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결과, 철거민 5명은 자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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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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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철거민 희생자 유가족 일동과 이명박정권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대위는 검찰 수사 발표 직후인 오후 1시, 서울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 사망’을 선언했다.
정광훈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경찰은 우리가 무슨 죄가 있냐고 한다, 검찰도 무슨 죄가 있냐고 한다, 구조화된 집행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모든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이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덕우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오늘 대한민국 정당의 대표라는 것이 부끄럽다. 그리고 대한민국 법조인이 된 것을 후회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난 것을 이렇게 치욕스럽게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하고 “검사들이 입만 열면 이야기하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는 책무를 스스로 망가뜨렸다”고 비판했다.
고 이상림 씨의 유족 이현순 씨는 “결과 발표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밑바닥일 줄은 몰랐다”고 말하고 “저희가 불지르고 저희가 죽었다고요? 아무도 책임을 모른다며 떠넘기고 자폭했다고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은 “오늘 발표에서 시신을 부검한 데 대해 유품이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원 확인을 못해서였다고 다시 반복했다”며 검찰의 편파.왜곡 수사를 비판했다.
유가족과 범대위는 ‘진실 왜곡, 편파 수사 검찰의 사망을 선언한다’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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