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축소, 세계인의 웃음거리 될 것"
전국 인권단체, 정부종합청사 후문서 행안부 규탄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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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호 기자 | ||
전국에서 모인 ‘국가인권위독립성보장및축소철회를위한인권시민사회운동진영공동투쟁단’(이하 인권위공투단) 소속 활동가 200여명은 지난 10일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집회를 열고 행안부의 인권위 축소 움직임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행안부의 인권위 축소 방침에 따라 「장애인차별금지법」(이하 장차법)의 실효성 자체가 의문시 되는 등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장애계에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집행위원장이 나와 규탄발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경석 집행위원장은 “장애인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낸 장차법이 시행됨으로써 장애인들의 인권위 진정은 날로 늘어가고 있는데 인권위를 축소하겠다는 행안부 발표는 장애인은 물론 소수자 인권의 눈을 가리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인권위 축소를 놓고 장애계가 강하게 반발하자 행안부 관계자는 ‘장애인과 관련한 인원은 축소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나 인권위 축소는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닌 소수자 모두의 인권과 관련된 것이기에 축소방침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민주연대 나현필 활동가는 “인권위에 대한 위상은 아시아 지역에서 금메달, 전세계적으로 16강 수준.”이라고 비유한 뒤 “박태환, 김연아 선수 등 국위선양에 대해 늘 강조하는 이명박 정부가 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고 있는 기구를 축소하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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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호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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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도중 휠체어를 타고있는 장애여성 둘이 청사 화장실을 이용하게 해달라고 했으나 이를 막아서고 있는 경찰. ⓒ전진호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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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에 참석한 활동가들은 종합청사 주변을 일렬로 서는 인간띠를 만들고 인권위 축소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전진호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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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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