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축소 반대한다고 인권활동가 연행?
종로서, 정부종합청사 후문서 노숙농성 벌이던 여성 인권활동가 2명 강제연행...25일 오전 규탄 기자회견 개최
본문
국가인권위원회 축소 반대를 요구하며 서울 정부종합청사 후문 옆에서 노숙농성을 벌이던 여성 활동가 2명을 경찰이 한밤중에 강제로 연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에 열린 ‘인권위 축소 철회’를 요구하는 행정안전부 규탄 결의대회가 끝난 직후 장애인 인권단체 활동가는 2박3일 노숙농성과 행안부 장관 그림자 투쟁을 선포하고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노숙농성을 벌이던 인권운동사랑방 명숙 활동가와 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추련) 박옥순 사무국장이 24일 저녁 10시 20분 경 경찰에 연행됐다.
장추련 조은영 활동가에 따르면 “노숙농성을 위해 2명의 여성 활동가와 휠체어를 타고 있는 중증장애인 활동가 1명만이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병력들을 이끌고 와 여성 활동가 2명을 연행해갔다.”면서 “이 과정에서 장애와인권 발바닥행동의 이규식 활동가는 정부종합청사 쇠기둥에 팔을 억지로 집어넣은 후 끈으로 묶어놓자, 이를 (경찰이) 빼지 못해 연행을 모면했다.”고 밝혔다.
조은영 활동가는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막을 친 것도 아니고 매트리스에 침낭으로 노숙농성을 진행한 여성 인권활동가 2명을 수많은 병력들이 강제로 연행한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이들을 풀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 활동가들은 종로경찰서로 연행돼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애인 인권단체들은 2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인권단체 활동가 연행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활동가 석방을 요구할 방침이다.
지난 24일 오후에 열린 ‘인권위 축소 철회’를 요구하는 행정안전부 규탄 결의대회가 끝난 직후 장애인 인권단체 활동가는 2박3일 노숙농성과 행안부 장관 그림자 투쟁을 선포하고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노숙농성을 벌이던 인권운동사랑방 명숙 활동가와 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추련) 박옥순 사무국장이 24일 저녁 10시 20분 경 경찰에 연행됐다.
장추련 조은영 활동가에 따르면 “노숙농성을 위해 2명의 여성 활동가와 휠체어를 타고 있는 중증장애인 활동가 1명만이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병력들을 이끌고 와 여성 활동가 2명을 연행해갔다.”면서 “이 과정에서 장애와인권 발바닥행동의 이규식 활동가는 정부종합청사 쇠기둥에 팔을 억지로 집어넣은 후 끈으로 묶어놓자, 이를 (경찰이) 빼지 못해 연행을 모면했다.”고 밝혔다.
조은영 활동가는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막을 친 것도 아니고 매트리스에 침낭으로 노숙농성을 진행한 여성 인권활동가 2명을 수많은 병력들이 강제로 연행한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이들을 풀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 활동가들은 종로경찰서로 연행돼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애인 인권단체들은 2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인권단체 활동가 연행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활동가 석방을 요구할 방침이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