다. 그저 남들과 같이 사람답게,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측은 “도로점거를 했으니 이에 마땅한 책임을 묻겠다.”며 활동가들의 인적사항을 묻자 활동가들은 “우리가 있는 곳이 인도인데 왜 우리를 잡아가려고 하냐. 법적으로 책임을 물으려면 연행을 해가던지 알아서 하라.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를 온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3시간여간 경찰에 의해 고립된 채 동대문 로터리 앞 인도에 갇혀있다 저녁 6시 50분 경 풀려났다.

   
▲ ⓒ전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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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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