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장애인개발원 목표는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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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장애인개발원 이용흥 원장이 2009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설명회에 앞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전진호 기자 | ||
신임 이용흥 원장 중심으로 재편된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의 2009년 사업설명회가 21일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용흥 원장은 “장애인 정책과 환경이 대폭 바뀔 올 한해 개발원이 보다 역동적으로 추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장애인 정책 연구실로 확대 개편한 개발원은 하드웨어보다 전문적인 기능을 확대해 정부와 장애인계와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용흥 원장이 밝힌 개발원의 2009년 마스터플랜을 한단어로 요약하자면 ‘인프라 구축’.
이를 위해 정책연구실로 확대개편하고 장애인 정책 인프라의 방향과 콘텐츠 점검 등 국내외 장애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애관련 정책연구의 근간이 되는 장애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장애인차별금지법과 UN장애인권리협약 등 장애인 관련 정책 시행에 관한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한다.
또 미국, 영국, 호주, 독일 등 해외 복지서비스 관련 사례들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2월 중 심의에 들어갈 장애인판정서비스 시범기관 선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용흥 원장은 “정부서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틀이 결정되겠지만, 2차 모의판정 기관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선정을 위해 장애계가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장애판정 모의서비스는 국민연금공단과 개발원, 대전광역시 등 3개소가 시범센터로 지정됐으나 이중 국민연금공단과 개발원과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지역 인프라를 앞세운 국민연금공단이 2차 모의판정 기관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장애인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한 개발원과의 접전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장애인 보조기구 인프라 구축과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사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용흥 원장은 “정기국회에 관련예산이 일부 반영됐기 때문에 미비한 보조기구와 관련한 틀을 올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사업과 관련해 “예산이 일부 늘어났으나 아직 미비해 제약이 있겠으나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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